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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43

옥상농사 근황 -0524 중간에 루꼴라 꽃이 만발한 사진도 찍고 몇번 사진을 찍긴 했으나 귀찮아서 업로드는 생략. 그냥 편집본 기다리는 김에 글로 몇가지만 끄적해놔야겠다. 고추 모종 동네에서 팔길래 천원에 3개 사서 심어놨음. 벌써 꽃이 피려고 하는 거 보니 담달 이맘 때는 고추 따먹고 있지 싶음. 가을에 서리가 내릴 때까지 열심히 비료 주고 먹어줘야지~ 딜은 한 포기가 나무가 되려나 싶을 정도로 굵고 꽃이 올라오길래 잽싸게 따버렸다. 그리고 싹처럼 자라나는 애들도 있고 하니 시차를 두고 천천히 키우면 역시 가을이 올 때까지 잘 먹지 싶음. 연어 한마리 정도는 충분히 절일 정도의 딜이 자라났길래 생연어 주문해서 오늘 도착. 레몬이랑 다시마 사서 내일 연어 그라브락스 만들어야겠다. 양상추 모듬, 쌈모듬, 치커리 모듬 씨를 뿌렸는데.. 2019. 5. 24.
야스민 바르디몽 컴퍼니 피노키오(2019.5.19) ​ 편집본이 넘어오길 기다리면서 밀린 포스팅 중. 지난 일요일에 정말 오랜만에 한 문화생활....은 아니고 정말 오랜만에 내 돈을 주고 본 무용공연이라고 해야겠다. 갔다온 직후에 바로 감상을 써야 하는데 요즘 뭔가 쓰는데 질린 상태라 그냥 간단히 내가 이 공연을 봤다는 기록만 남기는 정도로 끄적하자면. 참 잘 만든 작품이다. 안무도 훌륭하고 그 안무를 제대로 구현해준 무용수들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조화로운 공연, 피노키오라는 동화를 오랜만에 떠올리면서... 어릴 때 정신 차리는듯 하다가 늘 삑사리 내고 옆길로 새는 피노키오를 얼마나 갑갑해하면서 그 만화를 봤었는지가 갑자기 기억이 나기 시작. ^^;;; 애니메이션이나 활자보다 추상적이고 한계가 있는 무용을 통해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하다니 안무가가 참 .. 2019. 5. 24.
어벤저스 - 엔드게임 마블 히어로 영화를 하나도 안 본 줄 알았는데 이걸 쓰면서 기억을 곰곰히 더듬어보니 토르와 그의 멋지고 엄청 센 누나 헬라가 싸우는... 라그로나크던가? 그거 하나만 보고 어쩌다 보게 된 영화. 물론 둘 다 내 돈을 내고는 안 봤겠지만. 표 가진 지인 찬스를 얻어서~ 심지어 어벤저스는 원한다면 2번의 지인 찬스가 있었다는... ^^ 어벤저스 시리즈는 물론이고 아이언맨이며 하나도 안 본, 그야말로 예습은 고사하고 기본 지식도 없는 상태라 너무나 유명한 그 타노스를 제외하고는 아이언맨 헐크, 토르만 대충 알겠고 나머지는 중반까지 저 x이 누구냐??? 를 추론하면서 봤는데 저분이 뉘신지 마지막까지 몰라도 스토리를 따라가는 데는 큰 지장이 없었다. 다만... 저 세계관을 샅샅이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여기저기.. 2019.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