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주절주절

choco 2012. 6. 5. 01:08

1. 감독이 게으름을 피는 바람에 폭풍 전야의 마지막 고요랄까 평화를 즐기고 있는 중.

본래 지난 주에 새로 들어가는 일과 함께 드디어 돌아온 수정 폭탄이 겹쳐서 죽어야 하는 한 주인데 하늘이 이제 내 체력을 알고 자체적으로 교통정리를 해주는지 새로 들어가는 일은 날아갔고, 수정은 자료 등등이 넘어오지 않아서 대기 중이다.

몇년 전이었다면 일 날아간 거에 슬퍼하면서 머리 싸매고 있겠지만 이젠 날아가주면 고마워하는 상황. 

벌어놓은 것도 별로 없고, 돈 들어갈 일은 첩첩인데 이렇게 배부른 태도라니. 

누가 보면 편당 몇천씩 받는 잘 나가는 작가인줄 알겠음.  ㅎㅎ;

이럴 때 간만에 취미 생활을 좀 즐겨줘야 하지만... 늘 그렇듯 이렇게 한가해지면 날아가는 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