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요리수업19 랍스터 그릴 스테이크 & 토마토 바질 스프 코로나 때부터 몇번이나 취소됐다가 드디어 성사된 권오진 쉐프님 수업~ 이분 레시피는 의외로 간단하지만 아주 고급진 결과물이 나오는 건강식. 오래 전에 배운 스테이크와 스프 레시피 엄청 잘 쓰고 있는데 해산물은 못 배워서 노리다가 특강에 성공했다. 토마토 바질 스프와 구운 곡물빵. 빵에 올리는 스프레드와 크림치즈 만드는 레시피도 얻었다. 스프는 새콤하니 토마토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데 내 입맛에는 깔끔하니 완전 좋다~ 스프레드는 어디든 정말 잘 쓸듯. 메인인 랍스터 그릴 스테이크에 곁들임은 매시드 포테이토와 토마토 조림. 마지막에 파마산 치즈를 뿌려서 화룡정점으로~ 세팅 사진. 랍스터 마리네이드와 버터 소스는 정말 맛있음. 방울 토마토 조림도 새콤하니 궁합이 끝내준다. 이 가니쉬는 다른 요리나.. 2024. 1. 10. 이화동 나비부엌 샌드위치 수업 마감 하나 끝내고 요즘은 돈도 없으면서 돈 쓰자~ 모드. ^^; 가능한 생산적인 것에 쓰자는 마지막 양심으로 샌드위치 클라스를 하나 신청했다. 이화동에 있는 나비부엌~ 이렇게 샌드위치 만들기 위한 준비를 다 해놓고~ 햄치즈, 크랜배리 치킨, 단호박, 와사비크래미 4가지 만듦. 내가 나비부엌을 택한 가장 큰 이유인 파니니~ 이번에 스프래드부터 제대로 만드는 걸 배워왔다. 근데.... 이날 이후 제대로 된 파니니 그릴에 대한 열망이 생겨서 지르고 싶은 손가락을 꽉 붙잡고 있느라 고생 중. 참아야 하느니..... ㅜㅜ 완성작~ 파니니에 바르는 타프나드 스프래드 만든 건 가져가라고 주셔서 감사히 접수~ 샌드위치 진짜 간단하고 실하고 맛있다. 너무 많아서 평소 신세 많이 진 동네 언니에게 한조각씩 두종류 세트로 .. 2021. 6. 20. 나미앤쿠킹 양식특강 두어달 전에 맑은술안주 특강도 했는데... 그건 또 다음에. 혹은 언젠가 포스팅. 잊어버리기 전에 나를 위한 소소한 기록. 가장 먼저 시작한 건 프랑스식 생선찜인 빠삐요뜨. 애를 오븐에 넣어놓고 다른 걸 준비하는 게 내가 집에서 할 때도 맞을 것 같다. 생선 아래에도 위와 똑같이 차곡차곡 다 쌓아져 있다. 잘 밀봉해서 오븐에 구워내기. 역시 미리 구워놓는 게 좋을 애플타르트. 쌀가루로 반죽을 만드는 게 포인트. 안 달고 고급진 맛이 난다. 마지막에 시나몬 설탕을 토핑으로 살살 뿌려놨는데 난 안 뿌린 게 더 좋을듯 싶음. 여기에 필링으로 넣는 아몬드 크림은 다른 파이나 타르트를 할 때 응용해도 좋다고 함. 언제 에너지 많이 쌓이면 잣이나 피칸을 이 필링으로 한번 시도해볼까 함. 양송이 트러플 스프.. 2019. 7. 1. 나미 앤 쿠킹 도시락 특강 꽃샘추위가 한번 더 남아있긴 하지만 지난 주부터는 완연한 봄. 작업실에 올라오면 난방 켜고 물 올리고 작업실용 가디건 걸치고 뜨거운 차 한잔을 해야 몸이 따뜻해졌는데 지금은 차 한잔 하니까 가디건이 더워서 벗고 있다. 난방을 켜지 않아도 될 날도 멀지 않은듯. 가벼운 기획안 수정이 하나 앞두고 늘 그렇듯 딴짓 하나. ^^ 주말에 오랜만에 책 하나 끝내긴 했지만 오늘의 딴짓은 밀려있는 요리 특강 후기 및 메모. 일단 시작은 도시락을 멋지게 보이게 하기 위해 보자기로 예쁘게 포장하는 법부터~ 선생님처럼 여러개 알 필욘 없고 이렇게 딱 1-2개 알고 있으면 두루두루 잘 써먹지 싶다. 우리 세대의 유행어로 하자만 뽀대가 제대로 남. 메로 우엉조림. 여기선 도시락이라 한입 크기로 잘랐지만 집에서 요리로 내.. 2019. 3. 4. 나미 앤 쿠킹 샌드위치 특강 오랫동안 벼르다가 드디어 간 쿠킹 클라스. 간간이 레시피도 올려주고 무엇보다 플레이팅이며 그릇이 예뻐서 아주 오랫동안 눈팅하던 - 우리 집에서 부르는 표현으로- 살림의 여왕님 나미 쌤 블로그. 요리나 살림 올라오는 거 보면서 저 집 남편분은 전생에 독립운동을 두 번 했나 싶을 정도였는데 역시나... 드디어 요리계로 전업을 했다. 땡기는 레시피들은 많았으나 너무 멀어서 계속 눈팅만 하다가 서울에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또 시간도 맞아서 잽싸게 12월에 신청. 그때는 까마득히 멀어 보였는데 역시나 시간은 잘 간다. 7가지라고 하지만 새우는 3가지 맛이니 제대로 하면 9가지 샌드위치 + 음료 + 만능소스를 배워온, 본전 완전 제대로 뽑은 날. 사진 보존 겸, 레시피 노트에 메모를 하긴 했지만 거기에 적기는 애매.. 2019. 2. 13. 프랑스 요리 3 - 허브 솔트로 간을 한 꽃갈비살 스테이크와 비가라드 소스/ 엉성한 버터감자 샐러드와 발사믹 캐러맬 급한 일이 없으니 (진짜 이러다 올해 굶어죽을지도....) 뭔가 다른 영양가 있는 글이라도 좀 쓰고 기획안이라도 미리미리 써두면 좋으련만 절대 그러지 않는 나. ㅎㅎ; 그리고 한동안 모르는 척 묻어 외면해뒀던 불펌파일과의 전쟁을 다시 시작하니 심신이 시끄럽다. ㅜ.ㅜ 그나마 조금 영양가가 있는 포스팅을 하면서 면피를 하려고 함. ** 엉성한 버터감자 샐러드 감자 3개, 소금 5그램, 설탕 5그램, 버터 10그램, 파슬리 5그램, **발사믹 캐러맬 설탕 1, 발사믹 1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잘라준다. 2. 파슬리는 곱게 다져준다. 3. 냄비에 감자를 넣고 소금, 물과 함께 삶아준다. 4. 수분을 날리기 위해 물이 없는 냄비에서 굴려준다. 5. 버터와 설타으 다진 파슬리를 넣고 간을 해준다. 설탕은 생.. 2012. 2. 29. 프랑스 요리 2 - 단호박 크림스프와 카프치노 밀크 폼 &그릴 채소를 곁들인 찹스테이크와 브라운 버터 소스 작년에 배운 요리들 레시피 포스팅을 아직도 안 하고 있는 이 게으름이라니. 내가 일 시작한 이래 가장 한가한 2월을 보내고 있는 기념으로 얘부터 좀 올려봐야겠다. 그나저나 이렇게 계속 한가하면 올해 굶어죽기 딱 좋은데.... 뭐 어찌 되겠지. ^^ ** 단호박 크림스프와 카푸치노 밀크폼 재료 단호박 단단한 것 1/4개, 감자 중간 크기 1개, 대파 20그램, 양파 1/4개, 버터나 식용유 10그램, 우유 300밀리리터, (생크림 200밀리리터, 육수나 물 200밀리리터) 2012. 2. 26. 슈거 크래프트 - 컵케이크 학기 중엔 다들 강의나 레슨, 연주 등등으로 바빠서 주로 방학 때 몰아서 모이는 고교 동창들. 연초 모임을 했을 때 요즘 뜨는 슈거 얘기가 나왔는데 애 엄마들은 요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선물로 보내면 가장 간지(ㅋㅋ) 난다는 이유로, 애 없는 사람들도 각자 등등의 이유로 슈거 크래프트 원데이 클라스를 해보기로 결정~ 우리 동네에 새로 스튜디오를 오픈한 샘이 있어서 내가 연락하고 날짜 등등을 다 세팅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어쨌든 무사히 완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재밌었고 아예 애들을 데리고 하거나 엄마가 작은 케이크 정도는 만드는 방법까진 배워둬도 괜찮을 것 같다. 어제 설탕 조물락거리면서 우리가 한 말마따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마X팬 컵케이크 보내는 것과 이거 보내는 건 간지의 차원이 다르지... 2012. 1. 28. 프랑스 요리 1 - 부드러운 포크 밸리 스테이크 & 오렌지 소스/ 유기농 샐러드와 갈릭 브래드 크루통 동네 근처 백화점에서 프랑스 요리 강좌가 2주에 한번씩 있어서 등록을 했다. 이태리 요리는 예전에 동생이 배운 것으로 아직 잘 먹고 있기 때문에 흥미가 없었지만 프랑스는 처음 본 것 같음. 그동안 두번 갔는데.... 2주에 한번이라 포스팅 열심히 할 줄 알았는데 이제야 겨우 첫 기록. ^^ 프랑스 레시피에 기초를 두고 있지만 한식으로 변형이 가능한 거라 더 마음에 든다. 첫날 배운 건 오렌지 소스 포크 밸리 스테이크와 시트러스 드레싱 샐러드. ** 유기농 샐러드 & 시트러스 드레싱 주재료: 양상추, 영양부추(혹은 실파), 비트, 당근 ( 2011. 9. 28. 떡 3 - 치즈당근 떡케이크 3째주는 치즈 당근 떡케이크. 퓨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치즈랑 당근의 결합에 좀 그랬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특히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은 떡케이크. *** 치즈 당근 떡케이크. 재료: 쌀가루 500그램, 당근가루 15그램, 아몬드 가루 15그램, 갈아놓아 물기 짠 당근 3큰술(반개), 설탕 5큰술, 호두 6-7알(취향껏 조절), 피자치즈 50그램, 우유 50-70그램(여름엔 물로 대체)+슬라이스 치즈 2장+ 당근즙 2큰술 1. 당근은 갈아 젖은 면보에 꽉 짠다. 즙과 건더기는 따로 보관한다. 2. 호두는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식힌 뒤 대충 다겨 놓는다. 3. 우유에 치즈가 녹도록 걸쯕하게 중탕을 해놓는다. 4. 깨끗히 씻어 8시간 정도 물에 불린 후 체에 받쳐 물기 빼고 빻아둔 쌀을 고운 체.. 2011. 7. 16. 떡 2 - 녹두시루떡 떡 수업이 끝난지 한참인데 1편 올리고 나머지는 다 묻어두고 있었다. --; 지금 보면 좀 가물가물한 것도 있는데... 그래도 더 날아가기 전에 간단히라도 정리. 4번 배웠는데 이게 가장 맛있었다. ** 녹두시루떡 재료: 쌀가루 350그램, 찹쌀가루 150그램, 물 1컵, 설탕 5~6큰술, 녹두고물 250그램 + 설탕 2큰술 반. (녹두고물 100그램당 설탕 1큰술로 계산하면 됨), 밤 큰 것 6알, 대추 8알, 호박고지 20그램 + 물 1/2큰술. 1. 멥쌀, 찹쌀은 깨끗이 씻어 5시간 이상 불린 뒤 물기를 빼고 소금을 넣어 가루로 만든다. 2. 가루를 중간체나 고물체에 내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찜통에 물을 올려 물을 끓이기 시작. 3. 밤은 껍질을 벗겨 굵게 잘라놓고 대추는 돌려깍기 해서 씨를 발라내.. 2011. 7. 7. 떡 1 - 초코설기 떡케이크 오늘 시작한 떡 클라스 초급반 첫 시간. ㅇ씨와 둘이 하려고 했었는데 어찌어찌해서 고딩동창 ㅎ까지 합류해서 셋이 함께 배우게 됐다. 퓨전은 별로 내 취향이 아니지만 얘는 괜찮은 듯. 늘 하는 소리지만 역시 뭐든 좋은 재료를 쓰면 일단 기본은 간다. 아마 여기 쓴 초콜릿이 발로나가 아니라 허쉬였으면 절대 이 맛이 안 났을 거라는 데 만원 걸겠음. ** 재료 설기 : 쌀가루 600그램, 코코아 가루 4큰술, 아몬드 가루 20그램, 초코칩 50그램, 설탕 6큰술, 물 2큰술, 사이다 6큰술 (처음엔 4큰술 정도 넣고 가루 상태를 봐가면서 추가) 장식용 절편 : 쌀가루 150그램, 뜨거운 물 50그램 정도. ** 들어가기 전에 기본 팁. 계량컵이나 스푼으로 측정할 때. 한컵 : 물은 200그램, 가루는 100그.. 2011. 5. 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