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을 것 같다. 언제 날 잡아서 한번 해봐야겠다.
오룡해삼 2293
유명 차이니스 레스토랑에서 파는 금사오룡해삼 (金絲鳥龍海蔘)이라는 메뉴입니다.
금사란 죽순, 생강 등 노란색 부재료를 황금빛 실처럼 가늘게 썰어, 검은용(鳥龍), 즉 해삼에 넣었다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말랑말랑한 해삼 속에 달콤한 새우살이 씹히는 느낌이 일품이죠. 얼핏 어려운 요리처럼 보이지만 한 번 만들어볼만해요.
재료(1접시 분량)
해삼 4마리, 새우살 150g, 죽순(작은 것) 1개,
마른 표고 불린 것 1장, 파 ½대, 마늘 3~4쪽, 녹말가루,
식용유 적당량씩, 참기름 한방울
◇ 새우살 밑간 : 청주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소금 ⅓작은술, 후추 약간, 달걀 흰자 ½개, 녹말가루 2큰술
◇ 소스 양념 : 물 ½컵(120㎖), 치킨파우더 1g, 굴소스 ½큰술, 간장 1큰술, 녹말가루 1큰술
만드는 법
1. 소스에 넣을 마늘은 편으로 썰고, 죽순과 표고, 파는 채썰어둬요.
2. 새우살은 칼로 굵게 다져요.
3. 다진 새우살에 소금, 청주, 다진 파와 마늘, 후추를 넣고 잘 섞은 다음 달걀흰자를 넣어서 잘 섞어요.
4. 양념한 새우살에 녹말가루를 넣어 질지않도록 농도를 조절해요.
5. 불려놓은 해삼을 종이타올로 닦아 물기를 없애줍니다.
물기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새우가 붙지않으니까 물기를 확실히 없애줘야해요.
6. 물기를 닦아낸 해삼의 속살에 녹말가루를 묻혀줍니다. 해삼 한마리당 녹말가루 ½~1작은술 정도가 필요해요.
7. 녹말가루를 묻힌 해삼의 배에 새우반죽을 채워줍니다. 속을 많이 넣으면 삐져나오니 적당히 채워요.
8. 새우소를 채운 해삼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1개를 4~5등분 하는게 적당해요.
9. 자른 해삼에 녹말가루를 묻혀 줍니다.
10. 튀김기름이 180℃ 정도 됐을때 해삼을 넣어서 튀겨줍니다.
11. 튀겨진 해삼은 망에 건져 기름을 빼줍니다.
12. 소스용 양념장(물, 치킨 파우더, 굴소스, 간장, 녹말가루)을 잘 풀어두어요.
13. 볶음팬에 해삼을 튀겨낸 따뜻한 식용유를 덜어서 넣어줍니다.
1.에서 준비해둔 마늘, 파, 죽순, 표고를 넣고 볶다가 준비해놓은 양념장을 넣어줘요.
14. 소스가 끓으면 참기름을 한방울 떨어뜨리고 바로 불을 끕니다.
15. 접시에 튀겨놓은 해삼을 담은 후 위에 소스를 뿌려주세요.
Tip!!
1. 새우살은 커터기로 갈면 씹는 맛이 떨어지니까 칼로 굵게 다져주는게 좋아요.
2. 간혹 짠 새우살을 파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짜지 않은 걸 사도록 주의하세요.
3. 달걀 노른자가 들어가면 익혔을 때 새우소가 부풀어 오르기 쉬우니까 흰자만 사용합니다.
4. 원래는 해삼을 쪄서 하는 요리지만. 튀겨도 느끼하지 않고 먹기에 더 좋아요.
5. 치킨 파우더는 사용하지 않아도 되요. 치킨 파우더를 사용할 경우, 아주 소량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