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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52

커튼 급조~ 저쪽 방향은 간혹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늘 닫아놓는 창문인데 이른 더위를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고민하다가 안 쓰고 있는 테이블 러너를 커튼으로 급조~ 적당히 시선을 가려주고 바람을 솔솔 잘 통하고 좋다. 확실히 창문을 2개 방향으로 열어놓으니 선풍기만 틀어도 시원하네. 당분간은 에어컨 켜지 않고 선풍기만으로도 잘 버틸 수 있겠다. 다행~ 그나저나... 저 창 전체를 가릴 수 있는 사이즈의 커다란 크로쉐 테이블보가 2개나 더 있었던 것 같은데... 버린 기억이 없구만 도대체 걔네는 어디에? 작년에 작업실 옮기고 올해 주방 수리하면서 대대적으로 나름 턴다고 털었는데 걔네는 보이지를 않네??? 그거 있으면 창 전체 다 가리고 활짝 열어놓을 수 있겠구만. 언제 한번 날 잡고 찾아봐야겠다. 내가 안 버.. 2020. 6. 15.
엘지 아트센터 20주년 기념품 수령대상이라고 개인정보 확인하라는 문자를 보면서 화들짝. 벌써 1년도 아니고 10년도 아니고 20년이구나. 어떤 공연인지 이미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도 엘지 아트센터 개막 작품 공연 때부터 갔었던 것 같다. 특별한 일이 있거나 심신이 너덜너덜했던 때를 제외하고는 매년 연초에 기획공연들 다 패키지로 예매해서 1년 내내 곶감 빼먹는 기분으로 열심히 다녔었다. 한참 오지랖이 태평양일 땐 친구들 것까지 다 예매해주기도 했고. 올해 라인업이 요 근래 보기 드물게 좋아서 연초에 거금을 들여서 팍팍 예매를 해놨었구만.... ㅠㅠ 9월인가 10월로 예정된 매튜 본 빨간신 할인 예매하려고 별 필요도 없는 신한카드도 연장했으나... 이 망할 놈의 코로나가... ㅠㅠ 이제 램버트 댄스 컴퍼니의 10월.. 2020.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