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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청소

by choco 2015. 8. 11.


아주 조금 살만한 날씨라 아침부터 계속 조금씩조금씩 정리해 갖다 버리기 시작해서 방금 대충 끝냈다.


후다닥 해치는 마이 시스터나 우리 이모가 봤으면 갑갑해 복장 터져 죽었겠지만 이모랑 동생은 이 꼴(?)을 보지 못한 관계로 아주 평화롭게 내 페이스대로 영수증도 그야말로 한뭉치 버리고 오늘 내일 방송할 다큐 관련 출력물 몽땅.


근데 한 가득 갖다 버렸음에도 거의 티가 나지 않는 건 내 청소의 신비.


아리랑 다큐 끝나면 방을 한번 뒤집고 냉장고랑 책장도 정리를 다시 좀 해야겠다.


냉장고 청소는 동생이랑 같이 할 테니 내 페이스대로는 못 하겠지.  ㅎㅎ


어쨌든 하나라도 끝내고 나니 정말 살 것 같네.


아침에 살짝 담이 들린 건 아닌데 뻐근하고 불편해서 청소하다가 오후에 마사지 받고 왔는데 날아갈 것 같다.


견갑골 근처랑 목이 엄청 불편했는데 거의 완전히 풀렸음.


정말 열심히 헌신적으로 해주시던데 팁 좀 더 주고 올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