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현대 백화점에 가면 꼭 들르는 빙수집~
목동 현대에도 있다는 걸 뒤늦게 발견하고 지난 토요일 FOI 보러 갔다가 들렀다.
평소에는 딸기 빙수만 먹고 왔는데 인원이 여러명이라 모처럼 메뉴판에 있는 빙수들을 골고루 시켜봤음.
밀탑 빙수의 최고 장점은 얼음을 깬 게 아니라 눈처럼 보송보송한 보드라운 얼음이라는 것. 거기에 더해서 팥이 많이 달지가 않아서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고 팥알갱이가 살아 있어 씹히는 감도 좋고 또 떡도 큼직하니 제대로 된 친구다. 마지막으로 젤리니 시리얼이니 하는 허접스런 것들이 들어가지 않은 그야말로 순수한 빙수이다.
나랑 내 동생이 제일 좋아하는 딸기빙수는 여전히 맛있긴 했는데.... 아직 딸기철이 끝나지도 않았건만 딸기의 비율이 너무 현저하게 떨어져서 좀 그랬음. 역시 딸기 빙수 하나만을 놓고 보면 숙대의 와플 하우스를 따라갈 곳이 없다. 딸기철 끝나기 전에 숙대 앞에 가서 한번 먹고 와야겠다.
새롭게 시도해본 밀크빙수가 가장 각광을 받았는데 우유를 간 얼음과 팥의 깔끔한 조화가 일품이었음. 떡도 진짜 맛있었다. ^ㅠ^
녹차빙수는 팥을 따로 줘서 부어서 먹거나 따로 먹도록 한게 특징이었는데 르노뜨르의 녹차 빙수와 살짝 비슷한 맛. 양쪽이 다 장단점이 있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로 봤을 때 녹차 빙수는 르노뜨르가 한 수 위라고 평가됨.
그외에도 먹어보지 않은 빙수가 1-2개 이었던 것 같은데 다음에 목동 현대에 가면 시도해 봐야겠다.
진짜 빙수의 계절이구나.... 근데 지난 주부터 갑자기 계절이 거꾸로 가는 느낌.
목동 현대에도 있다는 걸 뒤늦게 발견하고 지난 토요일 FOI 보러 갔다가 들렀다.
평소에는 딸기 빙수만 먹고 왔는데 인원이 여러명이라 모처럼 메뉴판에 있는 빙수들을 골고루 시켜봤음.
밀탑 빙수의 최고 장점은 얼음을 깬 게 아니라 눈처럼 보송보송한 보드라운 얼음이라는 것. 거기에 더해서 팥이 많이 달지가 않아서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고 팥알갱이가 살아 있어 씹히는 감도 좋고 또 떡도 큼직하니 제대로 된 친구다. 마지막으로 젤리니 시리얼이니 하는 허접스런 것들이 들어가지 않은 그야말로 순수한 빙수이다.
나랑 내 동생이 제일 좋아하는 딸기빙수는 여전히 맛있긴 했는데.... 아직 딸기철이 끝나지도 않았건만 딸기의 비율이 너무 현저하게 떨어져서 좀 그랬음. 역시 딸기 빙수 하나만을 놓고 보면 숙대의 와플 하우스를 따라갈 곳이 없다. 딸기철 끝나기 전에 숙대 앞에 가서 한번 먹고 와야겠다.
새롭게 시도해본 밀크빙수가 가장 각광을 받았는데 우유를 간 얼음과 팥의 깔끔한 조화가 일품이었음. 떡도 진짜 맛있었다. ^ㅠ^
녹차빙수는 팥을 따로 줘서 부어서 먹거나 따로 먹도록 한게 특징이었는데 르노뜨르의 녹차 빙수와 살짝 비슷한 맛. 양쪽이 다 장단점이 있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로 봤을 때 녹차 빙수는 르노뜨르가 한 수 위라고 평가됨.
그외에도 먹어보지 않은 빙수가 1-2개 이었던 것 같은데 다음에 목동 현대에 가면 시도해 봐야겠다.
진짜 빙수의 계절이구나.... 근데 지난 주부터 갑자기 계절이 거꾸로 가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