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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2

포트넘 앤 메이슨 랩생 소총 & 아이파크몰의 선물 루시 가토 마카롱 우리 집에 절대 떨어지면 안 되는 홍차가 랩생, 기문, 다즐링, 아삼, 잉블이다. 특히 이렇게 우중충하고 추워지는 계절에 랩생은 진짜 사랑인데... 코로나의 여파로 해외도 못 나가고 어쩌고 하다보니 랩생이 똑 떨어졌음. 당분간은 직접 사는 건 힘들 것 같아 뒤통수를 거~하게 맞으면서 구매 대행을 이용. 그나마도 포트넘 & 메이슨 말고는 선택권도 없어 구입했는데... 무난하니 괜찮음. 우리 자매가 좋아하는 쨍~하고 찐~한 훈연향은 없지만 부드럽고 구수하다고 해야하나? 대중적으론 얘가 더 인기가 있을 것 같긴 하다. 이것도 감지덕지하는 입장이라 지금 감사히 잘 마시고 있기는 한데 다시 세상이 좋아지면 마리아쥬 프레르나 해로즈 혹은 위타드의 랩생과 오래오래 함께 하지 싶다. 곁들인 건 아이파크몰에서 생일 쿠폰.. 2020. 12. 2.
양식- 라미띠에 지난 주말에 간... 아마도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송년회 모임. 갑자기 늘어나는 확진자 소식에 취소하고 싶었으나... 예약금이 1인당 5만원이라 도저히.... 썰렁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과 달리 한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다 찼고 그리고 우리는 제외하고는 다 20~30대들. 내가 그 나이 때는 TGI 나 아웃백이 나름 이벤트였는데 돈 많은 사람들이 많나보다. ^^ 여하튼... 테이블마다 이런 크리스마스 장식이~ 자세히 보면 싸구려인데 사진빨, 조명빨이 죽인다. 음식은 안 찍어도 얘는 찍어줘야함. 메뉴판~ 음식이 식는 걸 용납하지 못하는 사람들인 고로 메뉴판만 찍고 나오는대로 다 열심히 얌냠~ 집에선 절대 불가능한 정성이 가득 들어간 창의적인 프렌치라고 요역하겠다. 파프리카를 바싹 구워 간 퓨레 같은 소스.. 2020.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