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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63

버섯햄 파니니 올해 가장 잘 산 가전이 이 파니니 그릴인듯. 업장의 맛 그대로 재현 가능. 오월의 종 치아바타에 헨젤과 그레텔의 트러플햄, 버섯, 모짜렐라와 에멘탈 치즈, 루꼴라. 환상의 조합이다. 오월의 종도 헨젤~도 언제 다시 갈지 모르니 즐겨야지. 차는 마리아쥬 프레르의 실론 오렌지 페코. 깔끔하고 맛있긴 한데 실론류의 무난한 클래식 티는 역시 영국이 한 수 위인듯. 풍미나 충만함이 2% 부족. 그래도 파니니랑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티백이라…. ^^ 2021. 9. 16.
그냥 몇가지 끄적 1. 작년 초에 설치한 주방 가구의 서랍이 내려앉아서 리바트 서비스 부름. 이태리나 프랑스였으면 이번 달 안에 수리기사가 와주면 만세~고 간접경험 상 이태리는 올해 안에 수리기사를 못 만날 확률도 높은데 역시 여기는 대한민국! 오전 10시쯤 전화했더니 그날 2시에 기사님 달려오셔서 서랍 레일 나사 풀어진 거 짱짱하게 다 박아주고 가셨다~ 처음 설치할 때 그냥 대충 드르륵 박아놓은 게 무게에 의해서 점점 나사가 풀려나온 모양이다. 보통의 가정이라면 큰 문제없었겠지만 우리 서랍에 든 것들이 다 무쇠들이다보니 -건강을 위해서 수명이 다 한 것들은 하나하나 스텐이랑 무쇠로 교체 중- 내용물이 일반적인 경우에 비해 무거운 거 인정. 나사 박는 소리를 들어보니 오래오래 탈 없을듯. 다음날 서비스 만족도 전화 왔던데.. 2021. 9. 16.
미래의 나를 위한 SK 인터넷 해지 기록 생각해보니 오래 전에 해지했을 때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잊지 않기 위해서 기록. 약정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해지하지 않고 계속 쓰면 어떤 혜택이 있는지 문의하면 그냥 지금 요금제로 계속 약정없이 쓰게 해주겠다거나 혹은 사람을 바보로 아는지 지금 것보다 더 나쁜 조건을 들이밀면서 이런 좋은 혜택을 주겠다고 함. 약정 끝나는 거 귀신처럼 아는 -예전에 이동하면서 상담했던- 곳들에선 최고의 혜택 어쩌면서 문자가 빗발치듯 오니 이동 시점을 놓칠 수는 없음. 결국 3년 전에 아주 똘똘했던 대리점 상담원과 통화해서 오늘 새로 설치하기로 하고 해지하려고 전화했더니 1년 더 쓰면 지금 요금에 10만원 보조금을 주겠다고 한다. 내가 처음 문의했을 때 이 조건을 내걸었으면 귀찮아서라도 그냥 계속 썼겠지.. 2021.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