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61 나경원 2002년 대선 때 이회창 뉴스 대본을 썼었다. (일 시작한 바로 그 다음주에 노통 캠프에 있던 피디한테 같이 일하자고 연락왔는데... ㅠㅠ 내가 안 가서 노통이 됐다고 믿고 있음. ㅎㅎ;) 여튼, 인터넷에 매일매일 이회창 후보의 활동을 올리기 위해 찍어온 화면을 보면 그 옆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예쁜 아줌마가 있었다. 이후보 옆에 따라다니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눈에 들어온 건 오로지 그 아줌마 뿐이었다. 그 정도로 예뻤었다. 이름도 성도 누군지도 모르지만 안면인식장애에 가까운 내 머리에 박혀있던 그녀가 나경원이라는 건 한참 후에 알았다. (더불어 내 고교동창의 언니라는 것도.) 국민밉상을 넘어 ㄱㅆ이라는 별명까지 보유하긴 했으나 꽤 오랫동안 그녀는 그 밉상짓과 별개로 얼굴은 여전히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 2019.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