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부터 몇번이나 취소됐다가 드디어 성사된 권오진 쉐프님 수업~
이분 레시피는 의외로 간단하지만 아주 고급진 결과물이 나오는 건강식. 오래 전에 배운 스테이크와 스프 레시피 엄청 잘 쓰고 있는데 해산물은 못 배워서 노리다가 특강에 성공했다.
토마토 바질 스프와 구운 곡물빵. 빵에 올리는 스프레드와 크림치즈 만드는 레시피도 얻었다. 스프는 새콤하니 토마토 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데 내 입맛에는 깔끔하니 완전 좋다~ 스프레드는 어디든 정말 잘 쓸듯.
메인인 랍스터 그릴 스테이크에 곁들임은 매시드 포테이토와 토마토 조림. 마지막에 파마산 치즈를 뿌려서 화룡정점으로~
세팅 사진. 랍스터 마리네이드와 버터 소스는 정말 맛있음. 방울 토마토 조림도 새콤하니 궁합이 끝내준다. 이 가니쉬는 다른 요리나 샐러드 토핑으로도 훌륭할듯.
쌤 자가제조 말린 토마토 절임과 씨겨자 사왔다. 둘 다 똑 떨어져서 새로 뭘 살까 하고 있었는데 마침 딱이었음~
요즘 요리쌤들 클라스 가격이 접근 불가능한 수준으로 인플레 중인데 백화점 찬스로 좋은 레시피 정말 저렴하게 얻고 맛있는 것도 만들어 싸와서 어제까지 잘 먹었다. 다음 시즌 특강도 노려봐야겠다. 개인적으로 해산물 종류로 해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