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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1427

LGBTQIA+ 이번에 크루즈에서 배운 단어. 크루즈란 곳이 절대 사람이 심심하면 안 된다는 사명감을 갖고 매 시간 곳곳에서 이런저런 행사를 엄청 하는데 매일 밤 LGBTQIA+ meeting & greeting 이 열렸다. (근처 다른 공간에서는 솔로들을 위한 meeting 모임도 당연히 열리고. ㅎㅎ) 매일 도착하는 크루즈 행사 안내문을 볼 때마다 LGBT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저 뒤에 딸린 건 무엇인지 궁금했었다. 찾아보니 Q는 자신의 성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 I는 한몸에 남녀 성기가 같이 있는 상태인 사람. A는 성적 충동이 없거나 성적 매력을 주지도 느끼지도 않고 성적 자극에 반응하지 않는 사람. +를 보면서 나같은 헤테로가 와도 괜찮단 얘긴가 했는데 그건 아닌 모양. ㅎㅎ 여튼 배의 한곳에.. 2023. 11. 27.
반성 중 숲스토리에 2차로 보낼 물건들 하나씩 찾아 채우는데 또 상자 4개 만들어짐. 이번 상자는 작다고 위안하고 있긴 한데…. 구석진 데를 뒤지니 기억도 안 나는 물건들이 막 나온다. 내게 로얄 코펜하겐 하프레이스 스프볼이 2개나 있다는 걸 발견하고 횡재한 듯한 기쁨과 함께 반성. 일단 담주에 4상자 보내고 겨울에 본격적으로 더 털어봐야겠다. 종이 쇼핑백들 모아둔 것도 이번에 또 보내서 치워야지. 백화점도 안 가고 어지간하면 쇼핑백 다 사양하고 내 가방에 넣어오는데 이 종이가방들이 새끼를 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 크게 티는 안나지만 조금씩이나마 비워지니 뭔가 가벼워지는 느낌. 열심히 치우고나누자. 여행 다녀오면 겨울옷들 싹 정리해서 노숙인 쉼터로 보내야지. 2023. 11. 12.
할 일 정리 요즘 뇌가 꼬여서 자꾸 놓치니 정리. 1. 미국 비자 신청 2. 로얄젤리 기내구매 예약 3. 택시& 호놀룰루 투어 내역 출력 4. ㅅ에게 정리 카톡 5. 신한은행 인뱅 트고 적금 자동이체 신청 6. 신협에 이달 적금이체 7. 돌아오는 비행기 기내식 문의 나른하니 만사 귀찮고 아무 것도 하기 싫다. 그래도 이 악물고 내일 발레 가야지. 발레 가는 날은 왜 이리도 빨리 돌아오나. 😭 저녁 8시에 업데이트. 1. 미국 비자 신청 -> 했음. 내일 확인 必 2. 로얄젤리 기내구매 예약 -> 50% 세일하는 앙헬리나 과자도 충동구매. 😅 그래도 40% 세일 향수에 낚이지 않은 거 칭찬. 내 자제력이라기 보다는... 충동구매하기엔 지금 환율이 너무나도 거지같다. 😑 3. 택시& 호놀룰루 투어 내역 출력 -> 완료 .. 2023. 11. 10.
오늘 한 일 1. 인터폰 수리비 경비실에 맡김. 2. 여행 관련 서류 거의 출력 (부친 변경된 시간 비행기표, 현지 투어 일정표, 크루즈 추가한 것 제외) 3. 숲스토리 기증 신청. 어제 백신 맞은 후유증이 아직도 있는지 아침에 시장 좀 다녀오고 했다고 또 완전 방전. 1차와 3차 때는 멀쩡했는데 짝수 회차 때 이렇게 사람을 잡는 것 같다. 집에 가서 누워야겠다. 공진단은 부친만 드릴 게 아니라 내것도 비상용으로 한두개 사고 여행용 고농축 영양제 꼭 사야겠음. 주말에는 슬슬 짐도 싸야지. 2023. 11. 7.
살짝 짜증 오늘 아침에 부동산 + 임대인의 합동 짜증 전화. 내년 여름까지 기한 남은 (작년에 묵시적 연장 2년) 작업실 임대료를 뜬금없이 15만이나 더 올려달라는 것. 내 작업실의 임대인은 쫌 유명한 나이 많은 여배우. 나이 든 사람들이 종종 그렇듯, 과거 기준으로 지금 법으로는 안 되는 우기기를 잘 한다. (그런데 자기한테 손해된은 건 변호사 시켜서 칼같이 요즘 법으로 대응함. 이 양반 때문에 고생한 아파트 관리소장에 들은 얘기 ㅎㅎ;;;) 각설하고, 1차 연장 때도 만기 지나 연장되고 나서 올려달라고 뜬금없이 난리를 폈는데 그때는 더 있을 예정이었고 -법적 인상 한도는 넘어가지만- 그럭저럭 납득 가능한 수준이라 OK 했음. 그 금액으로 작년에 그냥 연장됐고 올 봄에도 그러더니 한참 있다가 또 이러네. 내년에 .. 2023. 11. 1.
오늘 한 일 & 할 일 요즘 메모리가 고장난 컴퓨터 같아서 적어놓기. 1. 현지 여행사와 투어 조율 완료. -> 희한한 게 tc를 안 받는다고 해서 현금 환전해야 함. 2. 이번달 세금 계산서 발행 완료 -> 이메일이 너무 희한해서 맞게 썼는지 모르겠음. mz와 본격적으로 마주칠 일이 없었는데 세입자들을 보면서 이게 mz구나 체험 중. 너무 기본이 안 된 철없는 행동을 만날 땐 황당하거나 짜증나기도 하고 또 반대로 호구 잡히는 걸 볼 때는 안 됐기도 하고... 입과 손가락이 근질근질하지만 요청하지 않는 조언은 꼰대의 쓸데없는 참견으로 느낄 수 있으니 입 꾹 닫는 걸로. 저렇게 부딪치면서 성장하는 거겠지. 3. 임대료, 관리비 예약 이체 걸아놨음. 자동이체에 대한 욕구가 뒤늦게 올라오고 있으나 내년엔 옮길 예정이니 그냥 이대로... 2023. 10. 30.
성북동 나들이. 특히 길상사. 여름 내내 달린 큰 마감 하나 끝내고 요즘 무기력 + 우울증 모드로 만사가 귀찮은 상태. 그래도 미국에서 오랜만에 들어온 ㅇ 언니에게 약속한 맛간장을 전달하기 위해서 꾸역꾸역 몸을 일으켜 다른 언니들과 성북동으로 고고~ 얼마만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랜만에 삼청동 -> 성북동을 올라가서 성북면옥에서 점심 먹고 성북동 빵공장에서 빵 사고 차 마시고 길상사 가서 산책하고 귀가. 성북면옥은 키 크고 잘 생긴 남자 종업원으로 접객하는 컨셉을 만든 것 같긴 한데... 눈요기도 좋지만 키 작고 못 생겨도 친절함과 세심함 장착이 카페가 아닌 식당에선 더 필수라는 걸 살짝 망각했지 싶다. 키오스크 주문이 헷갈려서 뭐 물어보면 오묘하게 틱틱거리는 분위기에 무엇보다 옆 테이블 치울 때 뭐 깨지는줄 알았다. 뭘 그렇게.. 2023. 10. 27.
오늘까지 한 일 1. 방금 수정고 넘겼음. 2. SC 통장 재발급 / 하나 인터넷 뱅킹 복구, 비밀번호, 통장 재발급, 휴면계좌 정리 / 신한은행 인터넷 뱅킹 신청, 현금카드 증액. 2023. 10. 18.
카드 발급 등등 일상 1. 나중에 삼수갑산을 가거나 말거나 일단 달리고 달려 마감. 숭숭 난 구멍은 연휴 끝난 뒤 내가 해결할 문제고 일단 오늘의 나는 행복함. 2. 2019년에 가입한 카드들의 만기가 내년으로 슬슬 다가오는데 내 카드들은 다 단종. 우리카드에서 나온 에브리마일 스카이패스가 첫회 연회비 캐시백 + 그나마 마일리지 모으기에는 괜찮아서 일단 가입. 근데 캐시백 조건이 우리 은행 멤버스 앱도 가입해야 하고 모든 약관 전체 동의하기가 필수. 12월 13일에 결제 계좌로 회비 캐시백 입금되면 선택 동의는 다 해지하는 걸로. 꼭 기억해야 함. 잘 찾아먹기 위한 카드 주요 혜택 정보 링크. 알뜰하게 잘 챙겨야지.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EVERY MILE SKYPASS (wooricard-ad.com)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E.. 2023. 9. 27.
오늘 웃긴 일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증 찾아오면서 식당들 모인 곳 옆을 지나는데 경찰들이 점심 먹으러 줄줄이 옴. 좁은 골목이라 본의 아니게 대화를 듣게 됐는데, 한 경찰이 자기 핸폰에 온 피싱 문자 보여주면서 이거 피싱 맞냐고 서로 확인하고 있었음. ㅋㅋㅋㅋㅋ 그 피싱사기범들의 내일이 궁금함. 더불어, 요즘 피싱범들의 정교함과 교묘함도 감탄. 경찰마저도 기연가미연가하게 만드는데 우리 같은 일반인은 진짜 잠깐만 방심하면 홀딱 속지 싶다. 오늘 일자로 등기부 날짜 잘못된 것도 수정완료됐음. 8월부터 에너지를 팍팍 빨아들이던 매매는 이제 마무리. (아멘) 2023. 9. 12.
관공서... 8월부터 발목도 잡고 머리도 무겁게 하는 일의 마지막 단계를 처리하러 세무서로~ 지난주에 영등포 구청에서 1시간 넘게 나와 담당자를 괴롭히고 버벅거리면서 서류에 구멍 나도록 고친 교훈을 바탕으로 이번엔 연필로 서류 작성해서 감. 일단 창구 담당자에게 보여주며 추가하거나 고쳐야할 사항 등을 다 설명 듣고 메모한 다음 볼펜으로 다시 작성하고 준비해간 지우개로 싹싹 지워서 제출...했음에도 역시나 수정할 게 좀 있었지만 지난주에 비하면 일도 아니다. 법원을 제외(이건 그들 스스로도 인정하더만)한 한국 공무원들은 정말 친절하다. 수많은 진상들에게 단련된 덕분(?)이지 싶긴 한데, 난 진상이 안 되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감사히 도움을 받는 걸로. 30분만에 끝내고 근처에 맛있다는 빵집 들러서 빵 왕창 사서 귀가. .. 2023. 9. 6.
끄적 덥고 우중충하고 습한... 불쾌지수 최강의 딱 싸움 나기 좋은 날씨. 말복 지나면 좀 살만해지는 게 한반도의 법칙 아니었나... ㅠㅠ 우중충한 게 해가 쨍한 것보다 낫다 생각하고 모아놨던 동네 볼 일 보러 나섰다가 비가 와서 쫄딱. 우산은 챙겼으나 우산이 별 의미가 없는 휘몰아치는 비. 우체국 들렀다가 완전 반대방향에 있는 은행과 부친이 요청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있는 편의점을 두고 고민하다가 일단 편의점으로 가서 2+1 챙기고 시장에서 간단히 장 봐서 귀가. 점심은 콩국수 드리고 해결했는데 저녁은 뭐 먹나... 고민 중이다. 푼돈에 눈 멀어 지구 전체에 독을 푸는 벼락 맞을 일본 것과 거기서 받은 더 푼돈에 같이 날뛰는 윤완용 일당 때문에 싱싱한 해산물이 편히 식탁에 오르지 못할 날도 머지 않은 것 .. 2023.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