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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국200611

중국 7. 12.19~ 22 그냥 발동 걸린 김에 하는 데까지 끝을 봐보기로~ 직장에 묶인 몸인 동생이 출근한 뒤 H양도 한국으로 먼저 떠나고 나는 늘어지게 늦잠. ^^; 이날 하루 더 관광을 하라고 동생이 그랬지만 일 핑계로 사양. 가져간 수정 작업에 손도 안댄 것도 사실이지만... 추워서 꼼짝하기가 싫었다. 동생에게 어제 사오라고 시킨 삶은 옥수수 -너무 맛있다. ㅠ.ㅠ 거기다 한개에 100원 조금 넘는다- 와 이것저것 군것질로 배를 채우면서 동생짐을 싸다가 싸들고 일을 좀 하는 척 하다가 낮잠을 다시 자고 뭐 좀 챙겨 먹으니 하루가 다 가는데 정말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ㅎㅎ 회사차 타고 다시 회사 앞으로 가서 동생과 영어를 할 줄 아는(ㅠ.ㅠ) 동생의 직속 중국인 직원과 함께 새로 이사갈 집에 넣을 가전제품을 사러 갔다. 일.. 2007. 1. 9.
중국 6. 12.18. 청도 계속 내일부터 다시 전투가 시작될 조짐이라 여유로운 저녁에 여행 포스팅을 하기로 결정. 이놈의 프리랜서란 게 참 그런 것이... 어제까지만 해도 일 전화 한통 없는 것에 불안해했으면서 오늘 전화를 받고 나니 또 귀찮아지기 시작이다. -_-; 그냥 1월 내내 조용히 놀다가 2월부터 시작하면 안 될까 하는 큰일 날 궁리까지. 그러나...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에 호랑이처럼 입을 벌리고 기다릴 세무서와 올해치 갚으라고 닦달할 부친 얼굴을 떠올리며 다시 생업 전선으로 나서야지. ㅠ.ㅠ 가장 먼저 중국에 대해 학을 떼게 된 불평부터. 중국에 도착한 첫날부터 차가 절대적 우위에 선 중국의 보행 체계나 그것에 대항이나 하듯 거의 규칙이란 걸 지키지 않는 보행자들에게 기겁을 했지만 내 일행이 거기에 휘말릴거라고는 꿈도 꾸지 .. 2007. 1. 9.
중국 5. 12.18 다시 청도~ 아침에 동생은 출근. 난 난방 안되는 집에서 덜덜 떨고 있다가 또 쇼~를 한판. 수리하러 하이얼 서비스 센터 직원이 찾아왔는데 이놈의 중국말을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 -_-; 한국 여자들 노리는 중국 강도에 관한 흉흉한 소문 때문에 절대 문 안 열어주다가 절대 물러나지 않는 그의 끈질김에 져서 동생 회사에 전화를 걸어 중국말 하는 사람을 대기시킨 다음에 문 열어줬더니 수리하러 온 거였다. 난방 수리를 하고 그 청년이 떠난 다음 청도 관광을 하러 나갔다. 가이드는 현지 유학생 신분을 갓 벗어난 구직자. ^^ 인 아가씨. 강조했든 내가 가장 약한 습기찬 음산하고 추운 날씨에대 바람까지 완전 쌩쌩이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구경을 좀 해줘야 한다는 의무감에 중무장을 하고 길을 나서는데 가장 먼저 데리.. 2007. 1. 5.
중국 4. 12.17 상해 둘째날 상해의 둘째날. 전날 너무 지쳐서 상해의 그 유명한 야경은 차 안에서 휙휙 보고 그냥 민박집으로 갔다. 민박집은 푸동에 있는 아주 으리으리한 맨션. 거실 바닥엔 대리석이 쫙~ 깔려있고 인테리어의 호사스러움이나 넓이나 역시 우리 집보다 거의 2배는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이곳도 중앙난방이 안된다는 치명적인 약점 + 보일러가 시원찮아서 뜨거운 물이 안 나온다. -_-; 주인이 뜨거운 물을 만들기 위해 보일러 온도를 높이는 등등 온갖 노력을 해봤지만 30도 내외의 미지근한 게 한계. 욕실이라도 따뜻하다면 대충 커버가 되는데 욕실에 난방이 없기 때문에 그야말로 찬바람이 쌩쌩. 포기하고 대충 씻은 다음 둘째날 일정 시작. 일단 아점을 먹으러 다시 신천지로 갔다. 전날 점심을 먹은 장소와 같은 건물에 딘 타이.. 2007. 1. 4.
중국 3. 12.16 상해 첫날 계속 아직 바빠지기 전이라 친목 도모에 열중한 하루. 엄청 바쁜 -진짜 잘 나가는 나의 꿈인 억대 연봉- H 언니가 모처럼 한가하다고 어제 통화하다가 갑자기 약속을 잡고 놀러왔다. 12시부터 4시까지 수다. 명색이 작가 둘이 모였으니 역시나 빠지지 않는 것이 악덕 감독과 프로덕션 욕. 난 그나마 내용증명으로 해결봤지만 이 언니는 더 악질에게 걸려서 현재 소액재판중이라고 한다. 위로를 받았다고 해야하나. -_-; 2006/2007 시즌 블랙리스트 교환 완료. 이제 주변에 또 뿌려줘야겠다. 너무 떠들어 좀 기진맥진한 상태지만 그래도 한가할 때 올려놓지 않으면 영영 올리지 않을 확률이 높은 관계로 악을 쓰면서 상해 첫날 포스팅을 이어 나가려고 앉았다. 아침부터 쫓아다닌 다음 점심 먹을 겸 찾아온 신천지 거리. 동생.. 2007.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