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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마감~

by choco 2009. 4. 20.
1차 구성안 방금 전송.

오랜만에 60분짜리 구성안 2개를 썼더니 머리가 완전히 멍~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시작이란 거지.  도대체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삽질과 맨땅에 헤딩과 수정을 해야하는 걸까.  경험상 사공이 많은 배는 진짜 젓기 힘든데 이 배는 시작 단계부터 합작사라는 만만찮은 사공이 진즉부터 참견 중.  벌써부터 두렵다. 

죽어도 풀리지 않는 구성안 때문에 금요일에 라 바야데르 표 예매해놓은 건 결국 날렸고 (ㅠ.ㅠ 황재원씨 은퇴 공연인데...) 친구한테는 오랜만에 배신녀 소리 들었고. 금요일에 하기로 했던 밤샘 와인 파~뤼도 자연스럽게 무산. -_-a

주인과 함께 칩거하느라 며칠 동안 집 밖으로 한 발짝도 못 나간 뽀삐는 나랑 눈만 마주치면 '나가자! 난 산책이 필요해!'라는 텔레파시를 팍팍 쏘고 있는데... 내일이 아니라 오늘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온다고 함. OTL  

비가 오면 못 나간다는 걸 개가 이해할 리가 없으니 내일도 종일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하는 눈빛 공격을 받으며 시달려야 하겠군.  그 고민은 내일 하고 일단 자자.  zzzzz 

수정 얘기가 나오니 갑자기 생각난 덧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