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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뉴스 끄적

by choco 2014. 8. 26.

 

한숨 돌리고 원기옥을 모으면서 그냥 끄적끄적.

 

1. 송혜교 탈세... 

 

언니(?)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지 왜 건드려서 탈을 내나요? 라고 하고 싶음.


정부 위기에 맞춰 더 이상 터뜨릴 열애도 없어서 만만한 얘를 터뜨렸지 싶어서 쫌 안 됐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진짜 돈 많은 사람들이 빼먹는 거에 비하면 정말 세발의 피라는 생각도 드는데 (멀리 갈 것없이 삼성의 증여세와 상속세) 그냥 잘못 했다고 하고 찌그려 있지 세무사가 자격증이 없었네 하는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무덤을 파는지. 


지금은 골치 아픈 거 다 정리하고 법인만 하시는 우리 부친이 한참 잘 나가던 시절에 송혜교 급은 아니지만 꽤 잘 나가는 방송인들 기장도 하셨었다.  그런데 하나 같이 너무 말도 안 되게 세금 적게 내게 해달라고 떼 쓰고 난리쳐서 그냥 다른데 가져가라고 다 보내셨다.  돈도 별로 안 되면서 이것저것 챙길 거 많아 엄청 복잡하고, 무엇보다 해달라는대로 다 해줬다가는 늦건 빠르건 100% 걸리고 대리한 부친도 같이 덤터기 쓰신다고. 그리고 몇년 뒤 결국은 걸려서 세금 왕창 때려맞았다고 쬐끔은 고소해하시면서 얘기해주셨던 기억이 남.


구멍가게도 세금 신고할 때는 세무서 옆에 있는 세무사한테라도 가는 판에 송혜교급 정도가 자격증 없는 사람에게 세금 신고를 맡겼을 리는 절대 네버 없을 텐데.... 욕을 송혜교에게 몰아주기 위한 고도의 음모가 아닌가 하는 음모론까지 드네.  ㅎㅎ;;; 


 

2. 이용근 혹은 이산

북한에 있었으면 피바다 가극단 들어가려고 혈안이 됐을 인간이지 싶다.

뭔가 튀고 싶어서 나선 그에게 안 된(관용구임. 실제로는 전혀~ 안 됐다는 마음 없음) 소리지만 공연에 자기 돈 내고 표 사서 가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댁 나오면 쳐다도 안 볼 걸.

나만 해도 댁이 나오는 뮤지컬이면 조승우가 주인공이라고 해도 안 가고 초대권 찢어서 버린다.

 

 

3. 이준형.

우리도 피겨에서 남자 금메달리스트가 드디어 나왔구나.

이 친구 꼬꼬마 때 이준형의 버터 바른 스케이팅에 이동원의 점프를 섞으면 얼마나 좋을까 했더니.

못 따라잡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뛰어넘어줘서 대견하다.

긴 슬럼프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동원이도 빨리 자기 자리를 찾기를.

 

 

4. 이재명 시장 정말 맘에 든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8261335031&code=940301&nv=stand

 

기사 보면서 유쾌~ 상쾌~ 통쾌~

관용이란 건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지... 

박원순 시장에게 마음에 안 드는 건 그 말도 안 되는 관용.

대표로 두서넛만 잡아서 몇백 벗겨냈으면 아들 병역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유언비어도 쏙 들어갔을 텐데.

 

 

5. 하태경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557776

 

솔직히 듣보잡이었는데 이거 보니 새누리의 쓰레기는 정말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구나란 탄식이.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 거겠지만 혹시라도 응? 할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첨언하자면 법정관리는 법원에서 결정한다. 

참여정부 지지율이 그야말로 참담한, 대통령 말빨도 안 먹히던 정권 말년에 저게 가능?

지들은 하니까 남들도 한다고 생각하는 건가?

여하튼 김문수, 이재오를 보면서 느끼던 진리를 여기도 또 느끼네.

변절자는 자기 과거를 지우고 변절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더 독하게 완장질을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