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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02

종편들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몇달 전부터 종편 승인 취소되지 않을까 얘기가 나오던 MBN이 진짜 취소가 될지도 모르겠다. 예전에 MB 때 채널A랑 JTBC 2개만 종편 승인하기 직전 조선일보의, 모든 기자들을 동원한 그야말로 전사적인 ㅈㄹㅂㄱ으로 결국 TV조선도 승인해야할 상황에 너무 속이 보이니까 끼워넣기한 게 MBN. 당시 내막을 들은 사람들은 나 포함해서 정말 역사적인 어부지리라고, 조선일보 기자들에게 MBN 사장이 밥이라도 사야 하는 거 아니냐고 웃었는데... 그때 행운을 다 몰아썼던 모양이구나란 생각이 불현듯. 김주하 잘난 척이 꼴보기 싫기는 하지만 그나마 MBN은 빤스는 입고 설쳤는데 빤스 벗고 설치는 것들보다 먼저 가게 생긴 걸 보니 안 됐다는 생각도 아주아주 쪼끔은.... 그리고 예전에 일 했.. 2019. 10. 30.
쿠스미 티백, 마리아주 틴 구시렁... 포장도 예쁘고 또 내용물도 모슬린으로 열었을 때 오~ 하는 고급진 느낌이 있어 몇개씩 나눠주기 좋아서 맛에 비해 비싼 가격임에도 유럽 가면 종종 사오는 쿠스미 티백. 이번에도 주변에 1-2개씩 뿌리려고 사왔는데 나도 맛 좀 보려고 티백을 연 순간!!!!! 고급스런 모슬린 티백은 어디로 가고 모기장 같은 천에 차가 딱! 차맛은 큰 차이 없는 것 같기는 하지만 쿠스미 티백의 특징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쉽. 틴이 더 비싸서 안 사는데 이번엔 백화점에 진열된 것만 사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산 마리아주 프레르의 틴도 옹? 하는 놀라움을 줬음. 틴 뚜껑을 열었더니 캔음료처럼 밀봉된 캔이 나온다. 그걸 뜯어내면 안에 차가 들어있음. 장기보관과 판매 등등 유리한 선택이긴 하겠지만 까만 틴 안에 은박봉지에 포장된 차를.. 2019.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