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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9 파리

파리-7 오르세 미술관, 갤러리 라파예트, 리도쇼 (10.13)

by choco 2020. 2. 15.

일도 죽어라 안 되고 조금이라도 생산적인 일을 하자는 차원에서 오랜만에 밀린 여행 사진 털기.

일요일 아침.  파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침은 컵라면으로 간단히~  떠나기 전날이라 호텔 방에서 주변을 찍어봤다. ​

​이쪽 길로 걸아나가면 샹젤리제다. 룸컨디션도 좋고 청소도 잘 해주고. 돈만 있다면 다음에도 또 묵고 싶은 호텔이나.... 내 형편엔 좀 무리일듯 ^^;;;

​에펠탑이 보이는 방이라 더 비쌌다. 파리는 다 그런듯. 부친을 위해 일부러 신경 써서 골랐지만... 한국 모텔보다 못 하단 소리만 하는 양반.  -_-a. 

​호텔 뒤쪽 골목에 있는 메종 드 쇼콜라에 마론 글라세랑 초콜릿 사러 갔으나... 일요일은 칼 같이 쉰다.  그리고 얘가 문을 연 시간엔 우리는 부친 모시고 관광 중. 지척에 두고도 못 간 곳이 이렇게 한둘이 아님. ㅜㅜ   

​꽃가게 눈요기~

​호텔방~

​전날 스테이크 먹은 호텔 들어오는 골목 입구의 식당. 파리 여행자들의 여행기에 빠지지 않는 걸 보면 진짜 맛집인 모양.  곳곳에 맛집이 많은 파리니 멀리서 물어물어 찾아올 필요까진 없으나 근처나 동선에 있다면 충분히 들러볼 가치가 있는 가성비 맛집.

​다리를 건너 루브르로~

​루브르 주변 걸어가는 길.

​마라톤하는 사람들. 일반인들 마라톤이었다고 함. 달리기 딱 좋은 날씨긴 했다.

루브르에 줄도 너무 길고 루브르까진 안 들어가고 겉에만 보시겠다고 해서 피라미드 앞에서 사진 찍어드린 게 없네?  여기서도 살짝 뒷목 잡은 게 당신이 루브르 안 봐도 된다고 해놓고 루브르 안 가서 서운했다는 식으로. -_-+++  일정 잡을 때 보고 싶은 거 있으면 꼭 얘기하라고 그렇게 얘기를 했건만.  내 삶의 모토가 역지사지, 반면교사인 건 우리 부친의 영향이 정말 지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