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1448 3시간 계엄 기록 이틀 연속 새벽 2-3시에 자는 바람에 피곤해서 오늘은 10시에 자려고 누웠음.일 단톡방에 자료 관련 대화 보고 확인하려고 카페 들어가는데 이상하게 버벅임. 패드 문제인가 하고 폰 켜서 들어갔는데 여전히 비슷한 현상.트위터에 혹시 관련 문제 얘기 나왔나 들어갔다가 벌겋게 몇 잔 걸친 얼굴과 계엄령 어쩌고 저쩌고. 솔직히 누가 합성한 가짜 뉴스인줄 알았는데 잔짜였다. 잠은 당연히 달아났고 국회 지켜보면서 가슴 졸이다가 겨우 한숨 돌리고 있다.폭탄 던져놓고 x자고 있느라 계엄령 해제도 안 하고 있는 윤가와 달리 내일도 할일이 태산이라 자야겠음. 정말 난 안 찍었고 앞으로도 안 찍을 거다. Sns에서 신나게 입 털던 안철수는 결국 표결 불참. 미세먼지만큼이나마 남았던 호감은 오늘부로 다 날아갔다. 2024. 12. 4. 번역기 비교 시간이 없다보니 영어로 된 스크립트나 자료를 그대로 받아서 보고 있는데 일단은 번역기 만세~ 번역의 수준은 내 초벌 번역보다 약간 떨어지는 정도지만 속도에서는 비교할 수가 없다. 번역기로 돌려서 다시 원문을 비교해 고치면서 이해하고 있는데 번역기가 없었다면 아마 최소 1.5배 정도 시간이 더 걸렸을 거고 하다 지쳐서 집중력 떨어지면 2배도 더 소요됐지 싶음. 내 기준 일 잘하는 애 순위는 딥 엘 > 파파고 > 구글 번역기. 다만 딥엘은 쓸 수 있는 시간 한도가 있어서 걔가 돈 내! 하면 파파고로 감. 딥엘은 돈 내면 더 정확하게 잘 번역해준다는데 그 정도까지 필요한 건 아니라서 공짜를 고맙게 잘 쓰고 있다. 자료 필요하면 국회 도서관 가서 죽치면서 메모하고 복사해오고, 원서는 사진 일일이 찾아서 보다가 .. 2024. 12. 1. 인간의 간사함 보일러로 난리가 난 뒤 고친 보일러가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세상에 이렇게 감미로운 소리가 있구나~' 했던 게 바로 며칠 전인데 오늘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돌린 보일러 소리를 들으면서 '왜 이리 시끄럽냐!' 이러고 있음. 인간의 간사함이라니... 이래서 인간의 약함과 사악함을 경고하는 수많은 동화나 옛 이야기가 나온 모양. 보일러 끄지 말고 항상 17~18도에 맞춰놓고 필요할 때 온도 올리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온도 올리니 요란하게 물 끓이고 있는 보일러를 보면 그냥 꺼놓는 것과 17도가 뭔 차이가 있나 싶다...고 쓰다 보니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한겨울에는 큰 의미가 있겠구나. 경험자들의 조언대로 겨울에는 내내 18도 정도로 맞춰놔야겠다. 다 놀았으니 이제 일하자. 이놈의.. 2024. 11. 17. 웃지요… 낡은 건물에 입주했을 때 어느 정도는 각오했고 새로운 경험을 다채롭게 해본다 생각했지만 역시 현실은 상상을 초월함. 갑자기 몰려온 추위에 처음으로 보일러 켜봄. (중앙난방과 지역난방 아파트 키드라 보일러 첫경험이다) 에러가 나서 검색해보고 전화해보니 에러코드가 대충 해결될 것 같아서 전화로 도움 받으며 시도했지만 계속 해결되지 않아서 as 부름. 예정보다 (고맙게도) 일찍 오신 기사님이 보일러가 아니라 배관 누수라고 단언. 기다린 것처럼 아랫층에서 물 새서 난리라고 뛰어올라옴. 건물주에게 연락해서 수리 예약. (세입다라서 다행이야~ 소리가 절로 나오는 신기한 경험이었다. 😅) 아침 9시에 온다고 해서 오전에 할 일 새벽에 후다닥 해서 8시 반에 올리고 기다리니 오심. 다행히 덜 골치 아픈 자리에서 비교적.. 2024. 11. 8. 삐라의 추억 어제 용와대 안마당에 떨어진, 너무도 찰지게 김건희를 패는 공감 100% 삐라를 보면서 -사실 적시가 너무 강했는지 언론에는 다 모자이크 처리되서 나옴. ㅄ들. 아직도 박정희 시대인줄 아는지... - 갑자기 떠오른 어린 시절의 추억 하나. 내가 국민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삐라는 어린 국딩이들에겐 소소한 복권 당첨과 동일한 행운이었다. 주워서 파출소나 교무실에 가져가면 폭풍 칭찬과 함께 공책 (동네에 따라선 연필 줬다는 증언도 있음)을 받아올 수 있었다. 그런데 그런 삐라는 당시 잠실까지는 잘 오지 않아서 멀리 다른 학교나 다른 동네 친구들만의 경험담이었기에 철없는 국딩은 언젠가는 나도 삐라를 주워서 파출소 가져가 공책을 받아야겠다는 참으로 하찮은 꿈을 품고 있었다. 그러다가, 아마도 4~5학년 즈음으.. 2024. 10. 25. 9월 마지막 날 절기로는 분명 가을이나 기온은 여름이었던 9월에 감기 걸려서 콜록거리는 중. 울고 싶은 아이 뺨 때린다고 운동하기 싫은데 '남에게 옮기면 안 돼.'라는 핑계로 오늘 요가 빠졌다. 대신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절대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해야지. 뭔가 빵! 터지는 건 아닌데 깔짝깔짝 자잘하니 하루도 조용히 넘어가는 날이 없었던 9월인데... 오늘 넘기면 안 되는 일들 다 했나 확인하는 의미에서 생각나는대로 끄적.1. 세금 계산서 발행. 세무서에서 알려준대로 주민번호로 했음. 주민번호 나와있는 계약서 찾는 김에 다른 부동산 서류들도 대충 모아서 정리했다. 이것도 한참 전에 해야하는데 이제야 겨우... 2. 시티카드 실적 2천원 모자란 거 채워서 30만원 맞췄음. 애매해서 3천원 그었는데 그냥 내 기억을 신.. 2024. 9. 30. kt 검증 등등 인터넷 속도 느려지고 버벅일 때 고장 신고하면 귀신처럼 빨라진다는 정보를 보고 혹시나 하고 지푸라기 잡아보는 심정으로 오늘 신고한 결과. 정말이다. 완전 빨라져서 정상 속도 나옴. 지지난주인가부터 (다른 회선 의무가입기간 만료 해지 신청한 이후로 추정됨) 너무 버벅여서 컴퓨터 문제인줄 알고 쫙 밀고 다시 깔까 했는데 안 그래도 되겠다. 또 느려지면 전화해서 세팅 다시 해달라고 하다가 약정 끝나면 갈아타는 걸로. 인터넷 문제인지 노트북 문제인지 체크할 겸 적금 만기 해지하는 과정에서 비번 잊어버려서 앱 내려받고 한바탕 또 뻘짓. 그래도 앱 세상이기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내일 저축은행 가야할 뻔 했다. 그리고 낮에 만든 sbi사이다 입출금에다 이율이 낮은 다른 은행의 보통예금에서 여기로 옮기는 와.. 2024. 9. 26. 자잘자잘 소소하지만 신경 쓰이는 잡일들이 끝없이 이어지는 한 주간. 연휴-> 여행으로 이어지는 동안 찐살을 빼기 위한 24시간 금식하는 하루라 머리 쓰는 것보다는 손 쓰고 다리로 움직이는 일들을 처리하기로 하고 어제 오늘 빡세게 움직였다. 미루다가 처리한 것들, 그럼에도 아직 남은 것들을 정리해두는 차원에서 메모. ** 한 일1. 파킹통장으로 쓸 sbi 사이다 입출금 통장 개설. 무슨무슨 증명서류를 보내야 한도 계좌를 풀어주니 어쩌니 하길래 관둘까 하다가 고객센터 전화했더니 300만원 이상 두달만 넣어두면 자동으로 풀린다고 함. 개설 완료. 지난주에 만기됐는데 찾지 않은 소소한 적금 하나 여기로 옮겨놓으면 되겠다. 오늘 현재 sbi 이자 3.2%. osb와 함께 파킹으론 최고 수준인듯. 2. 작업실 .. 2024. 9. 26. 완전체 진상 사이버 공간에서 종종 만나는 늙은 사람들에 대한 젊은 사람들의 혐오를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내가 얼마나 곱게 살아왔는지 반성하는 의미에서 + 적으면서 살풀이를 하지 않으면 분이 안 풀릴 것 같아서 기록. 17일에 느닷없이 이사를 온 임차인의 일을 우리쪽 부동산에 통보했음. 거기서 임차인 중개한 부동산에 연락해서 조율을 해 그날 날짜로 임대료 들어오고 관리비 등등도 알아서 원 임차인과 정리하기로 함. 그리고 다음날인 어제 날짜 수정한 계약서를 다시 쓰기로 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오전에 약속한 시간 맞춰서 부동산에 도착. 그런데 중개인도 임차인도 늦다가 먼저 저쪽 중개인 도착함. 저쪽 중개인이 죄송하네 어쩌네 웅얼웅얼하는데, 물증이 없을 뿐이지 통보 없는 갑작스러운 이사에.. 2024. 7. 19. 황당 작업실 이사하기 전에 마감 하나 해놔야 하는데... 가열차게 달려야할 이 시간에 가뜩이나 부족한 집중력을 날려버리는 일이 또 하나 발생.새로운 임차인이 미리 청소 좀 해놓고 에어컨 설치를 하면 안 되겠느냐고 해서 그러라고 집 비번을 알려줬음. 그게 어제의 일. 그런데 오늘 같은 라인에 사는 친한 언니에게 문자도 아니고 '전화'가 왔다. 무슨 일인가 하고 받았더니 우리 집에 지금 이사 들어오고 있는데 어떻게 된 거냐는 연락. 마침 작업실에 있던 참이라 놀라서 달려가봤더니 정말 이사 들어오고 있는 수준을 떠나서 거의 마무리 수준.아까 작업실 올라올 때 아래에 이삿짐 있는 거 보고 누가 이사오는구나 했었는데 그게 우리 집일 줄이야... 말 섞고 어쩌고 하기 싫어서 부동산에 전화했더니 여기도 깜짝 놀람... 2024. 7. 17. 잡다한 일들 자잘하게 신경 쓸 일들이 정말 끝도 없이 밀려오는 느낌. ** 일단 오늘 한 일, 해야할 일1. 부친 케이블 tv 서비스 신청. 전원 껐다 켰다도 해보고 신호 다시 받기도 해봤으나 채널 일부 안 나오는 거 해결 안 됨. 최대한 빨리 와달라고 해서 내일 아침 10시에 오는 걸로. 근데 오늘 서비스 신청했는데 내일 온다고 짜증내는 건 도대체??? tv가 아예 안 나오는 것도 아니고 내일 와주면 감사한 거 아닌가? 2. 가스 경보기 설치 가능 여부 오늘 방재실에서 와서 확인. 위치가 좀 불편하고 애매하긴 한데 가능하다고는 함. 내일까지 마감이니까 하루 더 고민해보고 내일 소화기만 신청하던지 가스 경보기도 신청하던지 결정하기로. 3. 부가세 신고 완료. 직전 분기와 동일하면 다시 작성할 필요없이 .. 2024. 7. 15. 세입자. 임대인의 횡포 때문에 결국 입주 포기한 임차인 대신 새 임차인과 오늘 계약을 했는데...저번 임차인은 무뚝뚝해도 집 아껴주고 잘 살 것 같아서 마음이 푸근했는데 이번 임차인은 영... 노인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말도 안 되는 걸 해달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집 트집을 잡는 게 느낌이 좋지가 않네. 마음에 안 들면 아예 계약을 하지 말던지 시장에서 물건 흥정해서 가격 깍는 것도 아닌데 자기가 좋다고 계약을 하면서도 저러냐. 공중에 뜬 전 임차인이 걸린 게 아니면 그냥 하지 말자는 소리가 정말 목구멍까지 올라왔으나 도장 찍고 왔다. 늙은 부모님 모시고 사는 입장이고 또 나도 늙을 거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노인들께는 유하게 넘어가지만 이 양반은 처음부터 선을 딱 그어주지 않으면 골치 아플 것 같다. 부디 틀린.. 2024. 7. 13. 이전 1 2 3 4 ··· 1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