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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국2006

중국 5. 12.18 다시 청도~

by choco 2007. 1. 5.
아침에 동생은 출근. 

난 난방 안되는 집에서 덜덜 떨고 있다가 또 쇼~를 한판.  수리하러 하이얼 서비스 센터 직원이 찾아왔는데 이놈의 중국말을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 -_-;  한국 여자들 노리는 중국 강도에 관한 흉흉한 소문 때문에 절대 문 안 열어주다가 절대 물러나지 않는 그의 끈질김에 져서 동생 회사에 전화를 걸어 중국말 하는 사람을 대기시킨 다음에 문 열어줬더니 수리하러 온 거였다.

난방 수리를 하고 그 청년이 떠난 다음 청도 관광을 하러 나갔다.  가이드는 현지 유학생 신분을 갓 벗어난 구직자.  ^^ 인 아가씨. 

강조했든 내가 가장 약한 습기찬 음산하고 추운 날씨에대 바람까지 완전 쌩쌩이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구경을 좀 해줘야 한다는 의무감에 중무장을 하고 길을 나서는데 가장 먼저 데리고 간 곳이 청도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바닷가. 

청도가 중국의 4대 미항 중 하나도 바다 구경을 하러 중국 곳곳에서 몰려오는 관광지라고 한다.  그리고 북경 올림픽 때 요트 경기도 여기서 열릴 예정이라고 함.  그러나... 겨울 바다는 너무나 춥다.  -_-;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8대관.  중국 발음으로 하면 빠다관(^^;;;) 이다.  빠다관의 스파와 마사지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시간 관계상 이번에는 그냥 겉만 보고 장개석 별장이 있는 쪽으로 이동.

별장 내부 구경은 다음으로 미루고 (5위안이라고 함) 다시 이동.


다시 시내쪽으로 천천히 이동.  조각 공원 등도 있다고 하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냥 5,4 공원으로 갔다.  5.4 공원은 말 그대로 중국의 5.4 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공원이다.


시내쪽으로 좀 더 걸어 가며 구경할 생각이었지만 정말 x 같은 일이 이 직후에 일어나는 관계로 이후 스케줄은 모조리 취소.  -_-;  사연이 좀 긴 관계로 그 얘긴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