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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푸드 프로세서

by choco 2009. 5. 13.

뽀삐 수술 전날에 심란하니까 여기저기 서핑하면서 충동구매를 이것저것 좀 했는데... 그 중 하나.

20세기 말에 하필이면(^^;) 우리 집으로 와서 10년 넘게 수많은 고기와 야채를 갈아주던 푸드 프로세서가 드디어 사망한 뒤로 내내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 인터파크에서 10일까지 아라비안 나이트 쿠폰이니 어쩌니 하는 소리에 낚여서 질렀음.

편한 집도 많을 텐데 우리 집에 온 얘의 운명이 좀 안됐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다 가는게 보람있는 생이겠지.  ^^
앞으로 오랫동안 만두, 떡갈비며, 햄버거, 새우요리, 각종 소스 등등 열심히 만들어 보자고~
그래도 반죽은 안 시킬게.  (엄청난 용량과 파워를 자랑하는 전문가용 반죽&휘핑기 있음.  근데 너무 무거워서 엄청나게 큰 마음을 먹지 않으면 꺼낼 엄두도 못 낸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