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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기/식당

후식- 라 쁘띠 베르

by choco 2016. 2. 4.

작년도 아니고 벌써 재작년에 갔던 티룸.

우리가 갔던 곳은 청담동인데 장사가 잘 되서 가로수길에 더 크고 근사하게 하나 더 열었다고 한다.

한국에선 가장 영국의 팬시한 티룸 흉내를 내는 곳이라는데 다른 건 모르겠고, 티세트를 각자 맘에 드는 걸 고를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

​자리에 앉으면 내주는 물... 이 아니라 멜로우티.  아무 맛도 없는데 이게 색깔이 예뻐서 차계에선 나름 사랑받는 아이템. 레몬즙을 한방울 떨어뜨리면 핑크색이 된다.  중딩 때 배웠던 알칼리성이냐 산성이냐에 따라 색깔 변하는 그 시약이 떠오름.  그 색깔 변하는 시약 이름은 생각 안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