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033

우리 동네 확진자... 진짜 코로나19는 일단 걸리면 절대 집에 못 있는 호랑이 기운이 생기는가 보다. 우리 동네 1호 확진자... 미국인이라고는 하는데 미국 국적만 가진 소위 검은머리 외국인 50대 아저씨. 토요일 오후에 입국해서 일요일 아침에 증상 느끼고 일찌감치 검사를 갈 정도면 토요일에 이미 몸이 안 좋았단 얘긴데 집에 가만히 있어도 모자라겠구만 귀국한 저녁, 그 짧은 시간 동안 동네 떡볶이 집과 빵집을 다 누비고 가셨더라는... 아픈 몸을 이끌고 바이러스를 퍼뜨리러 그리 부지런히 움직일 거면 바로 옆에 있는 그 일베 떡볶이 집이나 갈 것이지 무슨 억하심정으로 하필 내 단골 가게에.... =_= 사람이 다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정말 확진자들 동선 보면 이해 불가능한 사람들이 많다. 이 단어 안 쓰고 싶었는데... 정말 .. 2020. 3. 24.
멀지 않은 코로나... 오전 몇시간동안 나름대로 심란했던 사소한 사건 하나 정리. 지난 토요일에 동생의 친한 친구 2명이 저녁에 놀러왔다.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밖에서는 만나기 힘들고 그냥 집안에서 조용히 밥 먹고 와인이나 한잔 하기 위해. 그런데... 오늘 새벽 오랫동안 지병으로 편찮으셨던 그 방문친구 1의 부친이 소천하심.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폐사진을 찍었는데 폐렴기가 있으셔서 코로나 검사 들어감. 만약에 코로나 19일 경우 토요일에 잠깐이지만 같이 식탁에 앉았던 나와 부친을 포함해 내 동생, 동생친구 2 모두 밀접접촉자가 되어 자가격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나나 동생은 그렇다 치고 80이 넘으신 부친이 혹시라도!!! 하면서 심란해지기 시작. 앉아서 가까운 선별 진료소가 어디냐, 만약 저쪽에서 양성판정 났다고 연락이.. 2020. 3. 23.
어제 오늘 지른 것 * 오늘 슈피리어급 연어 횟감 1kg - 수요일 20% 쿠폰에 낚... 캐슈넛 1kg - 어차피 떨어져서 사야하는데 쿠폰이 떠서 잽싸게.... 즉석국 이것저것 - 쿠폰 잘 썼다고 스스로 변명 중. 생새우살 - 쌌음. ^^;;; 참치캔 - 갑자기 오늘 핫딜 가격이 떠서. * 어제 복분자 양념 왕갈비 - 1+1과 쿠폰에 낚임. ^^;;;; 그래도 전부터 장바구니에 있던 애의 반값이라 뿌듯. 해삼 500g - 쌌음. 할인도 많이 받았음. 바지락 1kg - 사고 나서 더 싼 거 발견하고 속이 쓰렸으나... 왕바지락이니 얘가 더 좋은 거라고 위로 중. 이러면서 동죽조개 3kg 쿠폰 다 때려넣으면 9400원 뜬 거 보고 고민 중. 얘는 내일 쿠폰이 나오면 그때 결정 예정인데 아마 살듯. ^^;;; 이렇게 먹는 것만.. 2020.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