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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조삼모사 &...

by choco 2019. 7. 23.

1. 휴가 떠난다는 성우 + 꼬인 스케줄 때문에 지지난주, 지난주에 마감 폭탄을 맞을 때는 성우 욕을 엄청 했는데 간만에 마감이 없는 월화를 보내니까 정말 낙원이 따로 없구나~ 고사에 나오는 그 원숭이들 욕하면 안될듯. 딱 내가 그 원숭이네. ㅎㅎ 이번 주는 내일 편집 넘어오면 더빙 대본만 써보내면 됨. 

물론 이렇게 즐겁게 보내는 이번 주와 다음주가 적립이 되어서 내가 휴가를 떠나야 하는 8월 둘째주부터는 다시 촬구, 편구, 더빙을 꼬박꼬박 써야하는 챗바퀴 인생으로 복귀 해 휴가지에서도 마감을 쳐야하지만 이것도 이제 9월이면 끝~  다시 조금 가난해지겠지만 그래도 당분간은 느긋하게 쓰고 싶은 글만 쓰고 책도 읽으면서 보내야지.

 2. 글로벌 시대가 되니 나비 효과도 확실히 국제적이라는 걸 또 실감하는 요즘이다.

일본 불매야 솔직히 내게 큰 영향이 없으려니 했는데.... 부친 모시고 10월쯤 블라디보스토크 가려고 호텔을 검색해보니 가려는 호텔은 아예 방이 없음. -_-;;;;  일본 대체 여행지로 블라딥스토크토 많이 가는 모양.  거긴 10월 넘기면 추워서 노인네들은 좀 힘드실 거고 내년 3월로 예약을 잡아야 하지 싶다.

지금 골치 아픈 일들 대충 처리되면 앉아서 내년 3월 호텔이랑 비행기표 예약이나 해야겠음.

3. 여러가지 복잡하고 머리 아프고 신경 쓰이는 자잘한 일들이 많은 요즘.  그래서 짜증도 많이 나고 인간 관계에서도 본의 아닌 실수를 결국은 가까운 사람에게만 하는 것 같다. 가까운 관계일수록 손님처럼!  조심해야겠다. 

4. 골치 아픈 세입자에겐 마지막 제안을. 받아도 좋고 안 받아도 좋고.  마음을 비우니 편하구나. 더불어... 대출 같은 게 끼어있지 않기에 가능한 배짱과 느긋함이지 싶다.  내 팔자에 횡재수는 절대 없으니 앞으로도 어떤 좋아 보이는 껀수가 있어도 절대 남의 돈을 땡기는 모험은 안 하는 걸로.  내 성격에 갚아야 하는 빚이 있으면 잠도 못 잠.  그렇잖아도 요즘 늙어서 전처럼 잠도 잘 못 자는데 내 편안한 수면을 방해받을 일은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