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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장관? 뉴스 보자마자 여명의 눈동자에서 장하림이 해방된 조국에서 여전히 설치고 있는 스즈끼 형사를 봤을 때 했던 절규가 딱 떠오름. 스즈끼 네가 왜? 를 이혜훈으로 바꾸면 딱 내 심정이다. 내란 적극 옹호범 이혜훈 스즈끼에 묻혀 김씨와 조씨가 상대적으로 사람으로 보이는 기현상. 저 종자들을 추천한 종자들과 임명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실망과 배신감을 넘어 모욕감 혹은 치욕까지 느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위해 거리로 나갈 열정? 최소 5년은 없을 것 같다. 미운 아이에게 떡을 더 주는 착한 사람이 아닌 관계로 올해 정치 후원금은 조국 혁신당으로. 연말정산 자동등록 신청해야지. 이혜훈 스즈끼 일당은… 수년 전 박근혜 탄핵 전 극렬 딸랑이였다가 탄핵 직후부터 문통 딸랑이 행보를 보였던 모 방송사 사장과 .. 2025. 12. 29.
한국 고대사, 환단고기 식민지 강단 사학과 뉴라이트 소굴이 된 동북아 역사재단 업무 보고 때 대통령 입에서 '환단고기'란 단어가 나온 이후 사실상 잊혀진 단어였던 환단고기가 다시 뜨는 걸 보면서 몇 가지 단상. 일단 난 '환단고기'는 판타지라는 입장이다. 소위 환빠가 될 여지가 아주 높았던 내가 환빠가 되지 않은 건 이 환단고기가 전두환 군사 정권이 의도적으로 뿌린 프로파간다라는 걸 일찌감치 알게된 덕분일 거다. 21세기엔 이명박이, 20세기엔 전두환이 정말 다방면으로 우리나라 곳곳에 똥을 뿌려놨는데 환단고기는 역사 학계에 뿌린 방사성 폐기물이라고 생각함. 다만 수많은 픽션들이 그렇듯이 이 환단고기도 일부 사실을 기반으로 창작자의 상상과 변형이 들어가 완성된 판타지일 거라고 본다. 하지만 고대사는 어느 나라나 모래사장에서 .. 2025. 12. 22.
탈팡 혹은 탈 쿠팡 멋지게 인증하는 게 대세던데 할래야 할 수 없는, 쿠팡에 정보가 없는 정말 극소수 성인. 멸콩 사장이 바가지 옴팡 쓰고 인수한 오픈 마켓 두 곳을 그 서비스 시작할 때부터 주로 사용하고 있는 초창기 회원이라 대기업의 횡포에서 자유롭진 않지만 그래도 쿠팡 포함 절대 안 쓰는 곳들은 배민, 남양, SPC 등등. 보통 여러가지 문제가 터져서 불매하고 탈퇴하는데 나는 이런 경우 거의 90% 이상 정치적 올바름과 상관없이 본래 안 쓰고 있었던 경우가 많은 걸 보면 까탈스러운 삐딱선은 타고나는 게 맞지 싶음. 먼저 쿠팡은... 오픈마켓에서 내가 가장 가중치를 주는 건 최저가인데 가격 검색에서 쿠팡이 최저가였던 적은 거의 없었음. 가끔 하나 걸릴까 말까한 걸 사자고 가입까지 할 정도는 아니니 패스하고 여기까지 왔.. 2025. 12. 19.
대통령 부처 업무 보고 이명박의 그 "내가 해봐서 아는데"는 아니고... 요즘 대통령 앉혀 놓고 각 부처별로 보고하는 생중계 (진심 드라마보다 재밌음. 내가 쓰는 다큐보다 더 재밌어서 슬픔) 보면서 예전 생각이 불쑥. 주로 정부 상대하는 영상쟁이들이 4/4분기에 바쁜 게 각 부처나 기관별로 남은 예산 터는 것도 있지만 vip 보고도 그 대목에 한몫을 했다. 한 해동안 한 일들을 vip에게 보고할 때 근사한 영상물로 빵빵하게 분칠해서 '우리 이거 했어요~~~'를 틀어주면 잘 넘어가는지 너도나도 만듦. 그 시절 공무원들은 ppt를 만들고 우리는 영상을 만들었지 싶은데 올해 형식으로 하면 홍보영상업체들 겨울 일감이 많이 달아났겠다 싶다. 처음 보고한 부처 엄청 깨진 거 보고 놀랐는지 날마다 공무원들은 업그레이드 되는 게 느껴짐.. 2025. 12. 19.
국보 (2025.12.14) 11월부터 주변에서 숨 막히게 잘 만들었다고 꼭 보라는 얘기를 심심찮게 들어온 영화. 11월 말인가 12월 초에 보려고 했더니 극장에서 다 내려간 분위기라 포기했는데 다시 부활해서 적당히 올라오길래 일요일 오전, 오랜만에 극장에 보러 갔다. 3시간 꽉 채우는 영화를 일반 상영관에서 보기엔 이제 늙어서 리클라이너 있는 상영관 + 가격 + 시간 등등 찾다보니 강남 메가박스로~ (인간적으로 cgv 너무 심함. 25000원이라니!!!) 각설하고, 나도 주변에 꼭 보라고 권유하고픈 영화. 3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숨가쁘게 쫓아가게 된다. 중간중간 보여지는 가부키 공연도 덤이고. 배우들의 연기나 캐릭터도 딱 맞춤이다 싶었음. 특히 가부키 흥행회사 사장인 안경 아저씨... .. 2025. 12. 16.
내란 재판 중계 감상 감방 내부 구경까진 하기 싫으니 (교도소 교화 프로그램은 할 뻔도... 교도소 자체 방송이 있다는 걸 아는 일반인 ㅎㅎ) 그냥 주어 없이 쓰자면, 상등신과 등신과 일반적인 판사들을 골고루 구경하는 중. 상등신은 누군지 다들 알 거고, 등신은 재판 몇 개 보면 대충 짐작이 갈 거고 나머지는 권위로 칼 각 잡은 일반 판사들. 한 번이라도 재판정 가 본 사람들은 법원 경위들이 재판 중에 판사님 심기 거스를 일들을 얼마나 알아서 매섭게 치우고 다니는지 안다. '꼭 저렇게까지???' 싶을 정도로 숨소리도 크게 못 내게 잡도리 치고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바로바로 쫓아와 제지함. 직접 목격한 적은 없으나 거기서 더 나가면 쫓겨나겠지. 상등신과 등신을 제외한 나머지 재판관들의 재판이 굉장히 엄중하게 보이는데 정말정말 .. 2025. 12. 5.
첫눈 폭설, 박원순 시장. 작년엔 11월 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도 첫눈이 폭설이었다. 그리고 그 어마어마한 난리 역시 나 포함해서 대부분 잊지 않고 있을듯. 그 난리를 쳤고 더구나 예정된 눈이라 올해는 괜찮겠지 했던 나를 비웃듯이 어제도 난리. 동서남북 다 집에 가는데 3-4시간 걸렸다는 아우성이 요란했고 밤 늦은 시간까지, 언덕길 동네는 마을버스 운행 중단이라는 재난 문자, 밤중에는 빙판길로 인한 교통사고 재난 문자가 띠리링 시끄러웠다. 우리 집 기준으로 이 주변은 오늘도 난리다. 관리소장이 오세훈 과인지 주변 다른 아파트는 다 치워졌는데 여기는 11시 넘어 염화칼슘 뿌리는 척을 시작하긴 하는데 아직 효과가 없어서 빙판 상태. 연이은 폭설과 빙판길 사고, 교통 체증을 보면서 박원순 시장님이 떠오름. 그때는..... 2025. 12. 5.
2024.12.3 한 해 전 이 시간 내 일생에 다시 만나기 힘든 한국인 작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특집에 연일 후달리다가 모처럼 일찍 자려고 누운 날.그대로 잤으면 “자고 일어났더니 계엄이 터졌다가 끝나 있었다,“는 행운의 주인공이었겠지만 자료 올렸다는 문자에 제대로 올라왔는지만 확인하자고 꾸역꾸역 일어나 네이버 카페 여는데 버벅이고 안 열림 -> 트위터에 나만 그런 건가 확인하러 들어갔다가 계엄 보고 처음에는 누가 장난 치나 했었다.그리고 그날 밤 안 자고 날벼락 맞은 대다수 한국국민들과 함께 뜬눈으로 지새웠다.대충 보니 이 시간 즈음에 윤석열의 내란을 확인했던 것 같음.일년 전 오늘 이 시간에 여의도로 달려가지 못한 미안함은 대학 시절 시위 한 번 안 하고 졸업한 것과 함께 내 인생 내내 지고 갈 짐이자 빚이지 싶다. 부디 내년 오늘은.. 2025. 12. 3.
쿠팡 쿠팡의 사람 갈아넣는 행태를 좋아하지 않아서 한 번도 이용하지 않는 바람에 정보 유출 난리에 무관한 소수가 되어 버렸는데 보면서 나쁜 x은 나쁜 짓을 절댜 하나만 하지 않는다는 말이 떠오름. 쿠팡의 대체제들도 딱히 도덕적이거나 하진 않으나 그래도 대놓고 사람 우습게 보지는 않으니 하더라도 속으로 하고 걸리지는 마라 하며 이용 중.대체제들이 없었으면 어쩔뻔 했나 싶다. 국가 기반 사설과 사업을 제외한 독점은 절대 안 되고 경쟁이 필수라는 신념을 다지게 되는 쿠팡 사태다. 2025. 12. 1.
주얼리 원데이 [서울] 금속공예 공방 실버주얼리제작 원데이클래스 | 솜씨당 악세사리 · 레진 · 비즈] 장소 : 서울 마포구 창전동 390-28, 주차 : 주차가능, 수업시간 : 총120분, 상시모집" data-og-host="www.sssd.co.kr" data-og-source-url="https://www.sssd.co.kr/m/class/detail/13161" data-og-url="https://www.sssd.co.kr/m/class/detail/13161" data-og-image="https://blog.kakaocdn.net/dna/cPWRtO/hyZOulB9WW/AAAAAAAAAAAAAAAAAAAAAISZ4bkJrG6-Kaichmz4utncMIpagAHWitThSfOLAoVz/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71931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5Zek2DLUXhoBw9Xh7XIp8RWgY8g%3D [서.. 2025. 11. 24.
큰외삼촌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어제 밤에 받았다. 오랫동안... 당신 스스로 가족과 단절, 혹은 의절하신 터라 삼촌의 외동딸 ㅇ의 결혼식 이후로는 딱 한 번 뵈었던가? 아주 가끔 ㅇ이 떠오를 때면 잘 계시겠지 생각만 하고 소식도 전혀 모르고 살았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연락이 되지 않아 오시지 않았으니 어쩌면 남보다 더 소원한 관계였다고 하겠다. 외할머니의 남다른 아들 사랑, 그 중에서도 장남이라는 이유로 무한 사랑을 받으셨었는데... (늘 생각하지만 우리 외할머니는 아들에게 하는 투자의 반만 딸에게 하셨으면 엄청 호강하셨을 거다.) 막내삼촌이 그나마 부고를 받으셨는지 사촌동생에게 알릴까 말까 하다가 연락했다고 하시고, 그 연락을 받은 사촌동생도 어쩔까 말까 하다가 내게 연락. 사촌동생은 간다니 거기에.. 2025. 11. 15.
자체 생존 신고 남겨하지 하는 얘기도 분명 많았고 재밌었던 기억이나 생각도 꽤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정말 총체적인 게으름 시기인듯. 너무 블로그를 방치하는 것 같아서 노트북 연 김에 잠깐 끄적여본다. 정말 죽어라 책을 안 읽는 와중에 그나마 완독한 두 권이 있는데 '두 아버지의 정원'은 독후감 쓰기엔 너무나 많이 날아가 버려 메모나 해놔야겠고 나머지 하나라도 더 날아가기 전에 기록해 둬야지... 라고 여기에 자체 약속 중.벌써 11월이네.작년 요맘 때 12월 3일에 윤가가 뭔 짓을 저지를 지 상상도 못 한 채, 한강 작가의 노벨상에 기뻐하면서 다큐멘터리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벌써 1년. 우리 생애 다시 만나기 힘든 그런 국가적인 경사를 저 돼지 등신 XX 무리 때문에 제대로 축하하고 기뻐하지도 못 하다니 안타깝고 .. 2025.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