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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301

신은미 콘서트와 2014년판 마녀 사냥 탈북자 출신인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의 글이다. 이 기자 블로그에는 가끔 들어가는데 나랑 정치 성향은 다르지만 내가 아는 한도 안에서 탈북자 출신으로는 거의 유일무이하게 찬반여부와 상관없이 논리적으로도 납득이 가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해서 종종 그의 글을 읽고 오는데 이번 글은 완전 공감이다. 모두 한줄로 서서 나란히 가지 않으면 목숨줄 끊기는 북한이 싫어 여기로 목숨 걸고 내려왔다면 다양성을 누릴 수 있는 자유에 감사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할 텐데 북한 욕하면서 정작 북한처럼 하고 싶어하는 윗대가리들이나 거기에 장단 맞추는 사람들이나 도무지 이해가 안 감. ***********************************************************************************.. 2014. 12. 26.
법치주의 이름으로 헌법을 매장한 헌재 연대 김종철 교수의 글. 이런 글은 옮겨놓고 두고두고 읽어볼 필요가 있어서. 400쪽짜리 판결문 번역에만도 1년이 걸린다는데 자료 17만쪽을 그 짧은 기간에 다 읽어내신 헌재 재판관들의 초능력에 경의를 표한다. 노안도 없으신 모양이네. 괜히 공부 잘 하신 양반들이 아닌듯. 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70107.html **************************************************************************************************************** 진보당 해산 결정 살펴보니 헌법재판소가 헌정 사상 초유의 정당해산을 감행했다. 무엇보다 민주적 법치주의 원리에도 불구.. 2014. 12. 23.
통진당 해산 명령 정의당의 논평으로 내 심정을 대신하겠음. 가만히 두면 알아서 스러질 것을 산소호흡기를 달아 부활을 시켜주는구나...라고 쓰다보니 일부러 그러는 걸 수도? ************************************************************************************************************* 오늘 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강력히 규탄한다. 정당민주주의, 대의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판결로 매우 개탄스럽다. 헌재의 존재 이유인 헌법을 스스로가 무시하고 소수정당을 보호하고자 제정된 정당해산심판제도가 소수정당을 해산해 버린 자기부정 판결이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또 하나의 오점을.. 2014. 12. 19.
조현아 & 경복궁 옆 칼 호텔 조현아의 그 일명 '분노의 땅콩' 사건이 떴을 때 내 머리에 제일 먼저 떠오른 단어는 경복궁. 대한항공은 몇년 전부터 경복궁 옆에서 호텔 짓고 싶어서 말 그대로 전사적 차원에서 지X발X을 해왔다. 하지만 대통령직을 재테크 수단으로 삼은 어느 분마저도 그 엄청난 후폭풍이 두려워 차마 인가를 못 해줬고 정권이 바뀌었다. 문화단지라고 이름도 바꿔보고 행정 소송 등으로도 해결이 안 되니까 아예 법을 바꿔서 지어올리자고 전방위로 로비를 한 덕분인지 사자방의 일원인 최 모시기 장관은 최근 '과도한 문화재 보호는 옳지 않다'는 식으로 밑불을 열심히 때주고 있었다. 그거 보면서 정말 위태위태 불안불안했는데 호텔 사업 진두지휘를 하는 책임자가 셀프 빅엿을 먹는 고마운 일을 해주셨다. ( 2014. 12. 10.
민족문제연구소 아무리 마감으로 머리가 터져나가고 있어도 이런 건 잊기 전에 ~ 혹시 좋은 뜻으로 후원이 가능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www.minjok.or.kr/kimson/home/minjok/bbs.php?id=bank 해피빈 콩으로도 기부 가능하답니다.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085354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려요~ 링크 퍼가기 해서 여기저기 좀 알려주시면 더 감사하고요. 2014. 11. 20.
아이폰 6 사려던 시점. 내게 빗엿을 준 명단 [단통법 발의 국회의원] 대표발의 조해진 (경남도 밀양창녕)-새누리당 김한표 (경남도 거제)-새누리당 김성찬 (경남도 창원진해)-새누리당 홍지만 (대구 달서갑)-새누리당 권은희 (대구 북구갑)-새누리당 안덕수 (인천 서구강화군을)-새누리당 이우현 (경기 용인갑)-새누리당 김영우 (경기 연천,포천)-새누리당 김태원 (경기 고양)-새누리당 남경필 (경기 수원병)-새누리당 이놈의 당은 나랑 전생에 원수가 졌는지 어째 하는 짓마다 하나하나 내게 다 훼방인지... -_-+++ 그래놓고 국감장에서 쌩날리치는 걸 보면 정말 유체이탈은 저런 것이구나 느끼게 해줌. 2014. 10. 14.
카카오톡 논란 “카카오톡이 가카의 톡이 됐다” 는 소리에 카카오톡이 억울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또 정부에 찍소리 못하는 게 한국 기업인데 너무하지 않느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다큐멘터리적 입장에서 볼 때... 1. '정부에서 부르는데 일개 기업주제에 어쩌냐' 2. '혼자만 갔냐. 네이버며 다음이며 네이트며 다 갔다' 는 그럭저럭 이해 가능. 하지만 어떤 핑계나 이유로도 쉴드 불가능한, 얘네들은 글러먹었다고 하는 부분은 이 두가지. 1. 세월호 유가족들이 애들 대화기록 달라고 할 때는 개인정보보호법 어쩌고 하며 죽어라 안 준 걸 검찰에는 홀라당 갖다 바쳤다는 거. 검찰이 발표했으니 빼도 박도 못 하지. 2. 검찰 출신 변호사가 지휘하는 법무팀이 그쪽이 필요할 대화 내용을 '혐의점'까지 정리해서 한상 잘 차려서 갖다 바친.. 2014. 10. 13.
지금 한국에 없는 것 제대로 된 정부 제대로 된 지도자 2014. 10. 8.
일상 아침부터 회의에 촬영까지 쫓아가야하는 날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인터뷰 잘 끝내고 동묘역에서 발견한 나태주 시인의 행복. 평범한 일상을 어떻게 이렇게 가슴에 와닿는 시어로 빚어낼 수 있는지.... 새삼 감탄하고 감동한다. 카드 결제일인데 모니터가 고장나서 이체도 못 하는 통에 은행 직접 들렀다가 집에 돌아와 누웠는데.... 너무 예쁘게 자니 치울 수가 없다. 나도 이불 덮고 싶은데.... ㅜㅜ 2014. 10. 6.
눈먼 자들의 국가 박민규 작가의 글. http://blog.naver.com/sonyun23/220123273377 나는 세월호 몇층 쯤에 있는 승객일까? 선장이 누군지 알고 1g도 안 믿기 때문에 가만히 있으라고 해도 가만히는 안 있겠지만... 그래도 두렵다. 저 암세포들의 미래 밥인 애가 없어서 정말 다행인듯. 2014. 10. 2.
서북청년단 http://www.ytn.co.kr/_ln/0103_201409281714292862 이 기사를 보면서 딱 떠오른 생각은.... 정말 처참할 정도로 무식하구나. 한국현대사에 대해 눈곱만큼이라도 안다면 절대 저 이름을 갖다 붙이지는 못 할 텐데. 알고도 돈이나 영달에 눈 멀어 그랬다면 과거 서북청년단들이 선량한 국민들에게 저질렀던 그대로 받을 것이고 (내 블로그에는 차마 못 쓰겠음. 죽창이 등장했었다는 것만 살짝 올려놓겠다) 몰랐다면 자신의 무식함에 대해 많이 창피해야하겠지만 그럴 뇌가 있다면 일단 저러고 다니지는 못 하겠지. 알고 그랬던 모르고 그랬던 저 서북청년단 완장 차고 다니는 인간들. 1940년대 서북 청년단 중에서 소위 성공(?)한 사람이 몇이나 있는지나 좀 찾아보고 설치길. 그나마 그들은 1.. 2014. 9. 28.
인터넷을 지배하는 10가지 법칙 1번의 경우 한국에선 종북이나 빨갱이로 저 단어를 바꿔야겠지. -_-; 2014.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