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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미귀가

by choco 2008. 5. 29.
오늘 (아니, 벌써 어제로구나) 시위에 나갔던 사람이 무사히 귀가했다는 걸 게시판에서 확인하고 안부 문자를 날리면서 그저께 시위에 나간 ㄱ감독의 전화를 확인했는데 여전히 먹통.

그저께 밤에 연락 끊긴 뒤 살아있으면 문자 달라고 계속 문자를 보냈는데 답도 없고 전화기가 꺼진 걸 보면 묵비권을 행사해 신분을 알 수 없다는 그 60여명 중에 포함된 모양이다.

한 성질 하는 양반이라 화요일에 나간다고할 때부터 영 예감이 그렇더니...

묵비권 행사하면 고생시키느라 48시간 꽉 채운 다음에 내보내준다니 내일쯤 나오겠지.  금요일에 같이 나가기로 했는데 두부라도 챙겨가야 하나? 

파릇파릇한 20대 때도 안 하던 짓을 하게 하다니.... 진짜 대단하신 이메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