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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투덜

by choco 2009. 6. 8.
1. 이놈의 스펙타클 라이프. 

이 방송사랑은 궁합이 맞지 않는지 참 어정쩡하니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이 일 저 일이 터진다.  경기가 재작년만 같았어도 그냥 확 엎어버릴텐데... 올해는 4/4분기 특수도 물 건너간 듯 싶고... 먹고 살 일이 걱정되서 참을 인자만 계속 그리고 있음.

2. 오늘 연례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저번보다 더 확 치솟은 걸 발견.  ㅠ.ㅠ  당뇨도 높은 건 아니지만 신경을 써야하는 수치에 달랑달랑 걸려있다.  권장 식단을 보니 먹는 거에는 문제가 없다.  대신 정말로 운동을 해야겠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음.  자전거라도 진짜로 타야겠다.

그리고 예상과 달리 A형 간염 항체가 없어서 (난 곱게 자라지 않았다고!!!!!! 내 돈... ㅠ.ㅠ) 오늘 주사 맞고 왔다.  A형 간염으로 떠들썩할 때 과연 검사를 받고 주사를 맞을 가치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검색하다가 백신 품절이라는 글을 보고 잘 됐다~ 다음에 맞아야지~ (주사 엄청 싫어함. 주사 맞기 싫어서 어지간한 병은 그냥 생짜로 앓음. -_-;)했는데 여긴 백신이 남아 있어서 얼떨결에 7만원 내고 주사 맞고 왔다.  앞으로 6달 뒤에 추가 접종 해야함.

좋은 소식은 앞으로 몇년 간 대장 내시경 같은 건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   앞서의 우울한 결과들을 다 날려주는 최고의 소식이었다.  ㅎㅎ 

3. 뭔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잊어버렸음.  이 잠깐동안 잊어버릴 정도면 기록해둘 가치도 없으리라 믿고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