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67 사라지는 것들 기록 역사적 가치 그런 것과 상관없이 그냥 내 개인적인 기록. 어제 한남동에 갔다가 부친이 무척 편찮으셨을 때 휠체어 타고 들어가게 해줬던 고마운 가게가 재개발 구역에 묶여 비워지고 철거딱지 담장이 둘러지는 걸 보면서, 전해질 리는 없겠지만, 고마움을 글로라도 남기자 생각했다. 한남동을 비롯해 옛날 건물들은 다 턱이 있어서 건강한 사람만 이용이 가능하다. 편리하게 설계된 현대 건물이더라도 불편한 사람은 환영하지 않고 눈치보게 하는 분위기가 많은데 여긴 옛날 건물인데도 경사로를 시늉이나마 설치해놨고 휠체어 손님도 환영해서 병원 오셨던 부친이 따뜻한 점심을 드실 수 있었다. 그 병원 갈 때마다 이용했었는데 문 닫은 거 보니까 왠지 아쉽고 쓸쓸. 친절했던 사장님. 어디서 뭘 하시든 번창하고 건강하시길. 한방통닭.. 2025. 5. 13. 대통령 선거 운동 시작 3년 전, 대선 토론 준비 과정에서 만난 민주당 모 의원이 "지난 대선 땐 곳곳에서 의병이 일어나 함께 싸웠는데 이번엔 관군만 힘겹게 싸우고 있다."고 했는데 이번엔 의병들과 함께 싸우는 전쟁이 된듯. 윤석열 탄핵 이후 윤석열 파면과 대선 프로그램 참여를 기도했는데 뒤쪽은 이번엔 안 될 모양이지만 정권 교체만 된다면야 그까짓 방송은 못 해도 그만~ 어릴 때 귀국하던 아키노가 마르코스가 보낸 군인들에게 피격 당한 뉴스를 기억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 21세기에 대통령 후보가 암살당할 걱정을 하는 어마무시한 퇴행을 겪고 있다는 게 슬프고 한심하지만 우리 역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간다고 믿으려고 한다. 5월... 종소세 신고도 해야 하고, 취득세도 아마 수정신고 해야할 것 같고... 들어올 건 없는데 돈 나갈 일.. 2025. 5. 12. 오늘 점심 & 진상에 대한 단상. 오늘 정말 힘들게 고등학교 동창들과 한남동에서 식사 모임. 다들 바쁜 친구들이라 식당 문 열리는 시간에 만났다. 참석자 중 한 명이 맛있다고 추천한 곳이라 나온 음식들은 만족스러웠다... 가 내 타코에서 이물질이 나옴. 오늘 첫 손님이 우리인데 + 일부러 그런 건 아닐 테니 소란 떨고 싶지 않아서 조용히 들고 가서 보여주고 새로 만든 타코를 잘 먹었음. 수다 적당히 떨고 2차 디저트 먹으러 가려고 친구가 대표로 계산했는데 음료수 값을 받지 않았고 다음에 또 오라고 5만원짜리 상품권을 줌. 😯 진상 떨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인지, 아니면 이런 사고 때 컴플레인 하는 고객용으로 준비된 서비스인지는 모르겠으나 불필요하게 서로 심하게 기분 상하지 않고 해결하는 것을 선택한 나를 칭찬하고 있음. .. 2025. 5. 12. 이재명 선거법 파기환송 브라질 사법쿠데타가 바로 떠오르는 판결. 정경심 교수 재판 때도 그렇고 자기 이득을 위해선 그 금과옥조처럼 챙기는 과거 판례도 다 뒤집는구나. 이대로면 죽는다는 각오로 정말 빤스까지 다 벗고 덜렁거리면서 날뛰는 수준. 아파트 조합을 보면서 탐욕스러운 인간은 바닥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대법원 판사들을 보면서 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오늘 스스로 사법부 사망 신고를 한 잘나신 대법원 판사들 이름을 기록함. 조희대 (윤석열 친구. 14살 미성년자 임신시킨 40대 남성을 사랑 어쩌고로 무죄 준 희대의 xxx)오석준 / 서경환 / 권영준 / 엄상필 / 신숙희 / 노경필 / 박영재 / 이숙연 / 마용주 중언부언 웅얼웅얼 못 알아먹을 판결문 쓰느라 아주 행복했겠다. 대대손손 빌어먹으며 유병횡사하길. 2025. 5. 1. 이런저런 온갖 단상 및 잡상 오세훈 ㄳㄲ & ㅅㅍㄴ 으로 키워드를 요약할 일 때문에 조금은 평온한 일상을 찾지 않을까 기대했던 4월은 정말 태풍에 휘말린 것처럼 머리 쥐어뜯으면서 보냈다. 윤석열 탄핵 이후 미뤘던 모임을 소화하고 있는데 다들 이구동성으로 왜 이렇게 피곤하고 힘들어 보이냐는 인사를 할 정도. 🙄아주 약간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될 것도 같은 기미를 살짝 보이는 것 같아 약간의 소회를 끄적이자면... '탐욕에 눈먼 인간은 정말 부지런하고 영리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는 진리를 새삼 재확인하게 된다. 짧은 시간 동안 재건축 관련해서 몰랐던 걸 너무 많이 배우고 알아서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재건축이나 재개발에서 자주 등장하는 쪼개기 관련한 얘기를 하나 적자면, 쪼개기가 되지 않은 상가는 재건축을 위해서 50%.. 2025. 5. 1. 망할 skt 지금 바쁘지만 아무리 바빠도 skt 욕은 좀 기록하고 가야겠음. 일단 저 xx들, 지난 주말에 해킹난 거 알면서 며칠이나 어떻게든 덮어보려고 미루다가 발표한 것부터 상양아치.지들이 싼 똥이면 유심을 집까지 택배로 보내줘야되는구만 고객들이 알아서 유심칩 바꿔 끼라는 것도 욕나옴. 앱으로는 사용자 많아서 안 된다고 먹통 되어버려서 유심보호 서비스 설치를 위해서 전화했더니 전화 연결 안된다고 안내멘트 한참 나오다 끊어버림.부친이 sk를 쓰시기 때문에 유심칩을 바꿔드리러 아침에 대리점 갔더니 줄이 장난이 아니고, 예약도 안 된다고 함. 앱으로 신청된다고 해서 한참을 기다려서 신청 페이지까지 겨우겨우 왔는데 인증문자가 안 옴. 유심보호 서비스도 마찬가지. 안내 찾아보니 114가 차단되어 있으면 그럴 수 있다고 .. 2025. 4. 28. 늦은 소회 12월 3일 내란의 밤 이후 처음으로 맞았던 (우원식을 비롯한 개헌무새들이 설사똥을 뿌리긴 했으나) 그래도 내란 수괴 부부가 돌아올 걱정은 덜은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고 그동안 열심히 일한 휴대용 접이 방석, 간식 등등을 정리하면서 소소한 기록.응원봉도 없고 led 촛불도 이사 와중에 사라져서 고민하다가 12월 7일 여의도에 들고 나갔던 휴대용 센서등. 4월 3일 헌재 앞에도 이 친구가 출격. 오른쪽 건 내 침대 옆에 두는 미니센서 스탠드등. 2차 남태령 대첩 때 남태령 고개에서 함께 했다. 123일 동안 거의 매일, 혹은 매주 거리로 나간 분들에겐 댈 수 없겠지만 그래도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려는 반동의 물결을 물리치는데 손 놓고 구경만 하지는 않은 나 자신을 소소하나마 칭찬함. 이번에도 양심의 하.. 2025. 4. 7. 세계의 귀여운 빵 |. | 2025. 4. 7. 평행이론 지난 몇달 동안 윤석열 때문에도 스트래스 엄청 받았지만 동시에 나를 짓누른 건 부동산 매매와 등기 관련 진행. 토허제 지역이라 매수 때 증빙할 서류도 많았고 겨우겨우 그 산을 넘었더니 이번엔 깔끔한 요즘 부동산과 달리 옛날 건 토지 등등 여러가지 얽혀서 엄청 복잡해서 그 처리에 또 하세월. 나는 나대로 힘든 가운데 법무사 사무실 실장님도 토지대장에 내 이름이 없는 거 발견하고 그거 집어 넣고 하면서 고생 쫌 하신듯. 내가 직접 해볼까 하다가 법무사 사무실에 맡겼는데 정말 잘했다. 내가 했으면 아직도 처리 못 하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다가 결국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맡겼을 게 100%. 오늘 오전에는 윤석열이 드디어 탄핵되어 쫓겨나고 오후에는 등기 완료. 올초부터 가슴을 짓누르고 있던 두 개의 돌.. 2025. 4. 4. 4.4 11:22 윤석열을 파면한다. 이 당연한 걸 넉 달 동안 맘고생하고 잠도 못 자고 일도 못 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담주까지 마감해야겠다. 탄핵된 뒤 만나자는 약속이 10개 가까이 됨.내수경기 활성화에 아주 조금은 도움을 주겠군.아마 비슷한 사람들 많을듯. 2025. 4. 4. 이승만 학살 목록 + 직접 학살까지는 아니나 하지 말란 거 바득바득 한 바람에 죽은 국민방위군 최소 1만명에서 최대 9만명 추정. 역사상 최악의 학살자 중 하나 이승만. 독립운동사를 연구하거나 아주 최소한의 관심만 있어도 저 xx는 절대 옹호할 수 없다. 특히 미국에서 한국인 독립운동사는 곳곳에 있는 이승만의 똥을 발견하는 더러운 경헙을 하게 됨. 2025. 4. 4. 심우정 딸 심민경 외교부 특혜 불법 취업 관련해서 어떻게 저럴 수 있냐는 반응을 보면서 이명박 때부터 대놓고 유구하게 이어진 전통을 기록하겠음. 명색이 다큐멘터리 작가로서 최소한의 공정을 깔아놓자면, 정부 기관이나 공무원들의 밀어주기나 미리 정해 놓고 요식행위 하기는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정권 때도 존재했다. 다만 그때는 내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아주 가끔은 그걸 뚫고 들어갈 수 있었고 일단 뚫으면 자기들이 원하는 판을 엎은 승자에 대한 갈굼(정말 글자 단위로 지독하게 갈굼)은 있어도 선정 결과 자체가 엎어지는 경우는 (내가 아는 범위나 경험 안에선) 없었다. 그런데 이명박 때부터 그 최소한의 선이 사라졌음. 자기들이 원하는 사람, 혹은 업체가 되지 않으면 선정된 결과 자체를 엎어버리고 다시 재공고를 냄.. 2025. 4. 2. 이전 1 2 3 4 ··· 4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