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설

잘난 척

by choco 2019. 2. 21.

이라고 해도 좋고...

요즘 애들은~ 이런 꼰대질이라고 해도 좋고.

속으로 꿍얼거리는 걸 여기에 끄적.

간혹 가는 커뮤니티에 오랜만에 연락 온 고교동창 결혼식에 간 얘기가 올려와 있었다.

주작이라고 난리 치는 인간들의 지적질을 보면서... 일부러 그러는 건지 아니면 정말 문해력이 바닥인 건지.  분명히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참 뒤라고 썼구만 고교 졸업하고 일주일 뒤에 결혼하냐고 난리, 하객이 가족 친지 제외하고 15명이라는데, 어떻게 하객이 전부 다 해서 15명 밖에 안 되냐고 난리.  저러고도 수능 쳐서 대학을 갔다면 진짜 그 해 수능 언어영역이 물이었나 싶음.

이건 업무라 꿍얼거리지 않고 지적질을 한 건데...

요즘 애들 왜 이렇게 상식이 없냐. 

쑨원, 손중상 또는 손문은 어릴 때 세계 위인전집에서 기본 아니었나?  인터뷰이가 손중상이라고 칭하니 누군지 몰라서 헤매고 있더라는. ㅠㅠ  프리뷰 해놓은 걸 보면 못 알아들어서 엉터리로 써놓은 이름이나 역사적 지명들도 종종. ㅠㅠ

난 늙어서 요즘 애들은... 소리 안 해야지 했는데...  그래도 여기서 조용히 꿍얼꿍얼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