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 다우출판사 | 2009.1.15
내일부터 또 마감 모드이니 읽은 거 잊어버리기 전에 빨리빨리....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한국에 있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소개서이다. 한국의 사회적 기업 역사가 일천한 만큼 책의 내용도 잡지의 기획기사나 두툼한 공연 프로그램 정도의 깊이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의 토종 사회적 기업에 대한 심도 깊은 보고서나 자료를 원한다면 실망할 확률이 높다.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정보 획득 정도라면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다만 2005년에 나온 책이니 여기 내용을 사용하려면 2009년이라는 오늘과 비춰 볼 때 얼마나 이 책에 나온 내용에서 바뀌어 있을지 추가 조사는 필수일 것 같다.
이 책에 소개된 12개 기업은 저소득층의 자활과 고용창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꾸준히 달리는 경우도 있고, 사회적 기업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로 변신해 대신, 기업 이윤을 자활과 복지에 투자하는 걸로 방향전환을 한 경우도 있다. 어느 것이 정답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1978년 빌 드레이튼이 사회적 기업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이후 198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회적 기업들이 걸음마를 시작했지만 아직도 사회적 기업에 있어 '이것이다'라고 모두가 주장할 수 있는 전형적인 성공 모델은 없다고 봐야하니까... 사회적 기업들이 하고 있는 이익과 공익의 조화는 현재 진행형인 경제 혁명, 혹은 진보라고 봐야할 것 같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 책을 놓고 보자면, 다행히, 내가 다른 자료를 보고 찜해놓은 몇몇 기업들이 지금도 온전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고로 안심하고 진행을 하면 될 것 같다. 사실 이 책은 내가 사전에 수집한 정보의 보완 차원에서 구입을 한 것인데 그래도 역시 책이라는 탈을 쓰고 있는 만큼 생각지도 않은 대박이랄까... 다뤄보면 좋을 것 같은 아이템을 하나 건졌다.
국내의 전자, 전기 폐기물 재활용 업체 (주)컴원에 대한 부분에서 언급된 프랑스의 '앙비' 라는 재활용 기업. 가전 쓰레기를 수거해 수리 보수해서 재활용품으로 파는 이 회사는 실직 빈곤계층의 자활과 자립, 사회통합을 목표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쓰레기 재활용은 환경하고도 연결이 되는 거니까 사회적 기업의 이상적인 모델로 소개해도 좋을 것 같기는 한데... 문제는 다른 아이템과 연결 고리를 어떻게 찾아내느냐. 이건 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다.
조금 두껍고 종이질은 심하게 좋은 '한국의 사회적 기업에 관한 문고판 소개서'라고 보면 될듯.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한국에 있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소개서이다. 한국의 사회적 기업 역사가 일천한 만큼 책의 내용도 잡지의 기획기사나 두툼한 공연 프로그램 정도의 깊이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의 토종 사회적 기업에 대한 심도 깊은 보고서나 자료를 원한다면 실망할 확률이 높다.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정보 획득 정도라면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다만 2005년에 나온 책이니 여기 내용을 사용하려면 2009년이라는 오늘과 비춰 볼 때 얼마나 이 책에 나온 내용에서 바뀌어 있을지 추가 조사는 필수일 것 같다.
이 책에 소개된 12개 기업은 저소득층의 자활과 고용창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꾸준히 달리는 경우도 있고, 사회적 기업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로 변신해 대신, 기업 이윤을 자활과 복지에 투자하는 걸로 방향전환을 한 경우도 있다. 어느 것이 정답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1978년 빌 드레이튼이 사회적 기업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이후 198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회적 기업들이 걸음마를 시작했지만 아직도 사회적 기업에 있어 '이것이다'라고 모두가 주장할 수 있는 전형적인 성공 모델은 없다고 봐야하니까... 사회적 기업들이 하고 있는 이익과 공익의 조화는 현재 진행형인 경제 혁명, 혹은 진보라고 봐야할 것 같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 책을 놓고 보자면, 다행히, 내가 다른 자료를 보고 찜해놓은 몇몇 기업들이 지금도 온전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고로 안심하고 진행을 하면 될 것 같다. 사실 이 책은 내가 사전에 수집한 정보의 보완 차원에서 구입을 한 것인데 그래도 역시 책이라는 탈을 쓰고 있는 만큼 생각지도 않은 대박이랄까... 다뤄보면 좋을 것 같은 아이템을 하나 건졌다.
국내의 전자, 전기 폐기물 재활용 업체 (주)컴원에 대한 부분에서 언급된 프랑스의 '앙비' 라는 재활용 기업. 가전 쓰레기를 수거해 수리 보수해서 재활용품으로 파는 이 회사는 실직 빈곤계층의 자활과 자립, 사회통합을 목표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쓰레기 재활용은 환경하고도 연결이 되는 거니까 사회적 기업의 이상적인 모델로 소개해도 좋을 것 같기는 한데... 문제는 다른 아이템과 연결 고리를 어떻게 찾아내느냐. 이건 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다.
조금 두껍고 종이질은 심하게 좋은 '한국의 사회적 기업에 관한 문고판 소개서'라고 보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