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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1440

완전체 진상 사이버 공간에서 종종 만나는 늙은 사람들에 대한 젊은 사람들의 혐오를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내가 얼마나 곱게 살아왔는지 반성하는 의미에서 + 적으면서 살풀이를 하지 않으면 분이 안 풀릴 것 같아서 기록. 17일에 느닷없이 이사를 온 임차인의 일을 우리쪽 부동산에 통보했음.  거기서 임차인 중개한 부동산에 연락해서 조율을 해 그날 날짜로 임대료 들어오고 관리비 등등도 알아서 원 임차인과 정리하기로 함. 그리고 다음날인 어제 날짜 수정한 계약서를 다시 쓰기로 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오전에 약속한 시간 맞춰서 부동산에 도착. 그런데 중개인도 임차인도 늦다가 먼저 저쪽 중개인 도착함. 저쪽 중개인이 죄송하네 어쩌네 웅얼웅얼하는데, 물증이 없을 뿐이지 통보 없는 갑작스러운 이사에.. 2024. 7. 19.
황당 작업실 이사하기 전에 마감 하나 해놔야 하는데... 가열차게 달려야할 이 시간에 가뜩이나 부족한 집중력을 날려버리는 일이 또 하나 발생.새로운 임차인이 미리 청소 좀 해놓고 에어컨 설치를 하면 안 되겠느냐고 해서 그러라고 집 비번을 알려줬음.  그게 어제의 일.  그런데 오늘 같은 라인에 사는 친한 언니에게 문자도 아니고 '전화'가 왔다.   무슨 일인가 하고 받았더니 우리 집에 지금 이사 들어오고 있는데 어떻게 된 거냐는 연락. 마침 작업실에 있던 참이라 놀라서 달려가봤더니 정말 이사 들어오고 있는 수준을 떠나서 거의 마무리 수준.아까 작업실 올라올 때 아래에 이삿짐 있는 거 보고 누가 이사오는구나 했었는데 그게 우리 집일 줄이야... 말 섞고 어쩌고 하기 싫어서 부동산에 전화했더니 여기도 깜짝 놀람... 2024. 7. 17.
잡다한 일들 자잘하게 신경 쓸 일들이 정말 끝도 없이 밀려오는 느낌. ** 일단 오늘 한 일, 해야할 일1. 부친 케이블 tv 서비스 신청.  전원 껐다 켰다도 해보고 신호 다시 받기도 해봤으나 채널 일부 안 나오는 거 해결 안 됨.  최대한 빨리 와달라고 해서 내일 아침 10시에 오는 걸로.  근데 오늘 서비스 신청했는데 내일 온다고 짜증내는 건 도대체???  tv가 아예 안 나오는 것도 아니고 내일 와주면 감사한 거 아닌가?  2. 가스 경보기 설치 가능 여부 오늘 방재실에서 와서 확인.  위치가 좀 불편하고 애매하긴 한데 가능하다고는 함.  내일까지 마감이니까 하루 더 고민해보고 내일 소화기만 신청하던지 가스 경보기도 신청하던지 결정하기로. 3. 부가세 신고 완료.  직전 분기와 동일하면 다시 작성할 필요없이 .. 2024. 7. 15.
세입자. 임대인의 횡포 때문에 결국 입주 포기한 임차인 대신 새 임차인과 오늘 계약을 했는데...저번 임차인은 무뚝뚝해도 집 아껴주고 잘 살 것 같아서 마음이 푸근했는데 이번 임차인은 영... 노인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말도 안 되는 걸 해달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집 트집을 잡는 게 느낌이 좋지가 않네. 마음에 안 들면 아예 계약을 하지 말던지 시장에서 물건 흥정해서 가격 깍는 것도 아닌데 자기가 좋다고 계약을 하면서도 저러냐. 공중에 뜬 전 임차인이 걸린 게 아니면 그냥 하지 말자는 소리가 정말 목구멍까지 올라왔으나 도장 찍고 왔다. 늙은 부모님 모시고 사는 입장이고 또 나도 늙을 거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노인들께는 유하게 넘어가지만 이 양반은 처음부터 선을 딱 그어주지 않으면 골치 아플 것 같다.  부디 틀린.. 2024. 7. 13.
정신없던 월요일 아직도 해야할 일이 남아있지만 일단 오늘 한 것부터 정리하면서 놓친 거 챙기기. 1. 병원 예약 간신히 됐음. 아침부터 전화하고 전화 기다리고 어쩌고 하다가 방금 겨우 해결.  윤가놈 아니었으면 다니던 곳에서 깔끔하게 한번에 끝났을 것을 3차 -> 1차 -> 3차로 난리 블루스. 돈은 돈 대로 쓰고 시간과 심력은 그것대로 또 소비하고 진짜 이게 뭔 짓인지.  8월 달에 부친 세브란스도 예약되어 있는데 그때 무사히 병원에 가실 수 있을 것인가... 벌써부터 걱정된다.  2. 원래대로라면 오늘 세입자가 이사 들어오고 깔끔하게 한시름 더는 건데... 몇년 전 부동산 광풍의 여파가 뒤늦게 나비효과로 내게 몰아친 하루. 세입자가 기존에 살던 집은 부동산이 하늘 모르고 치솟던 시기라 보증금과 임대료가 비정상적으로 .. 2024. 7. 1.
이런저런 근황 끄적 미래의 내게 읽을거리를 주기 위한 기록... 이라고 아름답게 덧칠하고 있으나 실은 배가 고파 일을 못 하겠어서 시간을 보내기 위한 몸부림.  아주 눈곱만큼이라도 생산적인 일을 해보자는 의미이기도 함. 요즘 핫한 박용우 교수 다이어트 3주차에 접어들어서 월요일에 베리류의 과일은 풀렸다.  다이어트 기록은 나중에 따로 쓰기로 하고, 일단 이번 주에는 2번 24시간 금식을 해야해서 어제부터 시작.  4시에 먹을 수 있는데 시간 진짜 안 가는구나.  내가 어릴 때 읽던 위인전이나,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동화책 주인공들이 수도물로 배를 채울 때 얼마나 슬프고 암담했을지 40년이 흘러서 알게 된다.  난 자발적으로 하는 거고 이 시간만 지나면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지만 그 기약없는 굶주림을 이겨내야 하다니..... 2024. 6. 25.
갈수록 구려지는 티스토리 건의해봤자 씹고 대꾸도 안 해줄 거라 개악, 혹은 후퇴의 기록을 여기에 남김.카테고리를 누르면 해당 글들을 모아볼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현재 하부 카테고리만 되지 카테고리들을 모은 상위 카테고리의 글을 보려고 하면 0이라고 뜬다. 네이버가 대놓고 민정당 옹호할 때 그나마 중립인 척이라도 해서 애정을 갖고 다음을 이용했는데 아고라를 시작으로 사람들 열심히 쫓는 것도 모자라 조선일보 전무 출신 불러 앉히고는 더 시뻘건 민정당이 된 다음 카카오.  포털 점유율이 한자리 숫자로 떨어졌다는 기사를 보면서 자업자득이다 했었다.블로그의 경우, 다음을 날리고 티스토리에 올인하겠다면서 여기저기 손 대는데 손 대는 것마다 개악개악.  여기가 바닥이려니 했더니 더 바닥으로 가고 있음. 얹혀 있는 입장에서 욕은 해도 망하라.. 2024. 6. 2.
모지리 하나가... 정말 나라를 다방면으로 아주 작살을 내는구나. 모tv에서 자기 사는 데는 별다른 불편이나 지장이 없어서 윤가놈 괜찮다고 지지한다던 어떤 아주머니와 의대 증원한다고 지지한다던 남학생...  악담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직 안 아파서 그 소리가 입에서 나오지 싶다. 매년 요맘 때 아산병원에서 검사 받는데 이번 사태로 올해 검사 못 하니 그동안의 검사 cd 갖고 주변 병원에서 하고 이상 없으면 내년에 오라는 연락을 오늘 받았음.  매년 덜덜 떨면서 가서 검사한 뒤 변동 없다는 희소식 듣고 지하철역 앞에서 호떡 하나 사먹고 오는 게 연중행사였는데 올해는 그것도 못 하겠네. 정말 아프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  ㅠㅠ  부친도 8월에 검사 있는데 무사하시길 기원해야겠다.  요래저래 .. 2024. 5. 24.
간만에 폭풍 쇼핑 이라기에는... 다 먹을 것만.  ^^이사로 미뤄놨던 무거운 저장 식품들, 꿀이며 쌀, 햇반 등등. 작업실에 있는 짐들도 슬슬 빼고 정리 좀 해봐야겠다. 올해 내 사주를 보면 이동수가 넘친다고 나올듯. 가격, 상태, 주인, 위치 다 적당한 작업실 구할 수 있기를... 2024. 5. 17.
신세계, 정용진, 옥션 등등 올해는 배당도 안 나왔다고 부친이 투덜거리셔서 (나중에 들으니 아주 쬐끔 나오긴 헀다고 하심) 멸콩 부회장이 신세계그룹을 진짜로 신나게 말아 먹고 있구나 하고 있는 것과 별개로, 옥션에서도 신세계 돈 없는 걸 실감하고 있음. 요즘 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이벤트 (인티즌 가입하면 옥션에 자동가입. ㄷㄷㄷㄷㄷ)로 어찌어찌 옥션 원년 멤버로 줄곧 이용해와서 이베이로 인수되는 과정 등 옥션의 변천사는 꿰고 있는데, 이베이는 옥션을 팔아먹기로 작정한 이후 각종 쿠폰, 구매 적립 등 기존 회원에 대한 헤택을 차례로 축소해왔기 때문에 회원이란 게 딱히 큰 이득은 없다. 그래도 여러가지 쿠폰과 혜택을 먹이면 오픈 마켓 중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제일 있고 + 내가 쓰는 카드사의 옥션 이용 혜택이 크고 + 고인 물은 그 박한.. 2024. 5. 7.
각종 잡다한 근황. 1. 지난 주 뒷골 잡게 했던 엘지 시그니처 세탁 건조기는 일단 배수 설치의 문제로 잠정적으로 결론 내리고 현재까지는 문제가 없는 상태. 아마도 첫 라인에서 출시된 제품이라 이게 제품 자체의 결함이 아닌지 엘지에서도 긴장했는지 서비스 자회사 매니저 + (아마도 본사에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짐작되는) 제품 매니저까지 출동해서 두번에 걸쳐서 살피고 테스트하고 어쩌고 했으니... 그들의 진단대로 배수가 꼬인 걸로 앞으로도 무탈하기를 기원.  그래도 동일 문제가 반복 발생했을 때 근거 확보를 위해서 여기에 기록해둠.  문제 해결이 비교적 순조롭게 된 것과 별개로 as 신청 후 서비스 기사가 배치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건 분명히 욕 먹어야 할 문제임.   2. 4년 전에는 리바트, 이번에는 인테리에 업.. 2024. 4. 30.
규모의 경제... 경제니 경영은 쥐뿔도 모르고 숫자는 더더욱 약한 사람이지만 요즘 집을 부동산에 내놓으면서 투자의 효율을 실감하고 있다. 자산의 가치는 일정 규모 이상의 투자가 들어가야 상승하고 시장에서 인정을 받는 것 같다. 똑같은 집인데 돈을 들여서 수리하고 잘 가꾼 집은 가격을 더 받고, 투자비가 높아질수록 더 뽑아낼 수 있는 게 많아진다. 그걸 할 여력이나 자본이 없으면 잠재 가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자산을 굴리거나 매각할 수밖에 없겠음. 어쩌고 저쩌고 정리되지 않은 소리를 여기에 끄적이고 있지만... 결론은 지금 내 통장은 텅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돈 써야할 일들만 줄줄이 남았으니 열심히 일해야 하는 걸로. 그동안 이사 핑계로 잘 놀았다. 오늘부터는 소비 활동이 아니라 생산 활동을 시작하자! 2024.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