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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동남아-타이 가든 명동
먹고 마시기/식당 | 2019.11.08 15:43

가을에 끝난 프로그램 작가들 쫑파티.
5명이 모이기로 했으나 늘 그렇듯이 1명은 일이 생겨 빠지고 차를 갖고온 또다른 1명은 눈스퀘어 주차장이 만차라 주차장 찾아 3만리를 1시간 넘게 하는 바람에 결국 3명만 먹었다.
여러가지 요리를 시켜 골고루 먹을 예정이었는데... ㅠㅠ


위부터 쏨땀, 푸팟퐁커리, 똠양꿍.

쏨땀은 무난했고 푸팟퐁 커리는 소프트크랩을 잘 튀겨 바삭하고 부드러운 제맛. 똠양꿍도 시큼매콤하니 재대로다. 영동시장에 있는, 태국 쥔장 아저씨가 직접 요리하던 그 맛이 떠오르는 맛있는 태국 음식점~

영동시장 태국 음식점은 쥔 아저씨 떠나고 지금은 당연히 없어진 마이타이 수준으로 내려 앉았는데 여긴 부디 이 맛을 지켜주길.  (홍석천 씨가 이태원에서 실패한 이유는 분명 임대료 탓도 있겠지만 마이타이와 마이치치의 경우는 맛이 없어서다. 마이타이는 언급할 필요도 없고, 마이치치는 반려동물 동반 + 나름 괜찮은 음식이 강점이었는데 몇달 뒤 두번째 갔을 때 음식과 음료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확 떨어져 있어 두번 다시 안 갔다. 그 수준이면 식도락 전쟁터 이태원에선 손님 다 떨어져 나가지... 다음에 음식점 또 열면 맛의 수준을 끝까지 좀 지켜나가길.)  

여튼 다음에 다시 여러명이 가서 못 먹은 다른 요리들도 시도해 봐야겠다. 그린커리나 돼지고기 요리들도 맛나 보였는데... ㅜㅜ

이태원 본점은 어떨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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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앙주렝 프렐조카쥬 무용단 프레스코화 (2019.11.3)
감상/춤 | 2019.11.04 13:37

오랜만에 문화생활.

엘지아트센터 하나만으로도 내게 엘지는 까방권 매년 최소 5개 이상 적립이다.

2014년 내한공연 때 엄청나게 호평 받았던 백설공주를 다른 공연하고 겹쳐서 아깝게 놓쳤는데 프레스코화는 그 아쉬움을 충분히 덮어주는 멋진 공연이었다.

내가 본 프렐조카쥬의 첫 작품은 LD로 본 신데렐라. 인형극과 결합한 작품이었는데 그 이후 몇번의 내한공연을 거의 놓치지 않고 챙겨보고 있는, 내게 있어서 믿고 보는 안무가이다.

프레스코화는 포송령의 요재지이 중 그림 속 여인과 사랑에 빠져 하룻밤을 보낸 남자의 이야기로, 동양권에선 천녀유혼의 플롯이 된 유명한 이야기인데 동양의 설화를 어느 문화권에도 치우치지 않고 아주 세련되게 잘 풀어냈다.

비를 피하러 들어온 절 벽화 속 여인을 보고 반한 남자는 그림 속으로 들어가서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그림 밖으로 쫓겨나오는 내용은 똑같지만 그림 속 여인들의 묘사는 정말 오!!! 하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근사했다. 

기사에서 주인공인 흰옷 입은 소녀역을 맡은 무용수는 안무가가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가고 한계를 넘어서게 했다고 말했는데 공연을 보니 그 이유를 알겠다. 다양한 표현도 표현이지만 체력도 한계까지 밀어부친다.  제일 앞줄에 앉아서 무용수들의 숨소리까지 말 그대로 다 들을 수 있었는데 주인공 여자 무용수는 체력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짜는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고 표현해내는 모습은 감탄이 나왔다.

흔하게 활용되는 줄이며 커튼, 그림자를 조명들이지만 아이디어가 더해지면 얼마나 독특하게 바뀔 수 있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무대.  특히 흰옷 소녀의 머리를 올려주는 시퀀스는 어떻게 표현될까 궁금했는데 군더더기 없고 명확해서 정말 기분 좋을 정도였다.

언젠가 백설공주도 꼭 볼 수 있기를.  올해 내가 예매한 엘지 아트센터 라인업은 마지막까지 꽉 채워서 즐거웠다. 내년 기획공연도 기대가 되네~  보리스 에이프만도 조만간 또 다시 불러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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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공구 싸롱
잡설 | 2019.11.02 21:21

오늘 방문한 동생 지인의 작업실이자 빈티지 패션&소품 샵.



영등포 공구 상가 골목에 굉장히 이질적인 존재인데 뭔가 묘하게 어울리는 느낌이랄까.

바로 옆 건물 2층엔 차 친구가 된 비구니 스님들의 작은 절이 있고 3층엔 교회가 있다고 함. 이상한 교회들이 종종 깽판을 치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만큼 다양한 종교가 평화롭게 교세를 지켜나가는 동네도 드물지 싶다.

마음에 쏙 드는 캐시미어 코트가 가봉 단계라 입어봤는데 사이즈도 딱이라 안감 다 넣고 완성되면 내가 겟~하는 걸로. 집에 콕 박혀 있어야지 이렇게 움직이면 돈 쓴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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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옥션 올해의 빅스마일 이벤트
잡설 | 2019.11.02 14:04

를 딱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사기

작년에 발뮤다 토스터를 싸게 잘 구입해서 인상이 좋았는데 올해는 이벤트를 빙자해 대국민 사기극을 신나게 펼치려는 모양이다.

몇개 찜해놨던 게 10월 가격에서 확 올린 다음 세일을 왕창 한다고 달아 붙였는데 결국 보면 똑같은 가격이거나(보호소 보내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둔 사료. 딱 쿠폰 가격만큼 올려놨음. -_-a)... 내가 찜한 건 그 수준까진 아니지만 어떤 건 차라리 지난 달 가격이 더 싸다고 함.

소비자들이 옛날처럼 순진하지 않은데 유통업자들은 아직 검색과 정보 교환이 실시간으로 오가지 않던 그 좋은(?) 시절에 머물러 있나보다.

1~2개 이상한 게 보이니 갑자기 쇼핑욕구가 확 줄어서 그냥 올해는 쿠폰 날리기로 했다.  사료는 안 올린 거 찾아서 쿠폰 할인받아 사보냈음.

뭐.... 안 사면 100% 세일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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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유투브
잡설 | 2019.11.02 13:23

부친이 태극기 ㅎ흔들러 나가시는 것도 당신의 자유니 전혀 불만이 없고 가끔 한번씩 이상한 소리 하시는 것도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 되니 참을만 한데 온 집안이 쩌렁쩌렁 울리게 요상한 헛소리하는 유투브를 거실에서 틀어놓는 건 정말 인내력의 한계를 자극한다.

귀도 멀쩡한 양반이 일부러 그러는지 소리는 왜 그렇게 크게 해놓는지.  방에 들어와 문을 닫아도 소리가 들려서 이 미세먼지가 창궐하는 날이 외부 소음으로 덮기 위해 창문까지 열어놔야 한다.  그래도 이상한 노인네들 모여 앉아 고래고래 지르는 헛소리 듣고 혈압 오르는 것보다야 차라리 미세먼지가 낫지.

본래 오늘 점심은 짬뽕 하려고 면까지 사다놨지만 유투브 틀어놓은 내내 방에 있다가 그냥 있는 밥에 반찬 차려드렸음.  당신은 모르지만 저 유투브 덕분(?)에 메뉴가 다운그레이드 된 날이 꽤 많음.  치졸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부엌에서, 남의 집 아버지 혹은 할아버지들이 꽥꽥거리는 저 소음 공해를 내내 들으면서 음식해드릴 정도의 관용은 내게 없다.  내 인내심은 내 부친 한분에게 쓰기도 모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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