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미용실에 온 ㅅ이 과일 사러 가는 나를 발견하고 미용실에서 (전면에 유리임. ^^) 전화를 한 바람에 예정에 없이 오후에 만났다.
본래 파리 크로와상에서 가볍게 빙수를 먹어줄 계획이었지만 절대 자리가 다 차는 법이 없던 그 파리 크로와상에 자리가 없는 바람에 주문했던 빙수를 취소하고 이미 샀던 빵도 환불하는, 걔들 입장에서는 진상 짓 (빵은 안된다고 처음에는 뭐라고 하더라. 하지만 2층에서 먹을 게 아니었으면 안 살 거였으니까...)을 하고 나와서 길 건너편에 있는 도넛 가게로 갔지만 거기도 만석. 프레시니스 버거의 빙수가 맛있다는 포스팅을 본 기억이 나서 마침 바로 옆에 있는 프레시니스로 들어갔다.
빙수를 시키면 1200원짜리 웨하스를 500원에 준다고 해서 추가하고, 감자튀김과 함께 주문. 그리고 빙수가 나왔는데 맛있다는 포스팅을 한 사람과 나의 입맛은 완전히 반대인 모양이다.
일단 내가 제일 싫어하는 굵게 깨서 버걱거리는 얼음. -_-+++ 빙수란 모름지기 곱게 갈아서 보송보송한 얼음이 눈처럼 소복하게 쌓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내 입장에서는 절대 용서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거기다 중간중간 덜 갈려서 뭉쳐있기까지 하니 그야말로 최악.
떡도 빙수용으로 나온 조그만 기성품 떡이고, 녹차 아이스크림 위에 민트잎이 하나 올려져있다는 거 말고는 아무 특징도 없는 평범 그 자체의 녹차 빙수. 6500원이라는 가격을 놓고 봤을 때 6000원인 파리 크로와상에 비해 양도 많지 않다.
오늘은 갈 곳이 없다는 것 + 호기심 충족 차원에서 시도해봤지만 절대 비추. 차라리 바로 옆에 있는 레드 망고에 갈 것을. -_-a 돈 아까웠음. 하지만 감자튀김은 여전히 맛있었다. ^ㅠ^ 그리고 진짜 오랜만에 먹은 웨하스도 바삭하니 괜찮았고. 근데 빙수 먹으면서 수다 떠는 그 1시간 만에 마지막 웨하스는 벌써 축축해지기 시작. 오늘 습도가 진짜 장난이 아닌 모양이다.
본래 파리 크로와상에서 가볍게 빙수를 먹어줄 계획이었지만 절대 자리가 다 차는 법이 없던 그 파리 크로와상에 자리가 없는 바람에 주문했던 빙수를 취소하고 이미 샀던 빵도 환불하는, 걔들 입장에서는 진상 짓 (빵은 안된다고 처음에는 뭐라고 하더라. 하지만 2층에서 먹을 게 아니었으면 안 살 거였으니까...)을 하고 나와서 길 건너편에 있는 도넛 가게로 갔지만 거기도 만석. 프레시니스 버거의 빙수가 맛있다는 포스팅을 본 기억이 나서 마침 바로 옆에 있는 프레시니스로 들어갔다.
빙수를 시키면 1200원짜리 웨하스를 500원에 준다고 해서 추가하고, 감자튀김과 함께 주문. 그리고 빙수가 나왔는데 맛있다는 포스팅을 한 사람과 나의 입맛은 완전히 반대인 모양이다.
일단 내가 제일 싫어하는 굵게 깨서 버걱거리는 얼음. -_-+++ 빙수란 모름지기 곱게 갈아서 보송보송한 얼음이 눈처럼 소복하게 쌓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내 입장에서는 절대 용서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거기다 중간중간 덜 갈려서 뭉쳐있기까지 하니 그야말로 최악.
떡도 빙수용으로 나온 조그만 기성품 떡이고, 녹차 아이스크림 위에 민트잎이 하나 올려져있다는 거 말고는 아무 특징도 없는 평범 그 자체의 녹차 빙수. 6500원이라는 가격을 놓고 봤을 때 6000원인 파리 크로와상에 비해 양도 많지 않다.
오늘은 갈 곳이 없다는 것 + 호기심 충족 차원에서 시도해봤지만 절대 비추. 차라리 바로 옆에 있는 레드 망고에 갈 것을. -_-a 돈 아까웠음. 하지만 감자튀김은 여전히 맛있었다. ^ㅠ^ 그리고 진짜 오랜만에 먹은 웨하스도 바삭하니 괜찮았고. 근데 빙수 먹으면서 수다 떠는 그 1시간 만에 마지막 웨하스는 벌써 축축해지기 시작. 오늘 습도가 진짜 장난이 아닌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