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검찰의 보완 수사 필요 어쩌고.
choco
2025. 9. 4. 11:01
경찰 고소부터 내용을 공유하고 있는 아주 가까운 지인을 보며 그게 얼마나 멍멍이 소리인지 실시간 체험 중.
(검찰 주장을 빌려오자면) 무능한 경찰이 대충 돌리다 뭉개서 불기소한 거 검찰에 재조사 항소 넣었음.
며칠도 되지 않아 경찰이 올린 내용 그대로 북붙해서 기각됨. (오류까지 그대로라 확인. ㅊㅈ지검 000 검사, 복붙하더라도 최소한의 체크한 척이라도 좀 하길.)
돈 주고 변호사 붙여서 증거랑 조목조목 다 챙겨 넣었는데 한장도 안 읽었음. (하긴. 경찰이 일부러 혹은 귀찮아 무시한 증거들 중 한 장이라도 읽었으면 복붙은 안 했겠지)
국보가 얽힌 사안이라 국중박이니 유산청의 의견서 다 넣었는데도 이 모양.
고검에 다시 항소하고 안 되면 최종적으로 법원에도 직접 넣는 거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것도 변호사 쓸 돈이 있는 사람들만 알고 가능한 구제 절차. (끝까지 가볼 예정이라고 하는데 지검에 넣는 항소장도 기백 들었다고 함.)
여하튼, 지들 꼴보기 대상 때려 잡는 거 제외하고 보완 수사하고 제대로 실적 낸 거 몇 개나 될지, 더불어 그게 전체 보완수사의 몇 %인지 비율부터 설명하고 나서야 할 텐데 그런 건 절대 안 하지.
오늘 튀어나온 현 시점 검찰 5적 중 한 명인 노씨의 찍찍거리는 소리를 읽으며 개혁은 정말 힘들다, 무조건 해야한다 실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