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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부동산에 미친 나라 한국

by choco 2026. 2. 14.

맞음. 

부동산 공화국의 오명(?)을 씻어보겠다고 대통령이 나서서 뛰고 있긴 한데, 지금 내 주변에서 내가 직접 겪고 있는 일을 보면 검찰과 사법 개혁 만큼이나 진짜 힘들어 보인다. 

최근 용산정비창에 1만호 건설을 발표했더니 용산구청을 앞세워서 오세훈이를 비롯한 부동산 기득권들이 무산시키려고 그야말로 빤스 벗고 팔팔 뛰고 있는 중.  근처 주상복합 아파트에 의견을 묻는다고 설문지 돌리는데 명목은 찬반의견 청취지만 대놓고 반대쪽으로 유도 중. 

기록 차원에서 그 예시를 적어두자면. 

1. 전혀 상관도 없는 용산 정비창과 용산 가족공원을 교묘하게 헷갈리게 하서 공원에 임대주택 짓는다는 식으로 헷갈리게 함.  (용산공원 바로 입구 미군 병원 자리에 윤석열이 대통령 전용병원 옮겨온다고 할 때는 다들 입 꾹 닫 하더니만.) 

2. 용산정비창에 작은 평수의 아파트 1만호가 건설되면 주변 주상복합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다고 함. (왜???) 

3. 교통에 대한 대책이 없어서 길 막힌다고 함. (이건 대책이 필요하다는 거에 동감. 이 정도 수준의 우려 의견은 인정)

이외에 용산은 부도심으로 좁은데 너무 많은 주택은 도시계획을 트는 거다, 학교 등 어쩔거냐 등등등.  

통장 동원하더니 그걸로 모자란지 이제는 방송까지 하면서 의견서 제출하라는데 너무나 속보인다. 

제발 이번 지방선거 때 오세훈과 저 박씨 여인 영원히 치워버릴 수 있기를.  

이렇게 쓰고 있지만 민주당 구의원, 시의원들도 기존 의원이 재출마일 경우 절대 안 찍어 줄 거다.  이촌역에 일본 하이쿠 철거 요청 때 너희들 한명도 빠짐없이 아예 답도 안 한 거 잊지 않고 있음.  그때 제깍 답 주고 뇌에 주름 펴고 살던 서울시 관계자들 불러다 조인트 까고 그거 치운 건 국짐 의원이었다는 거 부끄럽게 생각해야 함.  하이쿠 지우고 설치된 이육사 시 볼 때마다 뿌듯함.  

요즘 핫한 여의도의 재건축과도 전혀 본의 아니게 얽혀 있는데... ㅠㅠ 

아파트에 대한 욕망에 인간의 이지와 이성을 얼마나 깔끔하게 날려버리는지, 그 아파트 대박을 향한 욕망이 얼마나 질기고 독한지 실감하고 있다.  계산기 아무리 두드려봐도 받을 가망 별로 없구만 절대 받을 수 있고 받겠다는 그 믿음이 두려울 정도임.  그들이 아파트 받는 걸 반대하진 않지만 그들의 아파트를 위해서 내 재산권을 희생해야 할 이유는 절대 없는데... 그 돌진하는 욕망엔 그 소리가 전혀 안 들림.  

난 새 아파트 원치 않고 이대로 살고 싶다고!!!!!!!!!!!!!  결정적으로 새 아파트 받을 돈도 없다고!!!!!!!!!! 

부동산 대박 신화를 이재명 정부가 꼭 깨어주길 정말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