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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기타

말리와 나- 세계 최악의 말썽꾸러기 개와 함께한 삶 그리고 사랑

by choco 2006. 9. 9.

존 그로건 | 세종서적 | 2006.9.6


그렇지만 개도 다중인격이 가능한 것인지 이 개는 아주아주 가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이 위기에 쳐했을 때 늠름한 보호견의 모습으로 -물린 상황이 종료되자마자 본래의 말리로 바로 복귀. -_-;;;-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그걸 제공하는 모습으로.  <-- 근데 이것 역시 아주 심각한 위로가 필요한 경우에만 해당된다. 

그외에는 여기 적기조차 끔찍한 파괴행위와 초토화 일생은 완벽하게 즐기며 행복하게 살다가 떠나는데 이 모습에서 저자인 존 그로건과 글을 읽는 사람들은 어떤 깨달음이랄까... 그런 걸 얻게되는 것 같다.

삶이란 건 그렇게 복잡하거나 모범적일 필요가 없다. 오늘에 충실하고 사랑하고 행복하면 된다.  아마 이 최악의 말썽꾸러기를 통해서 인간들은 그걸 배우게 되는 것 같다.


동물과 인간의 얘기를 읽는 건 늘 감동이 있지만 거의 99% 인간보다 수명이 짧은 동물의 죽음으로 끝나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는 부작용이 있음.  그래도 적당히 생각할 거리를 주고 술술 읽히는 내용이라 주변에 선물하거나 권하고픈 책이긴 하다. 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