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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끄적

by choco 2016. 6. 10.

엄청 바쁘냐고 누가 묻는다면 그건 절대 아니고.


바쁘냐고 묻는다면 약간은 애매한...


뭐가 팍팍 진행되는 건 아닌데 앞에 쏠쏠히 쌓여 있어서 스트래스를 받고 있는 그런 상태. 


몸은 그닥 안 바쁘나 삐그덕거리는 머리가 아직 본격적으로 진행되지도 않은 일들을 놓고 나 바쁠 예정이니 힘들어~ 이렇게 자체 예고 파업 중?  ㅎㅎ


너무 무기력해지는 것 같아 이것저것 해보려고 하는데 생존을 위한 소소한 일들을 제외하고는 시동이 참 걸리지 않는다.


여기에 이른 더위도 한몫을 제대로 하고 있음.


여름이 왔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내내 버텼는데 오늘은 드디어 선풍기를 틀었다.


어제는 열어놓은 찬장문에 머리를 찧어 몇년만에 제대로 혹이 이마에 불룩.


나무늘보처럼 늘어져만 힘 좀 내서 뭐라도 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