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하나 끝내고 요즘은 돈도 없으면서 돈 쓰자~ 모드. ^^;
가능한 생산적인 것에 쓰자는 마지막 양심으로 샌드위치 클라스를 하나 신청했다.
이화동에 있는 나비부엌~
이렇게 샌드위치 만들기 위한 준비를 다 해놓고~
햄치즈, 크랜배리 치킨, 단호박, 와사비크래미 4가지 만듦.
내가 나비부엌을 택한 가장 큰 이유인 파니니~
이번에 스프래드부터 제대로 만드는 걸 배워왔다. 근데.... 이날 이후 제대로 된 파니니 그릴에 대한 열망이 생겨서 지르고 싶은 손가락을 꽉 붙잡고 있느라 고생 중. 참아야 하느니..... ㅜㅜ
완성작~ 파니니에 바르는 타프나드 스프래드 만든 건 가져가라고 주셔서 감사히 접수~
샌드위치 진짜 간단하고 실하고 맛있다. 너무 많아서 평소 신세 많이 진 동네 언니에게 한조각씩 두종류 세트로 만들어 주고 왔는데 완전 맛있다고 반응 폭발. 동생도 그렇고 한까탈 울 부친도 드물게 조용히 드신.
주로 카페 창업 등 상업적인 목적에서 배우는 분들이 많아 그런지 최소의 노력과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주는 방법과 레시피를 알려주기 때문에 나처럼 귀차니즘 인간에겐 딱인듯.
역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샌드위치 포장도 배웠지만 이건 갈 길이 먼듯. 연습이 많이 필요한데 내가 그게 능숙해질 정도로 샌드위치 포장을 많이 할지는.... 그냥 방법과 원리를 알았다는데 의의를.... 한번씩이라도 조금씩 하다 보면 언젠가는 될 날이 있겠지. ^^;;;;
여튼, 만족도가 높아서 본래 생각이 없었던 샐러드 수업도 하나 들으려고 결심. 창업반 수업은 돈도 체력도 관심도 없고 그냥 일반적인 샐러드 수업이 샐러드 종류나 가격 등등 딱이지 싶다. 그건 7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