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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 한 해 전 이 시간 내 일생에 다시 만나기 힘든 한국인 작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특집에 연일 후달리다가 모처럼 일찍 자려고 누운 날.그대로 잤으면 “자고 일어났더니 계엄이 터졌다가 끝나 있었다,“는 행운의 주인공이었겠지만 자료 올렸다는 문자에 제대로 올라왔는지만 확인하자고 꾸역꾸역 일어나 네이버 카페 여는데 버벅이고 안 열림 -> 트위터에 나만 그런 건가 확인하러 들어갔다가 계엄 보고 처음에는 누가 장난 치나 했었다.그리고 그날 밤 안 자고 날벼락 맞은 대다수 한국국민들과 함께 뜬눈으로 지새웠다.대충 보니 이 시간 즈음에 윤석열의 내란을 확인했던 것 같음.일년 전 오늘 이 시간에 여의도로 달려가지 못한 미안함은 대학 시절 시위 한 번 안 하고 졸업한 것과 함께 내 인생 내내 지고 갈 짐이자 빚이지 싶다. 부디 내년 오늘은.. 2025. 12. 3.
쿠팡 쿠팡의 사람 갈아넣는 행태를 좋아하지 않아서 한 번도 이용하지 않는 바람에 정보 유출 난리에 무관한 소수가 되어 버렸는데 보면서 나쁜 x은 나쁜 짓을 절댜 하나만 하지 않는다는 말이 떠오름. 쿠팡의 대체제들도 딱히 도덕적이거나 하진 않으나 그래도 대놓고 사람 우습게 보지는 않으니 하더라도 속으로 하고 걸리지는 마라 하며 이용 중.대체제들이 없었으면 어쩔뻔 했나 싶다. 국가 기반 사설과 사업을 제외한 독점은 절대 안 되고 경쟁이 필수라는 신념을 다지게 되는 쿠팡 사태다. 2025. 12. 1.
주얼리 원데이 [서울] 금속공예 공방 실버주얼리제작 원데이클래스 | 솜씨당 악세사리 · 레진 · 비즈] 장소 : 서울 마포구 창전동 390-28, 주차 : 주차가능, 수업시간 : 총120분, 상시모집" data-og-host="www.sssd.co.kr" data-og-source-url="https://www.sssd.co.kr/m/class/detail/13161" data-og-url="https://www.sssd.co.kr/m/class/detail/13161" data-og-image="https://blog.kakaocdn.net/dna/cPWRtO/hyZOulB9WW/AAAAAAAAAAAAAAAAAAAAAISZ4bkJrG6-Kaichmz4utncMIpagAHWitThSfOLAoVz/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98715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FOHCJkQuKDp7Ai0CNyzJmHi0YrQ%3D [서.. 2025. 11. 24.
큰외삼촌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어제 밤에 받았다. 오랫동안... 당신 스스로 가족과 단절, 혹은 의절하신 터라 삼촌의 외동딸 ㅇ의 결혼식 이후로는 딱 한 번 뵈었던가? 아주 가끔 ㅇ이 떠오를 때면 잘 계시겠지 생각만 하고 소식도 전혀 모르고 살았다.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연락이 되지 않아 오시지 않았으니 어쩌면 남보다 더 소원한 관계였다고 하겠다. 외할머니의 남다른 아들 사랑, 그 중에서도 장남이라는 이유로 무한 사랑을 받으셨었는데... (늘 생각하지만 우리 외할머니는 아들에게 하는 투자의 반만 딸에게 하셨으면 엄청 호강하셨을 거다.) 막내삼촌이 그나마 부고를 받으셨는지 사촌동생에게 알릴까 말까 하다가 연락했다고 하시고, 그 연락을 받은 사촌동생도 어쩔까 말까 하다가 내게 연락. 사촌동생은 간다니 거기에.. 2025. 11. 15.
자체 생존 신고 남겨하지 하는 얘기도 분명 많았고 재밌었던 기억이나 생각도 꽤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정말 총체적인 게으름 시기인듯. 너무 블로그를 방치하는 것 같아서 노트북 연 김에 잠깐 끄적여본다. 정말 죽어라 책을 안 읽는 와중에 그나마 완독한 두 권이 있는데 '두 아버지의 정원'은 독후감 쓰기엔 너무나 많이 날아가 버려 메모나 해놔야겠고 나머지 하나라도 더 날아가기 전에 기록해 둬야지... 라고 여기에 자체 약속 중.벌써 11월이네.작년 요맘 때 12월 3일에 윤가가 뭔 짓을 저지를 지 상상도 못 한 채, 한강 작가의 노벨상에 기뻐하면서 다큐멘터리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벌써 1년. 우리 생애 다시 만나기 힘든 그런 국가적인 경사를 저 돼지 등신 XX 무리 때문에 제대로 축하하고 기뻐하지도 못 하다니 안타깝고 .. 2025. 11. 13.
사랑의 헛수고 Love's Labour's Lost 저 제목 자체가 영어식 말장난 혹은 중의적인 언어 유희가 아닐까 하는 추론을 하면서 읽기 시작. (영어가 모자란 관계로 딱 그 정도의 추측만 해보고 진위 여부는 모르겠다) 내용은 정말 허공에 삽질하는 네 명의 남성 동지들의 이야기다. 지금까지 읽어온 초창기 셰익스피어의 작품 대사에서는 여성 비하가 꽤 심한데 이 작품은 남성들을 맹세나 허세를 꽤 신랄하게 비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셰익스피어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인간 자체를 삐딱하게 보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 여하튼, 배경은 나바르 왕국이고 퍼디낸드(현재 발음은 페르디난트? 퍼디난트?)왕이 공부에 매진하기 위해 3년간 여자는 쳐다도 보지 않겠다는 금욕 맹세를 하고 직속 신하인 보이에트, 롱거빌, 듀메인도 왕을 따라 같은 맹세를 한다. 그 중 보이.. 2025. 10. 1.
국가자원정보관리원 화재 소소한 나비효과 우체국 서버도 피해 입었다는 소식 들었을 때 추석 택배 걱정을 했지만 주말에 다 복구됐다고 해서 다행이구나 했는데 우체국 쇼핑몰에서 주문한 선물 취소됐다는 문자가 띠리링. 😫 그걸로 씨티카드 혜택 구간을 딱 맞춰놨는데 다시 채워야 하는 문제는 평소에 속 터지게 하는 느린 씨티카드의 체계가 도움이 됐음. 취소가 된 30일에 카드사는 전표매입. 빨라도 내일쯤 취소가 되지 싶다. 그건 이달에 채워서 구간 맞추면 됨. 부랴부랴 새로 주문하려고 보니 대부분 어제 12시 이전 주문만 추석 전 배송. 오늘 9시 이전까지 주문하면 내일까지 배송되는 거 몇 개 골라놨다가 지금 주문 완료. 그 와중에 또 국민카드 연계 옥션 앱에 버벅거려서 지시장에서 구매. 귀찮아서 옥션이 제일 싸려니 했는데 놀랍게도 지.. 2025. 10. 1.
한 일, 할 일 한 일. 1. 카드로 재산세 냈음. ( 7월 재산세 내느라 허리가 휘었는데 또 날아온 세금 고지서. 😥) 이제는 세금 내도 커피 쿠폰 하는 주는 곳이 없어서 그냥 무이자 할부 되는 카드와 포인트가 좀 쌓여있는 카드로. 양쪽 다 갖고 있는 포인트 탈탈탈. 2. 신한카드 만기되는 거 그냥 안 만들고 그냥 냅둘까 하다가 연장만 되고 신규발급은 안 된다는 안내에 낚여서 그냥 재발급. 할부 구매도 포인트 주고 무엇보다 관리비도 포인트 주는 (요즘엔) 귀한 카드니 잘 한 걸로. 3. 사과, 배 샀고 전 / 송편/ 아롱사태/ 국거리/ 햅쌀/ 달걀 예약 완료. 9.30일부터 사흘동안 시장에서 6만원 이상 사면 온누리 상품권 만원 준다니까 시장에 예약한 건 그날 맞춰서 돈 내고 가져오는 걸로. 4. 명절 선.. 2025. 9. 28.
경축! 검찰청 폐지. 2025.9.26 이제 첫삽을 떴으니 보완 수사권 같은 찍찍소리도 다 묻어버리길!!!노통이 떠오르는 밤이다. 2025. 9. 26.
검찰 압수물품 창고 가본 일반인. 나. 🤗지난 청문회에 압수품 창고 어쩌고 하는 얘기를 들으면서 뜬금없이 검찰 압수품 창고에 갔었던 기억이 떠오름. 검찰 직원도 관계자도 아니면서 압수품 창고 가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텐데, 이렇게 쓰고 있으니 내가 참 평범한 기타 여러분 치고는 남들이 못 가는 여러군데에 꽤 출입을 한 것 같기도 하고... 삐딱하게 보면 가보지도 않은 거 갔다고 하는 사기꾼 같기도 하고. 😏검찰이었던가 세관이었던가... 여하튼 발주 기관도 가물가물해진 아주아주 오래 전에 가짜 명품을 쓰면 안 된다는 캠페인 프로그램을 만든 적이 있었다. 지금은 다 중국이나 베트남으로 넘어가 한국은 진품과 거의 구별하기 힘든 특A급 짭시장과 극히 일부만 남아 있지만 그 프로그램을 하던 2000년대 초반엔 이태원, 남대문, 동대문은.. 2025. 9. 26.
오랑주리 -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 세잔, 르누아르 (2025.9.25) 지난 봄 (예상은 했었지만) 무늬만 고흐 전에 낚인 이후 그림값 비싼 인상파 전시회는 현지 아니면 안 가리라! 결심했으나 동네 친구가 얼리버드 예약했다고 보여준다고 해서 간 세잔, 르누아르 전시회. 오래 전 샤갈 전과 알폰스 무하 전시회 이후 간만에 눈호강을 제대로 하고 왔다. (감사하게도) 내부 촬영 금지라 포스터만 찍어 왔음. 촬영 허용을 하면 사진 찍는 사람들 때문에 + 나도 뭔가 남기고 싶어서 사진 찍다보면 흐름이 끊기는데 촬영을 못 하게 하니까 물 흐르듯이 관람할 수 있었다.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적당히 있었다는 것도 즐겁고 쾌적한 관람에 한몫을 했음. 보통 이런 전시회 하면 큰 작품 하나 정도 간신히 가져오고 나머지는 스케치나 비교적 저렴한 초기 소품들, 사진 등으로 벽을 채운은데 이 전.. 2025. 9. 26.
화물열차 철길 앞에서 기다리는데 정말 오랜만에 어릴 때 봤던 화물열차를 목격한 걸 기억하기 위한 끄적임. 어릴 때 살던 아파트는 철길 바로 옆이었다. 하루에 몇 번 기차가 지나가면 창문에 붙어서 어떤 기차인지 구경하고 몇 칸이나 붙어 있는지 숫자를 세는 게 꽤 재미있는 놀이였었다. 더불어 저 기차가 어디로 가는지 나도 타고 가는 상상도 했었던 것 같다. 아마도 통일호나 무궁화호였을 기차도 있었지만 화물열차도 많이 지나갔는데 -오래 되서 오염된 기억일 수 있겠지만- 석탄이나 모래, 자갈 같은 골재를 실은 화물열차는 칸이 정말 끝도 없이 길게 이어졌었던 것 같다. 오늘 본 화물열차는 앞 칸에는 전차인지, 작은 탱크인지 모를 걸 싣고 있었고 뒤쪽은 상자형 화물칸들, 그리고 제일 마지막 칸은 승무원이나 근무자를 위.. 2025.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