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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티타임~
사진&.../먹고마시기 | 2019.11.13 13:11

ㅅ씨가 갖고 온 케이크 중 한조각과 함께 하는 나홀로 티타임~
차는 파리에서 정신없이 사온 마리아쥬 프레르의 파리스 얼그레이. 라벤더나 장미 비스무레한 꽃과 베르가못 향이 강해서 얼그레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화장품맛 난다고 못 마시지 싶다. 나도 첫 모금은 살짝 걸렸는데 마시다보니 뭐 그럭저럭 괜찮네~ ^^
낮인데도 어둑어둑 스산하니 차가 딱 어울리는 날씨로군.
이런 날은 랩생소총이나 랩생계열이 블랜딩된 러시안 캐러밴이 딱인데 하필 딱 떨어짐. 파리에서도 못 사오고. ㅜㅜ.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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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간만에 커리
잡설 | 2019.11.12 20:32


부친이 안 계신 저녁이라 내 취향대로 풀풀 날리는 안남미에 채소들만 넣은 인도 커리로 한끼. 시금치도 있었는데 그걸 안 넣은 걸 뒤늦게 깨닫고 좀 아쉽긴 하지만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안남미는 확실히 배가 금방 꺼지는듯. 우리 쌀을 저렇게 카레에 비벼서 한 그릇 먹었으면 밤까지 든든할 텐데 밥 먹은지 2시간도 안 됐음에도 속이 허하다.
어제 ㅅ씨가 사온 케이크를 먹을까 고민 중.... 뜬금없이 라면도 땡기네. ㅎㅎ
참아야 하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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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반성 중
잡설 | 2019.11.10 16:34

오늘 스파게티 하려다가 면이 조금 모자랄 것 같아서 파스타 면 넣어둔 장을 열어 면 꺼내다가 기절할 뻔.

면에 벌레가... ㅠㅠㅠㅠㅠ 

내가 벌레를 싫어할 뿐 무서워하지 않기 망정이지 만약 벌레 무서워하는 사람이었으면 기절했겠지 싶다.

곡물에 벌레가 생겨서 몇번 고생한 이후 (벌레박사, 고추, 마늘 다 소용없음!!!) 패트병에 꽁꽁 소분해 담아두면서 그런 류의 벌레들은 사라진 줄 알았더니 이것들이 먹을 게 없으니까 파스타랑 면, 밀가루로 다 옮겨간 모양이다.  개봉도 안 한 것들도 있고 먹던 것도 지퍼백에 2겹씩 밀봉해놨는데 요즘 벌레들은 비닐봉지며 은박지 다 뚫고 들어가는 모양.

아마도 벌레의 침범을 받지 않고 멀쩡했을 애들도 (주로 일반 제품들. 유기농 제품들엔 100% -_-++  이놈들도 좋은 걸 안다) 있겠지만 혹시나 모를 재번식을 막기 위해 함께 살(?)처분.

다 꺼내 버리면서 우리 집에 이렇게 많은 파스타면과 각종 국수들이 있었구나 반성 중이다. 

면 종류가 들어있던 한칸이 휑~ 

아끼다 똥 된단 속담이 딱 들어맞는 하루.  ㅠㅠ  

앞으로 쟁이지 말고 좀 비싸도 그때그때 조금씩 사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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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물 건너서 직접 사온 달다구리들
먹고 마시기/간식 | 2019.11.09 15:10

올해 근래 들어 최고로 해외에 많이 나간듯.  ^^;

​이건 홍콩공항에서 산 키와 제과의 에그롤.  3종류를 샀는데 이건 깨 에그롤이다.  바깥보다 더 비싼 홍콩 면세점이라 진짠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홍콩시내보다 싸다고 가격 비교해 써놨으니 그런가보다 해야지.  면세점이면서 쇼핑백도 돈 따로 내야하는 사악한 곳이라 유명한 팬더 쿠키 등도 있었지만 그냥 에그롤만 샀다. 

포장은 아주 튼튼하고 근사하지만 내가 추구하는 에그롤의 맛에는 마카오 것이 win.  예전에 잘 먹던 빠삐요트의 약간 상위 버전?  이 밀도 있는 질감을 더 선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마카오의 아주 부드럽게 파사삭 부서지며 내려앉는 그 느낌과 달걀과 버터의 향이 물씬 풍기는 게 더 좋다.  다음에 또 갈 일이 있다면 마카오에서만 더 사오는 걸로. 가격도 마카오 에그롤들이 훨씬 쌈.

정말 파리에서 이대로 빈손으로 올 수 없다는 눈물 겨운 노력​의 결과물이랄까. 문 닫기 40분 전의 봉 마쉐 식품관과 샤를 드골 공항 면세점에서 건진 달다구리들.  밀카도 본마망도 또 오른쪽 제일 위 포숑의 미니 마들렌도 다 맛있다.  좀 더 사왔어야 했는데... ㅠㅠ  내 평생 처음으로 수화물 무게 걱정하지 않고 쇼핑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 ㅠㅠ   

​하도 정신없이 사다보니 내가 이런 걸 샀나? 하는... 아마도 면세점에서 산 초콜릿. 마드모아젤 드 마고... 겠지? 

캐러멜 맛이 나는지는 모르겠고... 아주 부드럽고 고급진 맛. 차 마시면서 한두줄 집어 먹으면 딱 좋다.  동생은 쫀드기나 벌레 모양 젤리가 생각난다고 하던데, 듣고 보니 그런 듯도? 환공포증 있는 사람들에게도 좀 접근하기 힘든 모양인 것 같지만 난 다행히 그런 건 없어서 맛있게 먹어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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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매그넘 인 파리 뮤지엄 나이트 (11.7)
감상/기타 | 2019.11.09 15:01


내가 LG 아트센터 VIP회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준 초대 이벤트 메일.  메일 확인이 좀 늦어서 선착순이라 안 될 줄 알고 그냥 밑져야 본전이지 하고 신청했는데 됐다.

됐으니 또 안 갈 수는 없다는 책임감에 낮에 점심 약속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다시 준비해서 꾸역꾸역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으로~

​표 받으려고 줄 서서 찍은 사진.  초대해줬으니 공짜에 대한 예의를 지켜서 사진 찍은 거 실시간으로 트윗에 올려줬음. 

​동행자는 행사 컨셉에 맞게 파리 유학생이었던 ㄱ님~  와인이랑 가벼운 스넥도 준다고 해서 술도 드시는 양반이라. ^^  둘이서 들어가자마자 와인부터 한잔 들고 부페에 줄 서서 샌드위치랑 디저느 챙겨서 얌냠~  에비앙 워터도 계속 주는데 한 3병 마셨나?  ㅎㅎ  밥도 주고 술도 주고 고마웠음.

​전시는 각 전시실마다 페인팅이나 컨셉을 달리 해서 그걸 보는 것도 즐거웠다.  큐레이팅에 많이 고민한 흔적들이 보였고 그게 적절하게 어울려서 좋았음. 

​사진에 문외한인 나도 잘 아는 이름 에리히 레싱.  시대나 컨셉 별로 또 작가별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음.

이렇게 힘을 팍팍 준 사진도 나름 멋졌지만...

​내 마음을 사로 잡은 건 이런 사진들~

이날 새롭게 알게된 이름 엘리엇 어윗 Eliott Erwit

사진에 힘이 너무 들어가거나 작위적이지 않고 그 시선이나 느낌이 ​참 따스하고 좋아서 이 방에 오래 머물렀다.  사진이나 그림은 주로 눈으로 보고 마음에 느낌만 남겨오자는 주의인데 이 엘리엇 어윗의 작품들은 나만의 기록으로 남겨서 한번씩 꺼내보고 싶어 몇장 찍어왔다.

​나폴레옹 3세 시대의 그림이나 지도, 책 등을 모아놓은 방.  루브르에 있는 그 호화로운 나폴레옹 3세의 맨션이 언뜻 떠오르는...

​오랑지나 포스터 사진을 찍어서 해시 테그 해서 sns에 올리면 한병 준다고 해서 찍었는데 그건 낮에 관람하는 사람에게 해당하는 얘기였던듯.  트윗에 올린 건 빈정 상해서 지웠고 이건 예뻐서 여기에만.  ㄱ님 얘기로는 환타 오렌지나 오래 전에 없어진 미란다 맛인 모양.  오렌지 탄산이니 맛은 있을듯.

마담 샹송의 공연까지.  현장에서 아기자기하게 듣는 샹송은 조명만 좀 어둑하게 받쳐줬으면 파리의 클럽에 간 느낌이 아니었을까 싶은... 달달하니 근사한 샹송들이었다.  얼마 전 리도쇼에서 쇼와 함께 들었던 '오! 샹젤리제'가 나와서 더 즐겁게 흔들흔들.

10시에 행운권 추첨도 있다고 하던데 택시 잡기 힘들 것 같아서 샹송 몇곡 듣고 작은 이벤트 하나 참여해서 포스터 하나 받고 9시 좀 넘어서 나왔다.  일찍 나온 보람대로 택시 후딱 잡아서 타고 편안하게 돌아왔음.

캐주얼한 뮤지엄 파티였는데 기분은 매트 갈라에 다녀온 기분.  ㅎㅎ  분위기에 취해서 홀짝홀짝 마신 와인이 좀 과했는지 아니면 오랜만에 낮부터 돌아다녀 피곤했는지 와인 숙취로 다음날 고생을 좀 한 건 옥에 티... 지만 피곤해도 억지로 간 보람이 있었던 즐거운 저녁. 

내년에도 LG 아트센터에 열심히 다녀줘야겠다.  내년 라인업이 또 어떨지 기대가 되네.  1월이면 신한카드 만료니 제발 조기 예매가 1월에 풀리길.... 신한카드 20% 할인을 마지막으로 잘 이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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