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5월 먹고 마시기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마구잡이 올리기. 시들시들한 가지와 버리기 아까운 아스파라거스 밑둥 등등을 다 털어넣은 그라탕과 스프를 중심으로 한 브런치~더보기5달 넘게 기다려 겨우 도착한 헤렌드 퀸빅토리아 블랙 새꼭지 티팟~ 아름답도다~~~지난 목요일이던가? 산딸기 요거트와 베이글 점심. 이건 6월 1일이지만 그냥 통과~ ^^ 작년에 산 은도금 티팟을 개시했다. 우리나라에 3.1 만세 운동이 벌어졌던 1919년 영국 선생님 커크우드양의 결혼을 축하하며 학생들이 선물한 세트의 일부. ~~~~ 부인이 되었을 커크우드 양의 신혼집에서부터 오랫동안 활약하다가 죽은 뒤 후손들이 정리했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이 티팟과 함께 행복했을 거라고 믿고 싶음. 이건 4월 말 정도였지 싶음. 아마도 동생 친구 ㅎ양들이.. 2024. 6. 3. 중세 유럽의 레시피 슈 호카 코스트마리 사무국 | 김효진 옮김 | AK트라비아북 | 2024. ?~ 3.22 중세나 고대 등등 어느 시대의 요리들을 요리책이라는 이름으로 엮은 책들은 꽤 많이 봐왔다. 구할 수 있는 재료 유무를 떠나서 한두 개는 만들어보고픈 욕망을 불러오는데 이 책은 정말 단 한 가지도 만들어 먹어보고픈 욕구가 생기지 않은, 드문 경험을 준 책이라고 기록을 해놓겠음. 이태리나 프랑스는 시대를 거치면서 나름대로 먹고 살만한 것들을 만들어냈지만 이 계보를 충실히 따라간 게 영국이겠구나라는 생각도 함. 책의 카피는 손쉽게 만들어 즐겁게 맛보는 중세 요리라는데 현대에서도 흔히 해먹는 아스파라거스 데친 샐러드 등 몇가지를 제외하고 딱히 쉽지는 않으나 작정하면 다 만들 수 있도록 레시피를 잘 정리해 놓은 것 같다. .. 2024. 6. 3. 갈수록 구려지는 티스토리 건의해봤자 씹고 대꾸도 안 해줄 거라 개악, 혹은 후퇴의 기록을 여기에 남김.카테고리를 누르면 해당 글들을 모아볼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현재 하부 카테고리만 되지 카테고리들을 모은 상위 카테고리의 글을 보려고 하면 0이라고 뜬다. 네이버가 대놓고 민정당 옹호할 때 그나마 중립인 척이라도 해서 애정을 갖고 다음을 이용했는데 아고라를 시작으로 사람들 열심히 쫓는 것도 모자라 조선일보 전무 출신 불러 앉히고는 더 시뻘건 민정당이 된 다음 카카오. 포털 점유율이 한자리 숫자로 떨어졌다는 기사를 보면서 자업자득이다 했었다.블로그의 경우, 다음을 날리고 티스토리에 올인하겠다면서 여기저기 손 대는데 손 대는 것마다 개악개악. 여기가 바닥이려니 했더니 더 바닥으로 가고 있음. 얹혀 있는 입장에서 욕은 해도 망하라.. 2024. 6. 2. 파리의 여인들 버지니아 라운딩 | 김승욱 옮김 | 동아일보사 | 2024.4?5? ~ 5.30 라 벨 에포크 시대의 파리에서 활동했던 전설적인 매춘부 4명의 삶과 행적을 중심으로 그 시대를 풀어낸 책. 익숙한 사건과 묘사들이 이름만 바뀌어서 계속 등장하는 터라 읽는 내내 뒤마 피스가 쓴 와 에밀 졸라의 자료집과 설정집을 보는 기분이었다. . ^^의 모델로 너무나 유명한 마리 뒤플레시스와 나폴레옹 공의 연인이었던 영국 출신 매춘부 코라 펄은 워낙 유명한 인물이라 알고 있는 내용의 재확인 차원에서 즐거웠고 아폴로니와 라 파이바는 처음 뵙는 분들이라 새로운 얘기들을 읽느라 흥미진진하니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마리 뒤플레시스야 전성기 때 요절해버려서 전설로 남았지만 코라 펄과 아폴로니의 화려한 비상과 몰락은 책의 후반부.. 2024. 6. 2. 각국 도(단날 칼) 정리 예전에 이런 자료 보면 한국 건 빠져있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어느 분야든 대체로 다 있다. 살짝 뿌듯. 2024. 5. 30. 음악의 온도 2024.5.25 서울문화교육센터 용산에서 한 작은 음악회. 회ㅝㄴ 가입하고 신청하는 순서대로 예약하는 건데 비교적 일찍 알아서 순조롭게 성공. 바로크 음악이 왕궁이나 귀족 저택의 살롱에서 소규모 관객을 두고 했던 그 원류에 딱 맞는 규모라 리코더, 하프시코드, 테오르보의 매력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던 시간. 오랜만에 하프시코드 소리 정말 좋았고 테오르보란 악기는 처음 보는 거라 신기하면서도 중후한 저음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리코더는 아이들이 하멜른의 피리부는 아저씨를 따라간 게 납득이 되는 매력. ^^ 무료로 아주 호강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음. 이렇게 평화로운 힐링 타임을 마치고 헤어져서 2차는 서울역으로 가거 채상병 특검 촉구 집회 참석. 안전 어쩌고 웅앵웅하면서 경찰들이 좍 깔려 집회장인 4번 출구는 출입을 막는 바람.. 2024. 5. 26. 모지리 하나가... 정말 나라를 다방면으로 아주 작살을 내는구나. 모tv에서 자기 사는 데는 별다른 불편이나 지장이 없어서 윤가놈 괜찮다고 지지한다던 어떤 아주머니와 의대 증원한다고 지지한다던 남학생... 악담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직 안 아파서 그 소리가 입에서 나오지 싶다. 매년 요맘 때 아산병원에서 검사 받는데 이번 사태로 올해 검사 못 하니 그동안의 검사 cd 갖고 주변 병원에서 하고 이상 없으면 내년에 오라는 연락을 오늘 받았음. 매년 덜덜 떨면서 가서 검사한 뒤 변동 없다는 희소식 듣고 지하철역 앞에서 호떡 하나 사먹고 오는 게 연중행사였는데 올해는 그것도 못 하겠네. 정말 아프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 ㅠㅠ 부친도 8월에 검사 있는데 무사하시길 기원해야겠다. 요래저래 .. 2024. 5. 24. 에스카르고 버터 Julia & Us 9. 에스카르고 버터 (brunch.co.kr) 레스토랑에서 “무슨무슨 버터입니다" 하면서 주고는 한다. ‘이런 걸 어떻게 만드는 거지?’ 하면서 매우 신기해했던 적이 " data-og-host="brunch.co.kr" data-og-source-url="https://brunch.co.kr/@geemeetskun/11" data-og-url="https://brunch.co.kr/@geemeetskun/11"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dBEWgW/hyV9ZJ6CnD/k700O472C2zoRhKjjj5kWk/img.jpg?width=1280&height=1280&face=0_0_1280_1280,https://scrap.kaka.. 2024. 5. 23. 간만에 폭풍 쇼핑 이라기에는... 다 먹을 것만. ^^이사로 미뤄놨던 무거운 저장 식품들, 꿀이며 쌀, 햇반 등등. 작업실에 있는 짐들도 슬슬 빼고 정리 좀 해봐야겠다. 올해 내 사주를 보면 이동수가 넘친다고 나올듯. 가격, 상태, 주인, 위치 다 적당한 작업실 구할 수 있기를... 2024. 5. 17. 매튜 본 로미오와 줄리엣 (2024.5.11. 2:30) 올초에 조기 예매한 매튜 본 안무의 로미오와 줄리엣. 세계적인 안무가부터 소수 외에는 존재도 잘 모르는 안무가까지, 안무 좀 한다는 사람 치고 한번은 안 건드려본 적이 없는 작품이라 솔직히 기대 반 실망할 준비 반. 영상물 포함해서 내가 본 로미오와 줄리엣에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버전이 수십 개고 워낙 쟁쟁한 천재들이 각기 자신의 해석을 쏟아내다 보니 이제는 충격 받거나 놀랄 일은 솔직히 없다. 이제는 안무보다는 무용수의 능력이나 스토리나 배경 변형이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그 참신함이나 집중력이 올라가는데 매튜 본의 로&줄은 오랜만에 🤓!! 이제 lg 아트센터도 프로그램북 판매를 하기로 했는지, 내용은 별 거 없고 크기만 키운 프로그램을 7천원이라는 나름 거금을 주고 사서 펼쳤을 때는 시놉시스도 안 .. 2024. 5. 14. 신세계, 정용진, 옥션 등등 올해는 배당도 안 나왔다고 부친이 투덜거리셔서 (나중에 들으니 아주 쬐끔 나오긴 헀다고 하심) 멸콩 부회장이 신세계그룹을 진짜로 신나게 말아 먹고 있구나 하고 있는 것과 별개로, 옥션에서도 신세계 돈 없는 걸 실감하고 있음. 요즘 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이벤트 (인티즌 가입하면 옥션에 자동가입. ㄷㄷㄷㄷㄷ)로 어찌어찌 옥션 원년 멤버로 줄곧 이용해와서 이베이로 인수되는 과정 등 옥션의 변천사는 꿰고 있는데, 이베이는 옥션을 팔아먹기로 작정한 이후 각종 쿠폰, 구매 적립 등 기존 회원에 대한 헤택을 차례로 축소해왔기 때문에 회원이란 게 딱히 큰 이득은 없다. 그래도 여러가지 쿠폰과 혜택을 먹이면 오픈 마켓 중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제일 있고 + 내가 쓰는 카드사의 옥션 이용 혜택이 크고 + 고인 물은 그 박한.. 2024. 5. 7. 각종 잡다한 근황. 1. 지난 주 뒷골 잡게 했던 엘지 시그니처 세탁 건조기는 일단 배수 설치의 문제로 잠정적으로 결론 내리고 현재까지는 문제가 없는 상태. 아마도 첫 라인에서 출시된 제품이라 이게 제품 자체의 결함이 아닌지 엘지에서도 긴장했는지 서비스 자회사 매니저 + (아마도 본사에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짐작되는) 제품 매니저까지 출동해서 두번에 걸쳐서 살피고 테스트하고 어쩌고 했으니... 그들의 진단대로 배수가 꼬인 걸로 앞으로도 무탈하기를 기원. 그래도 동일 문제가 반복 발생했을 때 근거 확보를 위해서 여기에 기록해둠. 문제 해결이 비교적 순조롭게 된 것과 별개로 as 신청 후 서비스 기사가 배치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건 분명히 욕 먹어야 할 문제임. 2. 4년 전에는 리바트, 이번에는 인테리에 업.. 2024. 4. 30. 이전 1 2 3 4 5 6 7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