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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슬프다...

by choco 2015. 7. 17.


저녁 먹고 나가자는 뽀양의 시위에 요즘 동네에 애용해주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다.

알바 청년은 인물도 훈남에 사람 대하는 것도 사근사근 서글서글 참 호감형.

저런 알바 오빠(?)들에게 설렜던 게 어제 같은데 저 훈남 총각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누구 아들인지 엄마가 참 좋겠다. 저런 아들 하나 있음 좋겠구나' 였다는. ㅜㅜ

충격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런 훈남 청년을 보면서 하나도 설레지 않다니. ㅠㅠㅠㅠㅠ

늘그막에 망신당하지 않으려면 이게 온당한 호르몬의 흐름이긴 한데 그래도 왠지 서글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