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92 공수처법 패스트 트랙 통과!!! 노통이 떠오르는... 그가 그리워지는 밤이다. 부디 이 순간에 함께 하면 기뻐하시길. 불편한 자세로 노트북 계속 쳐다봤더니 허리가 무지 아픔. 갈 길은 아직도 까마득히 멀고 험하지만 부디 좋은 미래로 가는 시작이길. 9.11 실시간으로 지켜본 이후 가장 큰 역사의 현장을 목격한 것 같다. 우리 역사고 좋은 일이나 더 의미가 큰듯. 2019. 4. 29. 공수처 설치 패스트트랙 시청 중 국회TV를 마지막으로 본 게 얼추 10년도 훨씬 전 국회방송 프로그램 기획안 쓸 때였지 싶다. 돈벌이 때문에 열심히 모니터링을 했지 내가 자진해서 이걸 보는 날이 올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안 했는데 세상만사 보장할 건 하나도 없다는 걸 새삼 실감 중. 노통이 꿈꾸던 그 공수처가 통과되는 역사적인 현장을 지켜보기 위해서 10시 좀 넘어부터 기다리고 있는데 말 좀 그만 하고 빨리 투표하고 끝내지 말이 너무 많구나. 노트북 앞에 오래 앉아 있으려니 허리가 아프네. 그래도 지금 포기하면 아쉬우니 공수처 통과는 꼭 보고 자는 걸로. 그러면 재수 옴 붙은 이 파란만장한 하루가 해피엔딩으로 끝이 날듯. 이철규가 떠들고 있으니 그동안 세수나 좀 하고 와야겠다. 2019. 4.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