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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
책/인문(국외) | 2019.09.11 15:26

말콤 글래드웰 | 김영사 | 2018.? ~ 2019.8.29

 

이 책은 작년 어느날 미장원 가는 날 시작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마무리도 결국은 미장원에서 했구나.

이 책의 정체는.... 논픽션이면서 굉장히 르포적이면서 심층탐사 같기도 하고 묘하다.  과학, 의학, 경제, 사회, 심리학, 예술 등 모든 분야를 총망라하면서 당연하다고 알고 있거나 내게는 멋진 영웅(?)이나 선도자나 전문가로 각인된 인물들의 실상을 파헤치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적이랄까 재밌었던 건 수많은 책과 방송에서 너무나 극적이고 멋지게 묘사된 프로파일링이 형편없는 확률이고 더불어 진실로 널리 퍼졌던 에피소드가 말 그대로 소설이었다는 것. 

불운한 천재와 아직도 추앙받는 수많은 사깃꾼들의 모습을 보면서는... 나를 포함한 인간은 정말 믿고 싶은 것만 보고 자기의 실수를 인정하기 싫어하는구나라는 걸 새삼 재확인.  매년 꼬박꼬박 유방조영술을 받고 있는 입장에서 이 검사의 불확실성은 충격이지만 위험군에 속한 1명으로 검사를 거를 용기는 없다.  <- 결국 올바른 정보를 줘도 선택을 바꾸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1명인 건가? 

이렇게 선별 선택이 되겠지만 정보가 들어오는 문을 열어놓고 뇌를 계속 말랑말랑하게 유지시켜야겠다는 결심을 굳게 하긴 하는데 과연 어떨지 모르겠다. 

작가 말콤 글래드웰의 치밀하고 집요한 취재와 재기발랄한 발상과 글재주가 부러워지는 책.

모든 사람과 사물에는 이야기가 있다.   멋진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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