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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꽂이산적 혹은 떡산적
먹고 마시기/주식 | 2020. 1. 26. 11:08

이 아이에 대한 우리 가족 버전의 기록.
우리 집에서 떡산적이라고 불렀고, 세상에선 꼬치산적이라고 불리는 저 음식에 햄이나 맛살이 껴있는 걸 봤을 때 내게는 문화충격이었다.
우리집 버전은 왼쪽 위 소고기, 떡, 대파, 당근이 정갈하게 꽂힌 것.
전처럼 기름에 지지지 않고 양념 넉넉하게 해서 살짝 굽고 졸여내는 식으로 만들었고, 내가 중학교 때 일찌감치 오븐을 들인 모친은 오븐에 켜켜이 쌓아 구워내는 편한 방법을 찾아내셨음. 맛도 온도랑 시간 조절만 잘 하면 차이 없고 안 타고 훨씬 편하게 대량 조리가 가능하다.
미국에 어학연수 갔을 때 인터내셔널 파티날 소고기떡산적 만들어갔더니 완전 인기 폭발이었는데.
다시 만들 일은 없겠지만 트윗에 뜬 저 꼬지논쟁을 보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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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수리 진행 과정
잡설 | 2020. 1. 10. 00:50

1. 거실 화장실, 다용도실 타일 연장 공사 완료. 

변기와 세면기는 잘 골랐는데 샤워기는 설치할 때 좀 더 높게 해달라고 하지 않은 게 좀 아쉬움.  다음에 이런 걸 설치할 일이 있으면 높이를 잘 지정해야겠다.  엄청 대공사일 걸로 생각했는데 손재주 좋은 한국인답게 3시간만에 다 설치해주고 가셨음.

새 가전을 위해 타일 공사 역시 기대 이상으로 깔끔. 가격도 리바트에서 연결해주겠다는 곳보다 훨씬 싸고 솜씨도 굉장히 좋은 기술자였다.  연락처 받고 싶었으나... 보니 인테리어 업체랑 직접 연결해서 도급만 받아서 하지 개인 일 작은 건 안 해주는 분위기라서 패스.  또 필요하면 업체 통해 부탁하지.

계좌이체 완료.

2. 이태리 FOSTER 5구 쿡탑 구입완료.  토요에는 오지 싶음.  얘는 며칠 전보다 만원 정도 올라있다. ㅠㅠ  내가 전에 봤던 가격으로 파는 곳은 그 가격 그대로이긴 하지만 거긴 문의 전화했을 때 답 준다더니 씹은 곳이라 왠지 신뢰가 가지 않는다.  요즘 우리나라는 가스쿡탑보단 인덕션 쓰는 추세라 이제 수입을 더 안 하는 제품이라 문제 있을 때 교환, 수리에 대해 정확히 설명해준 곳으로 그냥 만원 정도 더 주고 구입 완료.  4구 쿡탑도 바쁘고 모자랄 때가 종종 있는데 5구면 널널하려겠군.  얼마나 내가 더 해먹을지 모르겠으나 잘 써야지~  부디 뽑기 잘 되서 튼튼하고 말썽 없는 애가 오기를.

도착하면 사이즈 확인해서 리바트에 연락. 

내 동양매직 가스오븐레인지... 20년 정도? 그 이상 함께 했는데 이별하려니 왠지 서운하네.  업소 정도까진 아니지만 화력이 아주 센 화구가 하나 있어서 택했는데 중국요리할 때 특히 요긴했다.  몇년 전부터 비실비실하면서도 참 잘 버텨줬다.  고마워...

3. 딤채 구입 완료.  그냥 가격을 싸게 해주니 쓸데도 없는 공기청정기나 미니건조기 같은 게 사은품으로 주렁주렁 붙어 있어서 고민됐는데 작업실에 두면 딱 좋을 미니냉장고를 보고 띠용~ 스메그를 흉내내서 컬러풀한 거라 예쁘기까지 함.  마침 그 사은품 주는 데가 내가 사려는 딤채 모델의 최저가라서 혹시라도 사은품 이상한 걸로 바뀌기 전에 질렀다. 

전 주인이 남기고 간 냉동실 없는 미니냉장고는 여전히 멀쩡해서 좀 아깝긴 하지만... 공짜로 준다니 이제 안녕하고 작으나마 냉동실도 있는 얘랑 잘 지내야겠군.  다른 건 크게 문제없는데 냉동실이 없는 게 은근히 불편했음.  이 미니냉장고 소매가가 25~8만원 정도 하던데 이거 안 주고 10만원이라도 더 싸게 파는 곳 있었으면 난 그거 질렀을 것 같긴 하다. 

딤채 설치는 공사 끝난 뒤로 날짜 정하는 거 잊지 말기.  세탁기랑 겹치면 골치 아프니 그냥 하루씩 날짜를 잡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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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일정 정리
잡설 | 2020. 1. 8. 16:17

다음 주로 예정된 주방공사를 앞두고 지난 주말부터 갑자기 폭풍처럼 사적인 일들이 몰아쳐서 정신 없음. 

이럴 때 빠뜨리는 거 나오면 안 되니 정리.

** 한 일.

1. 갑자기 지난 토요일에 얘기가 진행되서 어제 역대 최고의 겨울비를 맞으며 세종까지 내려가 상가 임대계약하고 왔음.  공실 많다고 해서 마음 비우고 있었는데 부동산 중개인들 얘기 들어보니 그냥 비워놓고 말지 싸게 내놓지 않아서 그런 요인도 큰듯함.  돈 많은 사람들은 버틸지 몰라도 난 돈 없으니 그냥 고.  현재 망한 시장 시세대로 적절히 내놨고 임차인도 적절히 잡은듯. 서로 윈윈이다.  이 양반은 장사 좀 잘 해서 지난 임차인처럼 속 안 썩였으면.  그 사람이 임대료만 성실하게 냈어도 현 시세대로 임대료 낮춰줬겠지만 그동안 쌓인 신뢰가 마이너스.  -_-;;;  비워놓는 게 차라리 맘 편하지.  임대료 만날 빼먹고 밀리고 해서 부가세 신고하는 것도 정말 고역이었음.  지난 2년 간 반이나 냈던가?  보증금 반 이상 까먹어서 덕분(?)에 보증금 돌려줄 때 부담없기는 했다.

2. 부가세 세금 신고 완료. 오늘은 정말 국세청 만세~를 외쳐주고 싶음.  간이과세는 ARS로 처리, 홈텍스는 버벅이다 전화했더니 원격조정으로 처리해줬다.  이런데 쓰는 세금은 절대 아깝지 않음.  난 비교적 성실납세자이긴 하지만 그래도 세금은 마지막까지 기다렸다가 마지막 날에 내는 걸로.  ^^

3. 주방, 화장실 공사 관련해서 관리실에 신고 완료.  내일은 화장실 변기, 세면기, 샤워기 교체.  이제 세수할 때 물 좀 받아놓고 할 수 있겠군. 

4. 위메프 디지털 위크 덕분에 그 전주 최저가보다 20만원 이상 싸게 엘지 트윈워시 21KG 구입 완료.  다용도실 문이 작아서 아슬아슬했는데 문의하니까 가능하다고 해서 고~ 김치냉장고가 제일 걱정이었는데 그건 냉장고 문을 떼고 넣은 뒤 다시 문을 조립하면 된다고 함.  문 떼어내고 새로 만들어야 하나 했는데 제일 큰 공사를 줄였음. 

5. 주방 공사 전 가스철거, 연결 예약완료. 

할 일

1. 내일 다용도실 바닥 공사 대비해서 오늘 밤까지 바닥 싹 치워놓기.

2. 10일에 포스터 가스쿡탑, 11일에 11절 쿠폰 나오면 가격 비교해서 딤채로 김치냉장고 구입 예정.  쿡탑은 공사 전, 김냉은 공사 후로 배송일 잘 맞춰놔야 함. 

3. 주방공사 관련으로 옆집, 윗집, 아랫집 동의 구하기.  윗집, 옆집 공사할 때는 없던 규정이 생겨서 짜증남.  -_-+++  동네 인테리어 업체에 했으면 지들이 했겠구만 리바트에 했더니 나보고 받으라네.  리바트 같은 외부업체의 단점이 이런 거네.  제과점에서 빵이라도 사들고 돌아야하니... 예정에 없는 돈이 또 깨지는구만. 

4. 주문할 때 정신이 잠시 나갔는지 주소를 잘못 클릭해 우리 집으로 온 사료를 보호소로 다시 보내주기.  배송비 무료로 열심이 찾았는데 배로 더 내게 생겼음.  ㅠㅠ   정신줄 잡고 살자. ㅠㅠㅠㅠㅠ

5. 부친 생신 저녁 식사가 있구나... 잊지 말자. 

 

다음 주에는 또 다음 일이 있겠지만 일단 이번 주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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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임은정 검사 칼럼 아이 캔 스피크 II
기타 | 2020. 1. 8. 13:46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2001052039035&utm_source=facebook&utm_medium=social_share&fbclid=IwAR2BznX8lq_rzRZDVd0JuFUqBUnkVQ5ravflY_ML4ZgxNBvU-6MwF8V8YjM&utm_source=naver_blog&utm_medium=social_share

 

[정동칼럼]아이 캔 스피크 Ⅱ

2018년 2월 서울북부지검 근무 시절, 검찰간부의 호출로 인사동에서 저녁식사를 함께한 적이 있습니다. 전...

m.khan.co.kr

이런 글은 클릭수를 늘려줘야 하는 거니 내용 퍼오기 안 하고 링크만 건다.

이 양반의 이름이 처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2010년 초반엔 '처음엔 좀 특이하네? 저런 군대 조직에서 여자라서 가능한 저항이다.' 로 시작해서 지금은 '저 자리에서 저 기조를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싶을까' 하는 존경스러움으로 감정 변화.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 조사단장이었던 그 치마만 입은 명예남자 검사도 그렇고... 여자라고 다 이렇게 결기가 있는 건 아니지.

나라면? 이라는 물음표를 붙였을 때 나는... 양심의 하한선은 지켰겠지만 저렇게 왕따의 가시밭길을 자진해서 10년 가까이 가지는 못 했을 것 같다.   그래서 존경스러움.

그녀에 대한 나중의 기억이 풍차로 돌진했던 비운의 돈키호테가 아니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잔다르크이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진보를 위해 불타버린 위대한 실패자로 기억하는 이름은 이제 내 기억에서 더 늘어나지 않으면 좋겠다.

검사랑 기레기들 단체로 뒷목 잡고 쓰러져 데굴데굴 구르는 걸 보고 싶어서라도 이왕이면 검찰총장 꼭 한번 해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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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쇼핑은 피곤하다.
잡설 | 2020. 1. 3. 16:31

새삼 느끼는 건데 난 내 돈을 쓰는 거든 남의 돈을 쓰는 거든 쇼핑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자제력이 그닥 뛰어나다고 할 수 없는 내가 불규칙한 수입으로 평생을 살아오면서 아직 파산하지 않은 큰 이유 중 하나는 맛있는 거 먹으러 멀리 다니는 건 물론이고 쇼핑마저도 귀찮아하는 내 게으름 덕분이지 싶음.

리모델링해 이사 들어온 이후 처음으로 부엌과 화장실 공사를 앞두고 숨이 까딱까딱하는 애들을 바꿔줘야 해서 작년부터 열심히 최저가 검색 중인데 이게 엄청나게 심력을 소모하는 일임.  작업실에서 빈둥거릴 때는 간식을 거의 먹지 않고 글 좀 쓸 때는 열심히 먹는데 요즘은 글 쓸 때보다 더 먹고 있다.  지금도 마카롱 하나에 케이크 한 조각을 한 입 남기고 다 먹었음. -_-a

여튼.... 마침 위메프가 디지털 위크인지 뭔지를 해서 현재 거기가 최저가.  작년 12월부터 서치한 중에서 제일 낮은 가격대라서 여기서 세탁기는 주문 완료. 김치냉장고도 주말에 좀 더 서치해보다가 별 거 없으면 여기서 사는 걸로.  식기세척기와 전자렌지는 다행히 아직 쌩쌩함.  

오락가락한지 몇년이 된 가스오븐레인지는 바꾸려고 하는데 인덕션 붐이라 내가 찍어 놓은 가스쿡탑들은 다 수입 중지다.  인테리어나 청소 등등은 확실히 인덕션이 낫긴 하지만.... 화력이 중요한 요리들은 인덕션으로 하면 질척여서 영 별로더만.  집에서 섬세한 요리들을 안 하는 추세가 이렇게 또 반영이 되고 있는 거겠지.  나도 언제까지 이럴 지는 모르겠으나 아직은 내 입에 제대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넣어주고 싶음.  뚝배기라든지 돌솥, 놋프라이팬도 써야하고.   

독일 아마존에서 파는 스메그 가스쿡탑에 뿅~ 가슴이 설레긴 했으나...  직구하기는 좀 애매한 아이템이라 고민하다가 장기재고할인으로 엄청 사게 파는 이태리 포스터 5구 쿡탑으로 결정.  제품에 문제 있으면 7일 안에 교환해야 하니 이건 다음주 이맘 때 주문 예정. 

그나저나....  이번 생에 라꼬르뉴 오븐은 한번 내 부엌에 두고 써보면 좋겠다. 근데... 근데 걔를 사려면 일단 주방에 커야 하고 그러려면 집부터 큰 걸로 사야....  ㅠㅠ   포기하는 걸로. 

동생이 스메그 오븐을 샀음.  솔직히 걔도 황송하지.  부엌 수리 끝나고 스메그 들어오면 로스트 비프를 제대로 한번 해봐야겠다. 

여튼... 이제 딤채랑 가스쿡탑만 사면 내가 사야할 건 끝이지?  피곤해...............  + 마지막 남은 비상금 탈탈 털리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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