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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03

이상과 현실 피아노가 돌아온 김에 악보 꺼내서 살살 뚜당거려보는데…. 머리 속에 울리는 소리는 키신이나 므라비차, 손열음인데 움직이는 손가락은 악보 읽기도 벅찬 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참으로 크구나. 그래도 차선생 피협 1번 1악장하고하고 베선생 월광 1악장은 죽기 전까진 그럭저럭 소음이 아닌 수준으론 좀 쳐보고 싶은데….. 얼마나 살아야 가능할까? ㅎㅎㅎ 2021. 6. 20.
피아노 귀환 조카에게 빌려줬던 피아노가 집으로 돌아왔다. 조율을 하도 안 해서 엉망이던 음정은 어제 조율사 불러서 해결 (근데 내 귀가 이상한 건지 음이 쫌??? 나중에 찬구한테 튜너 빌려서 체크를 해봐야겠음) 오랜만에 악보 꺼내 피아노 앞에 앉아봤는데 걱정과 달리 다행히 양손이 같이 움직여지긴 하는구나. ㅎㅎ 그동안 고생 많았어. 집에 돌아온 거 환영한다~ 피아노야. 엄마가 이거 살 때 그랜드 살까 엄청 고민하다가 다음 번에 그랜드 피아노 사주겠다고 했었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샀으면 ㄷㄷㄷㄷ 2021. 6. 20.
이화동 나비부엌 샌드위치 수업 마감 하나 끝내고 요즘은 돈도 없으면서 돈 쓰자~ 모드. ^^; 가능한 생산적인 것에 쓰자는 마지막 양심으로 샌드위치 클라스를 하나 신청했다. 이화동에 있는 나비부엌~ 이렇게 샌드위치 만들기 위한 준비를 다 해놓고~ 햄치즈, 크랜배리 치킨, 단호박, 와사비크래미 4가지 만듦. 내가 나비부엌을 택한 가장 큰 이유인 파니니~ 이번에 스프래드부터 제대로 만드는 걸 배워왔다. 근데.... 이날 이후 제대로 된 파니니 그릴에 대한 열망이 생겨서 지르고 싶은 손가락을 꽉 붙잡고 있느라 고생 중. 참아야 하느니..... ㅜㅜ 완성작~ 파니니에 바르는 타프나드 스프래드 만든 건 가져가라고 주셔서 감사히 접수~ 샌드위치 진짜 간단하고 실하고 맛있다. 너무 많아서 평소 신세 많이 진 동네 언니에게 한조각씩 두종류 세트로 .. 2021.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