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박용우 다이어트 4일차
choco
2025. 2. 14. 14:26
탄수화물 다 끊고 단백질 쉐이크만 먹는 고난의 사흘을 겨우 넘기고 나흘 째 점심~
본래 계획은 집 앞에 있는 맛있는 김밥집에서 채소 김밥을 먹을 계획이었으나 아침에 단체 주문이 있었는지 점심 때 이미 재료 다 떨어져서 새로 준비 중... 🙄 좀 멀리에 괜찮은 집이 있어서 거기까지 터덜터덜 갔는데 거기는 오늘 임시 휴업. 😢
오늘 김밥을 먹지 말라는 하늘의 계시이지 싶어서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보이차+ 정식집에 갔는데 오늘 메뉴가 전혀 안 땡김.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점심을 먹을까 어쩔까 방황하다가 볼 때는 한번 가볼까 하고 지나가면 잊어버리던 카레&함박 가게가 보인다.
만석인데 1인은 가능해서 함박 정식 주문하고 착석.
앉으면 바로 주는 양배추 무침을 먼저 먹고 나면 이렇게 나옴. 밥은 원하면 더 준다는데 내게는 더 필요없이 딱 적당했다. 친절하고 깔끔하니 먹을만 함.
비슷한 거리에서 꼭 카레나 함박을 먹겠다면 이촌동 삼익상가 지하에 있는 ??? 하는 일본식 이름의 그 함박& 카레집에 가겠지만 오늘 내게는 정말 감사한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