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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기/식당

일식 - 희조(喜兆)

by choco 2008. 10. 1.
점심에 기름진 파스타와 피자를 배불리 먹고 저녁으로 니코니코에 가서 롤을 사서 저녁에 먹으리라~ 기대에 부풀어 생전 연락도 안하던 모님한테 전화를 걸어 롤집 위치를 묻는 만행을 저지르고 찾아갔더니...  수리중. ㅠ.ㅠ

터덜터덜 집에 돌아와 좀 쉬려는데 급한 회의 호출.  -_-;  다른 때라면 바쁘다고 입 씻겠지만 원고료 문제며 이것저것 얼굴을 보면서 조정할 필요가 있어서 그냥 나갔다.  예상대로 회의는 허무할 정도로 간단히 끝났지만 원고료 문제는 서로 납득할 수준에서 조정 완료.  집으로 가려는데 내가 예뻐하는 후배 작가 ㅎ양과 만나기로 했다고 한다.  (이 회사에 작가 구하기에 내가 소개를 시켜줬음)

얘도 볼 겸 그냥 간단히 밥이나 얻어먹자~ 그러고 갔는데 남대문 시장쪽으로 가더니 이상한 골목을 올라가 데려간 곳이 바로 여기 희조.  88올림픽 때 주방장을 했던 분이 연 가게라는데 이 PD 얘기론 한국에서 숙성회를 제일 맛있게 하는 곳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