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저 족속들이 뭔 짓을 해도 열 받거나 웃길 일은 없을 거라고 믿는 순간마다 예상을 깨주는 창의력을 발휘한다. 오늘의 웃음은 목차만 ‘덜렁’ 4대강 예산안 정체불명 이란 기사.
정부 예산을 쓰는 프로젝트를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은 다들 알겠지만 이놈의 나랏돈이 분명 눈 먼 돈이긴 해도 최소한 절차 만큼은 절대 눈이 멀지 않아 있다. 예산 산출 페이지만 해도 수십장인데 여기에 지원금 경비 산출도 항목별로 정해진 한도가 다 있어서, 이를테면 물가가 끝장나게 비싼 해외 취재를 간다거나 하는 경우에 아주 약간의 증액을 얻는데도 온갖 서류와 증거 자료의 퍼레이드가 줄줄이 이어져야 겨우 통과될락 말락.
이렇게 천신만고 끝에 승인을 받아서 돈을 타냈다고 치자. 이건 얻어온대로 맘대로 펑펑 쓸 수 있느냐? 물론 능력껏 다른 곳에 전용을 하기는 하지만 그렇더라도 빼먹은 게 표가 나지 않으려면 눈물 겨운 노력이 필요하다. 보고를 위해서는 하다못해 컵라면 한그릇 사 먹은 영수증까지 다 첨부가 되어야 하니까. 그래야 예산을 집행한 자신들에게 뒤탈이 없기 때문에 이런건 무지하게 따진다.
법인 카드로 인정되는 항목은 교통, 숙박비만 되기 때문에 자료를 구입할 때는 인터넷으로 사면 훨씬 싸고 편하다는 걸 알면서도 서점에 직접 가서 정가를 주고 사와야 할 정도다. (<-- 내 돈은 아니지만 아깝다는 생각을 늘... 이런 식의 예산 낭비가 많긴 하다.)
꼴랑 1억 넘는 프로젝트도 이런 판국에 조 단위로 들어가는 사업에 목차만 덜렁? 지난 정권이 아마추어였다면 이번 정권은 저 변두리 동네 양아치보다 못한 수준이다. 하다 못해 뽀삐도 나한테 사기칠 때 안 치는 척이라도 하는구만 어떻게 2-3살 아기 지능의 개보다도 더 머리를 안 굴리는지. 하긴 욕심에 눈이 멀면 보이는 것도 들리는 것도 없다고 하니,... 지금 그 욕심의 무아지경 단계에 있다는 진단이 적함할 것 같다.
정부 예산을 쓰는 프로젝트를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은 다들 알겠지만 이놈의 나랏돈이 분명 눈 먼 돈이긴 해도 최소한 절차 만큼은 절대 눈이 멀지 않아 있다. 예산 산출 페이지만 해도 수십장인데 여기에 지원금 경비 산출도 항목별로 정해진 한도가 다 있어서, 이를테면 물가가 끝장나게 비싼 해외 취재를 간다거나 하는 경우에 아주 약간의 증액을 얻는데도 온갖 서류와 증거 자료의 퍼레이드가 줄줄이 이어져야 겨우 통과될락 말락.
이렇게 천신만고 끝에 승인을 받아서 돈을 타냈다고 치자. 이건 얻어온대로 맘대로 펑펑 쓸 수 있느냐? 물론 능력껏 다른 곳에 전용을 하기는 하지만 그렇더라도 빼먹은 게 표가 나지 않으려면 눈물 겨운 노력이 필요하다. 보고를 위해서는 하다못해 컵라면 한그릇 사 먹은 영수증까지 다 첨부가 되어야 하니까. 그래야 예산을 집행한 자신들에게 뒤탈이 없기 때문에 이런건 무지하게 따진다.
법인 카드로 인정되는 항목은 교통, 숙박비만 되기 때문에 자료를 구입할 때는 인터넷으로 사면 훨씬 싸고 편하다는 걸 알면서도 서점에 직접 가서 정가를 주고 사와야 할 정도다. (<-- 내 돈은 아니지만 아깝다는 생각을 늘... 이런 식의 예산 낭비가 많긴 하다.)
꼴랑 1억 넘는 프로젝트도 이런 판국에 조 단위로 들어가는 사업에 목차만 덜렁? 지난 정권이 아마추어였다면 이번 정권은 저 변두리 동네 양아치보다 못한 수준이다. 하다 못해 뽀삐도 나한테 사기칠 때 안 치는 척이라도 하는구만 어떻게 2-3살 아기 지능의 개보다도 더 머리를 안 굴리는지. 하긴 욕심에 눈이 멀면 보이는 것도 들리는 것도 없다고 하니,... 지금 그 욕심의 무아지경 단계에 있다는 진단이 적함할 것 같다.