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나게 과자 굽다가 동생 때문에 중국국제항공에 전화했다가 상담 직원하고 한판 붙었다.
상황 정리.
7시 30분에 출발해야할 비행기가 무진장 연착을 해서 한국에 11시 넘어 도착하게 생겼음.
서울로 나오는 차편은 대충 다 끊길 시간이라 그 경우 어떤 대처가 되어 있는지 문의했더니 이러지러 말 돌리고 어쩌고 하는데 하도 말을 돌리길래 내가 요점은 알아서 해결해라는 소리냐고 물었더니 그랬댄다. -_-+++
너무 열 받아 본사에 직접 항의하겠다고 상담 직원 이름 알려달랬더니 이리저리 또 빼다가 그제야 12시 넘으면 교통편을 해결 해주고 어쩌고 하는데 아까는 왜 그 소리를 안 하는 건데?
CS 파트가 얼마나 스트래스 많이 받는 자린지 익히 알기 때문에 가능한 진상을 떨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렇게 기본 매뉴얼도 숙지 안된 애들을 만나면 결국은 진상을 떨게 된다. 정말 중국 아니랄까봐 어떻게 거기서 일하는 한국애들까지 서비스 진짜 꽝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요리를 해야 맛이 있는데... 조심해야겠다. 파이 3판 굽고 열 받아서 기운 쭉 빠졌음. 그래도 벌인 건 끝을 내야지. 밤에 테러 사진 울릴 예정~ ^^
잡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