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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기/식당

한식 - 초록바구니

by choco 2010. 4. 24.
저번에 L님이 한국 왔을 때 가기로 했다가 파토난 분자 한정식을 하는 유기농 식당.

오늘 친구 생일 파뤼~를 하려고 했으나 이 친구 외삼촌이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이 오늘도 파토. (인간의 예감이란 게 참 무서운 데가 있는 것이... 목요일에 예약을 하면서 내내 이상하게 예약하기가 싫고 오늘 여기 못 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는데... 역시나였다.  -_-;) 

좀 특이해서 잘 기억에 남는 이름이라, 예약을 넣을 때 아는 척까지 받은 처지라 두번이나 연달아 예약 취소는 좀 거시기해서, 그냥 부친을 모시고 오늘 점심을 여기서 먹기로 하고 털레털레 갔다. 

오늘의 물주는 나인 관계로 가장 싼 점심 특선 2만원짜리 메뉴를 시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