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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나름 사부작사부작

by choco 2014. 7. 31.

 

부지런한 사람들이 보면 코웃음을 치거나 뒷목을 잡겠지만 나로서는 꽤나 사부작거린 반나절.

 

1. 4차원 공간으로 사라진 아시아나 마일리지 카드 재신청.

얘 찾느라 홀딱 뒤집는 바람에 기얻고 못 하고 있던 잘, 아랍 애미레이트, 델타, 유나이티드 항공 마일리지 카드들이 다 나왔다.  ㅎㅎ;   얘네는 언제 탈 일이 있으려나?

 

2. ok캐시백 카드와 skt 멤버쉽 카드 신청

부친 거 쓰기 때문에 skt 멤버쉽은 아쉬움을 못 느끼고 안 만들었고 만원 가까이 남은 OK캐쉬백 카드는 역시나 어디로 사라졌는지 오리무중인지 어언 몇년(^^;;;)이 흘렀다.

면세점 등등 갈 때마다 아쉬워서 오늘 캐쉬백 카드 재발급 신청했더니 멤버쉽에 넣어준다고 해서 한큐에 해결.

 

3. 인터넷은 3년 주기로 반드시 바꿔타야한다는 굳은 결심을 하면서 생각난 김에 인터넷 회사에 문의해서 약정 끝나는 날짜 확인.

2012년 11월에 계약했다고 하니까 내년 11월에 해지하고 갈아타면 됨.

근데 오늘 그거 문의하려고 전화하는데 살벌하네.

전에는 그냥 안내원 연결하면 아무나 연결해줬는데 가입전문/ 요금 전문/ 해지 전문 등등으로 나눠져 있음.

해지하려고 전화하면 집중 방어공격이 들어오는 모양이다.

완전 뻘짓하던 LG보다는 낫지 싶긴 하다.

걔네가 아주 눈곱만큼만 상식적으로 대응했어도 게으른 나는 그냥 거기서 뭉갰을 확률이 99%였는데...  산토끼 잡느라 집토끼 쫓았지.

나중에 이 글을 찾아 검색할 때를 대비해서 검색하기 좋은 단어로.

인터넷 해지. 2012년 11월.   ^^

 

4. 이리저리 게을게을하는 병이 피부관리까지 옮아서 케어 안 받으러 간지가 어언 몇달.

전화해서 예약해야지~하면 밤이고 휴일이고 하다보니 만날 놓치다가 오늘 드디어 예약.

휴가철이라 그런지 마침 자리가 비어서 내일 4:30.

점심 약속 끝내고 가면 딱 맞겠다.

시원한 곳에서 두어 시간 피서하고 오면 되겠군. 

 

5. 알라딘에서 정말 간만에 책 주문.

올 봄인가 적립금 소멸 기한됐다는 소리에 잽싸게 남은 거 탈탈 털어 책 한권 달랑 산 이후 들어가보지도 않았는데 신한카드에서 7% 즉시할인 해준단 소리에 솔깃해서 간만에 책 좀 질렀다.

근데 그중 2권이 요리책이라는.  ㅎㅎ;

더워서 하지는 않고... 눈요기만 열심히 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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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까진 한 거고 추가로 체크할 일.

 

1. 어제 밤에 샤워하는데 더운물이 안 나와서 황당했는데 내 경고를 받고 아침에 샤워를 시도한 동생도 더운물 안 나왔다고 이 글 쓰는 지금 문자 왔음.

관리실 내려가서 문의 좀 해봐야겠다.

 

2. 부친 방에 얼마 전에 새로 달아드린 연수기 + 수압 센 샤워기 헤드가 부러졌음.  -_-;;;

매일 샤워하는 양반이니 인터넷 배송 기다리지 말고 동네에서 그냥 하나 사서 끼워넣어야겠음.

 

3. 오늘 저녁엔 뭐 해먹나....  -_-;;;

담주에 부친이 3박4일 여행 가신다고 해서 나도 휴가다~ 만세~ 불렀는데 취소되서 현재 맨붕 상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