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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우익 국민행동본부 "촛불난동 진압하러 우리도 10일 모이자"

by choco 2008. 6. 2.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35553

전경들을 관객으로 놓고 우리끼리 쥐어뜯는 일은 없어야 할 텐데.

하지만 대형 교회 하나를 소위 깠을 때 X떼처럼 몰려와 방송국 건물을 몇겹으로 포위하고 난장치는 개신교도들의 그 후안무치한 행태를 바로 앞에서 목격한 경험상 솔직히 걱정이 좀 된다.  나도 여자지만 솔직히 종교에 미친 여자들만큼 무서운 사람들이 없다고 본다.  뽕 맞은 건 저리 가라지.  미안한 얘기지만 그들을 보면서 아수라나 나찰을 떠올렸었다.

관광버스 타고 단체로 몰려온 교회 신자들 때문에 방송국에 갇혔던 경험이 두번 있는데 한번은 각종 비리로 PD수첩에 방송됐던 만X중X 교회던가?  목사.  또 한번은 주일 예배 때마다 신도들의 불법주차로 여의도를 마비시키는 걸 카메라 고발에서 잠깐 언급했더니 미친듯이 달려온, 세계 최대의 단일성전을 자랑한다는, 그리고 나를 포함한 상당수 국민들을 사탄의 조정을 받는 마귀로 확정지어준 조모 목사의 순XX 교회.

백번 양보해서 앞쪽은 지 말마따나 반대파의 음해라고 이해해주려는 노력을 1그램쯤은 할 수 있지만 뒤쪽은 네버.  교회 가는 날은 그렇게 좋아하는 예수님을 본받아 십자가 지고 걷지는 못 할 망정 자가용 놓고 가던가  그 아래 한강변 주차장에 세워놓고 걸어가면 하늘이 무너지나?  

은혜받은 성령이 함께 하는 축복받은 성도들은 광우병 소고기를 먹어도 병이 피해갈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 은사의 바깥에 있는 나는 내 몸을 지키기 위해서 마귀가 되어야겠다.


비 잠깐 그쳤네. 비 또 오기 전에 밀린 일 처리하러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